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640299
강훈은 10월 11일 서울 강남구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tvN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 종영 인터뷰에서 남지현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18년 연기경력의 남지현과 호흡을 맞춘 강훈은 "(연기 경력으로 인한 부담은) 전혀 없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할 때 '백일의 낭군님'을 참고했는데 거기에 나온 분과 같이 하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며 "처음 만났을 때도 엄청 좋은 이미지였다. 저에게 편안함을 주더라. 긴장된 자리였는데 첫 이미지가 너무 좋았고 갈수록 더 좋은 사람이라는 게 느껴졌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저는 (극 중에서) 인경이와 계속 만난다. 엄기준(박재상 역), 엄지원(원상아 역) 선배님은 한 번씩만 만났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배우들을 만났을 때 너무 긴장이 되더라. 낯을 많이 가리다 보니까 지현이 뒤에 숨고 그랬다. 지현이가 현장에서 편하게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연기를 할 때도 아이디어를 많이 주고 편하게 하자고 해줘서 현장에서 힘을 많이 받았다. 제가 도움을 주기 보다는 많이 받아서 고맙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며 "어떤 장면에서는 인경이를 껴안고 '인주(김고은 역)야'라고 한 적 있다. 저도 하고 나서 놀라서 고함을 지른 적 있다. 너무 미안해서 사과했다. 그게 비하인드에 담기지는 않았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남지현은 강훈을 두고 '대형견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저는 강아지를 잘 몰라서.."라고 운을 뗀 강훈은 "(남지현은) 정말 좋은 사람 같다.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다 잘하더라. 밝지 않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면서도 연기할 때는 인경의 모습을 보여주더라. 한 번 더 같이 연기하고 싶은 배우라고 생각한다"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하종호 외 탐났던 캐릭터로는 위하준이 연기한 최도일 역을 꼽으며 "감독님께 '최도일과 오인주가 썸인 거냐'고 물어봤다. 감독님은 모르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그런 역할도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종호는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캐릭터라면 최도일은 돈을 위해 하는 행동인지, 사랑을 위해 하는 행동인지 헷갈리게 하지 않나. 그런 캐릭터도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정서경 작가, 김희원 감독의 작품을 함께 한 소감도 밝혔다. 강훈은 "대본 자체가 대사들로만 돼 있더라. 연극 대본처럼 돼 있어서 좀 신기했다. 인물 대화로만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다른 대본 보다 읽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런데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소설책 보는 느낌이었다. 제가 나오는 부분 말고는 상상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방송을 보니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셨더라. 또 감독님이 연출한 '빈센조'를 재밌게 봤는데 '작은 아씨들'을 하신다고 해서 회사에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비중 있는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인연이 될 지 모르니까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함께 해보니 너무 좋더라. 감독님이 사람을 편하게 해주시고 유쾌하시다. 사람 자체가 너무 좋은 분이라 촬영장이 되게 좋았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강훈에게 '작은 아씨들'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강훈은 "'옷소매 붉은 끝동' 이후 현대극이 어떻게 보여질지 걱정도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다. 정말 행복했던 촬영장이었다. 조금 더 많은 신들이 주어졌다면 (배우, 스태프들과)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허한 감정이 커서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도 (촬영장을) 돌아다녔다. 언젠가 만나겠지만 한 자리에서 모이는 건 없겠구나 해서 아쉬움이 컸다. 그만큼 너무 좋은 작품이었다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진=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첫댓글 고함 질렀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주야 하고 고함을 질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주라고 한거 메이킹에 나왔는데🤭
겸사서때는 매력쩔었는데 여기서는 머리스타일이 그래선지ㅠㅠㅋㅋ별로였는데 본인이
만족했다니뭐ㅋㅋ이거발판삼아서
상견니때는 빵뜨겠다싶더라ㅋㅋ
인주야 하는구 에피소드에 나오긴햇는뎈ㅋㅋㅋㅋ인경이랑 인주가 놀려먹음ㅋㅌㅌㅌ
그 사람인줄 알았어 사물놀이 하면서 장미꽃 밀당하는 그 ...
아 구해령에 나왔던 그 살람이구나!
강아지를 잘 몰라섴ㅋㅋㅋㅋㅋㅋㅋ
고함 질렀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욱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주야하고 소리질렀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좋았나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훈 진짜 개웃김ㅠㅠ 라스 나온거 내 웃음버튼ㅠㅠ 웃긴거 보고 싶을때 봄ㅋㅋㅋㅋ
강아지를 잘 몰라섴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인주야 하고 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형견같다니까 강아지를 잘 몰라서 그러곤 갑분 인경이 칭찬ㅋㅋㅋㅋㅋㅋㅋ 내내 남지현 칭찬뿐이고ㅋㅋㅋㅋㅋㅋㅋ
귀엽더라...
ㅋㅋㅋㅋㅋㅋㅋ진짜 키링남같네 인터뷰돜ㅋㅋㅋㅋ
인터뷰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사실 당신 마지막화까지 의심했어요 진심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엇 어떤 ㅇ여상이야???메이킹?? 최근걸 봐여하나
나도 궁금해 썸이야?ㅋㅋㅋㅋㅋ
놀라서 고함ㅎㅋㅋㅋㅋㅋㅋ썸이냐고ㅠ물어본것도 개웃겨
종호 심각한 표정 지을때 정란회아니냐 혼자 긴장함
ㅋㅋㅋㅋ고함
인터뷰 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소매나 작은아씨들이나 보면서 느꼈는데 눈이 임영웅 느낌이여
썸무새 여기도 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호 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
뒤에 숨어지야곸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