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Economist 전규연
[Econ Snapshot]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위험 균형의 이동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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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8월 비농업 고용 Review: 뚜렷해진 고용 둔화
- 미국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은 전월대비 2.2만 명 증가하며 전월(7.9만 명) 대비 축소, 예상치(7.5만 명)를 크게 하회
- 지난 6~7월 고용도 총 -2.1만 명 하향 조정(6월 1.4만 명→-1.3만 명(-2.7만 명), 7월 7.3만 명→7.9만 명(+0.6만 명))
- 업종별 고용은 헬스케어, 사회복지 부문 위주로 증가. 헬스케어 고용은 전월보다 3.1만 명 늘어났으며, 사회복지 부문도 개인 및 가족서비스를 중심으로 1.6만 명 증가. 여가/접객 부문도 음식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2.8만 명 증가해 서비스업 위주의 고용 증가 지속. 반면 제조업 고용(-1.2만 명)은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으며, 자동차 등 내구재 업종에서의 고용 감소 폭이 컸음. 전문 및 경영 서비스(-1.7만 명), 도매업(-1.2만 명) 등 전반적인 업종에서 고용 부진이 나타나는 중. 올해 1월 이후 꾸준히 감소 중인 연방정부 고용은 전월보다 -1.5만 명 하락했으며 9월까지 추가 감소 위험 상존. 비농업고용에 선행하는 임시 서비스직 고용(-0.98만 명)도 4개월 연속 하락세
- 미국 8월 실업률은 4.3%로 전월보다 상승했으며 예상(4.3%)에 부합(7월 4.248% → 8월 4.324%). 실망실업자와 한계근로자를 포함한 광의실업률(U6)은 7.9% → 8.1%로 빠르게 상승. 경제활동참가율은 62.3%로 지난 달(62.2%)보다 상승했으며, 핵심 경제활동참가율(25-54세)도 동반 상승(83.4% → 83.7%)
- 미국 8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비 0.3% 상승하며 예상치(0.3%) 부합. 제조업 임금은 전월비 0.4%, 서비스업 임금은 전월비 0.3% 상승
▶️고용의 하방 압력 증가하며 위험 균형 이동. 9월 금리 인하 정당화
- 두 달 연속 신규 고용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고용시장 악화 움직임에 대한 확신은 커진 상황. 파월 연준의장이 금번 잭슨홀 미팅에서 “위험 균형의 이동이 통화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발언했는데, 금번 고용지표는 고용의 하방 위험이 물가의 상방 위험만큼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9월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는 요소
- 고용지표 발표 이후 금리선물시장은 연내 3회(9, 10, 12월 연속)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으며, 9월 빅컷(50bp 인하) 기대감도 11%로 상승
- 세부 지표들도 고용시장의 점진적 둔화를 시사. 업황 악화 등 경제적 이유로 파트타임 근무를 하는 인력이 2개월 연속 늘어나고 있으며, 실업자로 신규 진입하는 근로자는 추세적으로 늘어나는 중. 27주 이상 장기 실업 상태에 있는 근로자들이 늘어나며 평균 실업 기간도 7월 24.1주 → 8월 24.5주로 증가
- 결국 이민자로 인한 노동 공급 감소보다 기업들의 노동 수요 둔화가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 Jolts 구인건수가 7월 718.1만 명으로 전월보다 -17.6만 명 감소했고, 구직자수와 구인자수의 차이를 보는 노동수급 격차는 7월 -5.5만 명으로 2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전환
- 미 연준은 9월부터 금리 인하를 단행할 전망. 다만 여전히 관세 발 물가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빅컷 또는 3연속 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할 것. 하나증권은 미 연준이 9월부터 연내 두 차례(9월, 12월)에 걸쳐 단계적(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