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독전 영화가 상영중인가 모르겠는데, 오백만 돌파라고 봤던건 얼마전이었고.......내가 비평에 쓴 독전 비평이 조회수가 200을 넘어가니 깜짝 놀랐습니다. 나는 그저 영화 의문푸는 감상문에 조금 스포일러가 되지 않을만큼 아꼈습니다.
독전이란 제목은 우리말이 아니고 중국 영화 한국식 리바이벌이라는데, 제목에서는 그 주제가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었어요. 다만 부제인 beliverer에서 그뜻이 나타납니다.
<나를 믿느냐?> -> 상대방에게
<나는 너를 믿는데, 너는 나를 믿지 않는구나?> -> 상대방에게
<나는 너를 안믿는데, 너도 나를 안믿는구나> -> 나에게
<나는 너를 안믿는데, 너는 나를 믿는구나> -> 너는 나에게 걸려들었다.
영화 줄거리(플롯)은 너는 <나를 믿느냐?>를 숨기고 진행합니다.......그리고 대상자의 믿음의 정도/변화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게 그 주제상 종교영화와 동일한 것을 전개해나가는 겁니다.
종교의 주제는 <믿음>입니다. 베드로가 갈릴리 호수 바람차게 불 때, 격랑찬 바다물 위를 걷는 예수를 의지하여 긴가민가 하다가 바다에 빠지는 것은 예수를 안믿었기 때문이고, 믿습니다 하니까 예수가 바닷물 위에서 구해줍니다. 증산 강일순이 불어난 한강물에 겁먹은 예수교 목사 이원익(?)을 보고 나를 믿느냐 하니 얼떨결에 그렇다 하니 이원익 허리를 감고 한강물을 건넙니다 (증산도 도전에 나와요).
문제는 나를 믿느냐 하는 놈의 의도입니다.........나는 너를 안믿어도, 나를 안믿으면 처벌이다.......왜 내 진심을 몰라줘?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자가 복이 있도다> - 신약성경 예수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