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미리 올 것처럼 계속 봄비가 내리더니
아직 보내주기 싫은 겨울이 샘이 났나 보네요.
어제밤부터 대설주의보라는 긴급문자가
사정 없이 날라 오더니 출근길 힘들게
눈이 또 많이 온 저는 경기도 안산이네요.
눈은 강아지랑 어린아이들만
좋아한다는 말이 있는데...
나도 2년전에 맏내 아닌 진짜 막내딸에게
눈오리 스노우볼 집개를 사준적 있는데..
중학생이 저러고 놀 일인가 싶지만..
눈 치우기도 힘들고, 운전자들은 운전하기도 힘들고
어르신들은 밖에 돌아다니다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관절이 성할 수가 없는데...
눈치 없이 또 눈이 와 버렸다.
눈치 좀 챙겨~ 곧 3월이야~
마지막 발악이길 바래본다.
하긴 예전에 3월 중순에도 눈이 왔던 적이 있지...
가끔은 너도 그러는구나...
요즘 가끔은 내가 평상시와 다르다.
알콜러버가 되버린 내 딸만큼이나 이런 내가 낯설다.
나는 전형적인 J인데... 그것도 슈퍼J
월요일날 티키타카 시간에 시간을 아주 조금
못 맞춰 설거지를 그냥 싱크대에 넣어 뒀다....
그랬더니 또 다른 J인 남편이 설거지를 했다.
그런데 어제 우리에게 또 특집편성 된
가은님의 방송이 있어서...
정말 아주 급하게...
우리는 월요일만 저녁을 좀 일찍 먹는데
어제도 그냥 월남쌈을 준비해 두고
또 설거지를 싱크대에 넣어뒀다.
나도 좀 찝찝한 마음이었지만
오프닝부터 가은님의 무대인데 어쩔꺼야...
그래서 그냥 좀 담궈뒀다....
이번에는 남편과 나보다 더 슈퍼슈퍼 J인
예비 대학생 딸이 월남쌈을 먹기도 전에
찝찝한 기분으로 먹을수 없다며
설거지를 한다...
그러면서.. 요즘 이상하다고....
좀처럼 볼 수 없는
엄마의 모습이라나 뭐라나...
왜? 사람냄새 나고 좋잖아~
현타중~ 내 모습은 도대체 뭔데...
J든 P든 엄마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그럴수 있지..
너네만 그러라는 법은 없으니...
한번뿐인 인생 뭐 이렇게도 살아보고
저렇게도 살아보는거지...
나 역시 찝찝한 마음은 어쩔수 없나보다.
월남쌈 먹은 후 설거지는 내가 하는걸로~~
그래도 뭐 난 다 즐겼어...
나는 3년전 가은님의 모습으로
특집편성 된 울림LIVE 울트라
무대를 만끽했으니 그럼 된거지...
애들아.. 엄마가 너네들 세븐틴 좋아할때
어떻게 해줬는지 알지??
엄마가 중고거래로 굿즈도 사다 주고
다 했잖아, 그것도 직접 찾아가고 만나서~~
엄마는 해줄꺼 다 해줘서 뭐 미안하지 않네..
요즘 엄마는 넷플릭스도 2달동안
안들어가고 웨이브에서 다시보기만 해..
엄마의 현 상황은 이런 상태야...
은가은 탐구영역 고사를 치뤄도 되겠어.
이렇게 공부를 했더라면~~~ 방송국관계자가 되어
우리 가은님 재능을 한번에 알아볼텐데..
방송국 놈들아..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알아봐~~
나도 한번쯤은~~ 괜찮아..
나도 내가수 좀 좋아해 보는걸로~~
참 이건 다른건 인데
7전8기님이 노래방에 Dear. Lover 등록
신청했다고 하셨는데 10분만 추천하기 눌러주세요.
다시 신청하려면 누군가는 귀찮으니 한번에~~
:: Together & Joy TJ media 노래신청 :: - https://www.tjmedia.com/tjsong/song_songRequestEnd.asp?dt_code=10&song=%EC%9D%80%EA%B0%80%EC%9D%80&title=
응원 횟수 0
첫댓글 와아~~정말 엄지척이세요~~지금 폰기변중이라 이모지를 못쓰네요 엄지척 100개~ 방송국 ㄴ들은 요새들어 귀가 간지럽겟어요 ㅋㅋㅋ저는 가끔 현타오면 도망가고 싶어요 갈때도 없으면서 걍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요 ㅋㅋㅋ 현타일지 현실과의 타협점을 찾는 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요! 갑자기요 ^__^
전 요즘 화가 많아졌어요.. 방송국 ㄴ들에게~~
그러다가 그래 우리는 길게 멀리 함께 갈꺼니깐
괜찮아 이렇게 마음을 다잡아봐요.
나도 나만 알고 싶은 가은님 매력 꽁꽁
숨기고 싶다고, 칫 뭐 흥. 칫. 뿡이다..
이런 유치하기까지..
대단하신 열정과 열응원에 많은 박수를 드립니다...👍
전 이전 N카페에서나 가입 한달된 이카페에서도 숫기가 없는 갈매기라 ... 많이 배우게 되네요...🫣
멋지십니다...!!! 언제나 처럼 변함없이 멀리 함께...🫰
왜 그러세요. 다들 만랩열정...
투표도 열심히 하시고 소리없이 강하신 분이..
저도 가끔 주춤 반성했다가도 또
강박관념처럼 댓글을 달아야 할ㅋ거 같고ㅠㅠ
원래 신입사원이 눈에 띄려고 야단법석이예요.
티내고 생색내고 응원중이네요.
중간만 가야 하는데 ㅠ
예전에는 5월에도 눈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헉ㅠㅠ 5월까지요.
제 기억에 없는거 보면 50년 전 인가봅니다...
ㅎㅎㅎ
어머님은 쾌차하고 계시죠?
가은사랑님도 끄적인거 가은님에게 보내세요.
사소한거에서 대박이 날수 있으니... 기대.희망.
네 다음달 22일에 깁스하신거 푸세요 여름쯤에 무릎안에 판 넣은 거 제거수술하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주 가끔은 좋은 사람에게도 불행한 일이
올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젠 불행은 완전 끝!
좋은일만 가득할꺼예요. 좋은 사람인걸?
왜? 우리 가은님을 좋아하는 사람이니깐..
가은님이 좋아하는 이쁘게 이쁘게 소통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직 며칠 남았잖아요.
러버들은 할꺼예요 추천하기..
감사는 제가... 7전8기님이 신청해 주셔서..
좋은날 멋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