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서 밤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여름처럼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와 바람으로 춥고 습한 날씨에 옷차림을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고민이 많이 되는 때입니다.
일교차가 심해서 가을 건강관리가 더욱 어려운 이때! 검단탑병원에서 가을 건강관리를 위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가을에는 갑작스레 날씨가 변화하게 되는데요. 이는 호르몬 분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가을 탄다'라는 호르몬 분비 변화로 인한 우울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신체활동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풀고, 긴장을 완화시켜서 우울증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힘들어하는 이유가 '재미가 없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꼭 남들이 한다고 해서 해야 할 필요는 없고, 자신의 체력과 상태에 맞는 알맞은 운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친구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조깅, 배드민턴, 자전거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가을은 대기가 건조해 몸속 수분이 빠져나가기 쉬운데요.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줘야 합니다.
몸속 수분은 음식물을 분해하여서 영양물질이나 신경전달물질을 생성을 하기 때문에 수분이 충분해야 신체 건강 역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양소를 녹여 흡수, 운반하여 몸 구석구석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감기, 건선 등 호흡기 질환과 피부 질환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대부분 수분이 부족해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물은 우리 피부의 건조함을 방지하고,면역력에 도움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의 수분 섭취 권장량은 2L로 하루 중 틈틈이 수분을 섭취해서 몸속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환경 조절
건조한 가을의 특성상 가을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실내에서 습도와 실내 온도를 잘 조절해줘야 합니다. 가을의 건조한 대기는 호흡기를 건조하게 만들고,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합니다.
그리고 날이 쌀쌀해지면서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외부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묻은 채 들어왔다면 계속해서 실내 대기 중에 떠다니므로 질환에 걸리기 쉽겠죠?
뿐만 아니라, 실내의 곳곳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들로 외부보다 위험한 대기 환경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춥더라도 하루에 1~2시간마다 5분에서 10분 정도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미국 환경보호청에 의하면, 3일 동안 환기를 하지 않으면 외부에 비해 오염도가 100배가량 증가한다고 합니다
실내의 습도는 보통 50%에서 6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가습기를 이용할 때는 사용 후에 깨끗하게 세척하고 말려서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
일교차가 심해지게 되면, 면역력이 약화되고 피로가 심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피로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것이 바로 식습관에 있습니다.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면역력과 피로 관리에 좋습니다.
환절기처럼 일교차가 큰 때에는과일이나 채소 등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서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나 과일을 통해서 섭취하는 섬유질은 포만감을 주며, 음식물에 섞여서 배변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변비나 치질 등의 질환이 있었다면, 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며 당뇨나 대장암,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 아몬드, 라즈베리, 호박, 초록색 채소 등...
개인위생 관리
환절기에 급하게 온도가 변화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몸에 묻을 수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을 제거하기 위해서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씻고, 양치를 하거나 입 안을 헹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서 바이러스와 세균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을이 되면 호흡기 질환, 피부 질환, 정신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런 때일 수록 가장 중요한 것이 가을 건강관리입니다.
가을 건강관리 방법을 참고하여서 더욱 건강한 가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