월드컵 아시아예선 2위 예측과.. 중국의 진출 가능성에 대해 끄적여봅니당.

[맨체스터시티 good]

조	팀	경기	승	무	패	득	실	차	승점	각조 5위 팀
E	시리아	5	4	0	1	14	6	+8	12	캄보디아
B	요르단	5	3	1	1	8	2	+6	10	방글라데시
H	우즈베키스탄	4	3	0	1	14	6	+8	9	예멘
F	이라크	4	2	2	0	10	4	+6	8	없음
C	홍콩	5	2	2	1	5	3	+2	8	부탄
A	아랍에미리트	4	2	1	1	13	3	+10	7	동티모르
G	쿠웨이트	5	2	1	2	10	4	+6	7	라오스
D	오만	4	1	2	1	5	4	+1	5	인도

 현재 중국이 부탄과의 전적 제외하면 1승2무1패 3득 1실, 골득실 +2 승점 5점입니다. 남은 경기인 몰디브와 카타르를 이긴다해도 얻을 수 있는 승점이 11점.(3승 2무 1패)인 상황입니다.

각 조 2위간 순위표를 살펴보시면 얼추 승점 11점이 최종예선 티켓의 향방을 가를 마지노선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미 E조의 시리아는 12점 확보해서 일본 손잡고 최종예선 진출이 거의 확정된 상황이구요.

H조 우즈베키스탄도 남은 경기가 필리핀,바레인전이라 필리핀전만 잡아도 12점으로 통과긴 한데 이 H조 같은 경우는 사실 우즈벡이 2승을 거둘시 조 2위가 북한이 되는지라, 아마 북한이 조 2위로 내려올겁니다. 북한같은 경우는 현재 예멘 성적 제외하고 3승1무1패. 남은 한 경기가 필리핀 원정인데 이기면 최종예선 진출 확정이고요, 그런데 필리핀한테 홈에서 비긴적이 있어서 쉽게 장담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올라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중국의 희망을 고문할 나라가 요르단,이라크,아랍에미리트입니다.

 B조의 요르단은 남은 한 경기가 호주원정인데, 홈에서 호주를 이겨놓고 키르키즈스탄한테 1무1패를 하는 바람에 약간 입장이 애매해졌어요. 골득실이 +6이라 무승부만 거두어도 승점 11점 라인에서 어느정도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겠지만  만약 요르단이 호주한테 지고 키르키즈스탄이 타지키스탄을 잡고 조 2위가 되는 상황이 나온다면.  키르키즈스탄의 방글라데시전 제외 승점은 8점이 되어 사실상 탈락입니다.

F조의 이라크 같은 경우는 남은 경기가 베트남,태국인데 베트남만 이겨도 이미 승점 11점에 골득실을 따져봐야하지만, +6으로 넉ㄴ넉한 상황이네요.  태국을 이긴다면 이라크 승점 14로 1위, 태국은 승점 13으로 2위가 되어 아마 두 팀이 올라갈 듯하네요. 여담으로 태국은 이라크전을 지고 2위로 미끄러진다고해도 조2위 간 순위경쟁에서 이미 13점을 확보한 상황이라 무조건 최종예선 진출 확정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문제는 A조의 아랍에미리트입니다. 남은 경기가 팔레스타인,사우디아라비아인데 1라운드에서 각각 무승부,패배를 기록하며 휘청거리고 있는 상황이라 2연승을 한다는 확신이 없네요. 사우디의 경기력이 굉장히 많이 올라온 느낌같아서.. 11점을 기록하기 위해선 1승1무 이상해야하는데, 골득실은 말레이시아를 10대0으로 완파한 전적 덕분에 굉장히 좋은 상태. 혹여라도 사우디한테 발목잡히면.. 위험한 상황이네요.

우리와 같은 G조의 경우는 쿠웨이트의 징계가 철회가 안된다면 레바논이 조 2위로 올라올텐데 라오스전 제외하고 1승1무2패에 우리와의 경기도 예정되어 있어서 사실상 탈락이 확정되었다고 보면 되겠네요. 만약 쿠웨이트가 3월까지 징계에서 풀려나고 예선에 다시 참가하게 된다하더라도 남은 1경기가 한국과의 경기인데 이걸 이긴다해도 얻을 수 있는 승점이 10점. 탈락입니다.

D조의 오만은 괌,이란 2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두 경기를 다 잡는다하더라도 11점이지만 골득실이 저조해서..올라올 가능성이 희박해 보입니다.

결국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E조 2위(시리아 or 일본),F조 2위(이라크 or 태국),H조 2위(북한 or 우즈베키스탄)가 최종예선 진출이 거의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라 볼 수 있고 남은 한장을 중국이 속한 C조와 A조,B조가 다투는 형국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중국으로썬  골득실이 저조한 지라 몰디브전에서 최대한 다득점 경기를 펼쳐야 하고 카타르전을 무조건 잡는 시나리오로 가서 승점 11점을 확보하고 요르단,아랍에미리트의 실수를 바래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개인적 의견을 달자면, 요새 중국애들 축구에 투자하니 어쩌니 하면서 축구굴기 드립치는데 그냥 깔끔하게 4대회 연속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실패라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네요

[파란혜성]

중국이 올라와서 우리 승점자판기 하는 것도 좋을지도... 물론 그 설레발이 정말 꼴뵈기 싫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