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추는 춤, 가슴이 부르는 노래”
32회 나다 인문음악회는 아르헨티나의 민중음악이자 춤인 탱고와 함께 하는 시간, 마련하였습니다. 관능과 애수의 감성이 흐르는 탱고는 우리의 숨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데 있어 그 어떤 음악보다도 강렬한 힘을 가지고 있지요. 8월의 첫 수요일(2일) 저녁에는 연주로서의 탱고와 노래로서의 탱고 그리고 춤으로서의 탱고는 물론 영화에서의 탱고까지 모두 만나는 즐거움을 갤러리카페 나다에서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탱고가 지닌 뜨거운 에너지로 우리 가슴속에 잠든 불꽃을 한순간 점화시키고 한여름 무더위를 이열치열로 싹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요?
탱고의 기원과 역사에 대한 해설로 시작해서 현대 탱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아졸라의 기악곡들을 감상하고 영화 <여인의 향기>를 통해 널리 알려진 <간발의 차이로 Por Una Cabeza>라는 곡도 알 파치노의 멋진 춤과 함께 동영상으로 감상하시겠습니다. 전설적인 탱고 가수, 카를로스 가르델과 현대의 여성 음유시인인 아예데 알바가 부르는 <라 쿰파르시타 La Cumparsita>를 통해서 엿볼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전설적인 탱고 커플, 마리아 니브리고와 후안 카를로스 코페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라스트 댄서>의 명장면도 함께 감상하게 됩니다.
2부에서는 부산탱고동호회의 엘레간트 님과 엘라 님이 아르헨티나 탱고의 우아함과 관능적인 매력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실 겁니다. 심장이 추는 춤, 네 다리 사이의 예술이라 일컫는 탱고의 아름다움을 오는 수요일 나다에서 직접 만나보기로 합시다.
• 제32회 나다 인문음악회 주제 : 한여름 밤을 탱고와 함께
• 어디서 :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123 <갤러리카페 나다>에서
(진로아파트 101동 맞은 편 방파제횟집 아래)
• 언제 : 2017년 8월 2일 수요일 저녁 7시 반부터
• 참가 티켓 : 1만 원 (커피 또는 차음료 제공)
• 문의 : 051-753-6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