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쟁 봤슴다...

[성격장애]

여전히 한가한 야간근무를 보내는 성격장애 입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디비디 한편을 때렸는데여..

하나당 이천원 하는 디비디 2개를 빌려 어제는 가문의 위기를 보고

오늘은 우주전쟁을 봤습니다. 참고로 CGV 조조 할인에 통신사 카드 할인을 봤으면

이천원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디비디 보는게 좀 허무하기는 하네여..

암튼 우주는 전혀 나오지 않는 우주전쟁을 보면서

비스게의 대세를 따르지 않은 저의 불찰을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어제 가문의 위기의 컨셉이 유치 였다면 우주 전쟁에 컨셉은 황당 내지는 허무 라고

할수 있겠네여..그래도 명색이 우리 스감독이라 스케일 하나는 정말 장대하다 라고 느끼면서

그래도 때려부수고 적잖은 긴장감을 주는 장면에 쏠쏠한 재미를 느끼면서 봤는데..

역시 모든분들이 지적하신 마지막의 허무함은 2시간여 동안 영화를 본 저에게 공허함만으 안겨 주었습니다..

뭐 원작이 있는 영화고 원작을 내용을 충실하게 영화로 표현했다면 우리 스감독을 비난 할수는 없겠지요..

그 아들놈은 억지로 군대 간다고 하고 싸운다는넘이 치사하게 지가 먼저 보스턴의 엄마집에 가있는게 참 허무했고,,

그 삼발이 로보트들은 미생물에 거시기 당하는게 참으로 거시기 했습니다..

기계가 무슨 미생물에 그리 되나??? 주사 한방 맞고 싸우면 되지 않나 하고 말이죠,,

뭐 트집 잡으면 끝도 한도 없을것 같고,

결론은 다코타 패닝은 정말 연기 잘하고 이뻐 죽겠다..

중간에 아들넘을 딴데로 보낸것은 연기가 안되니 중간에 빼고 다코타 에게 집중을 한 스감독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난 새들이 삼발이 로봇에 앉아 있길래 조류독감으로 죽거나 보호막이 새똥에 부식된줄 알았습니다..

[spmics]

http://www.cine21.com/Magazine/mag_pub_view.php?mm=005004004&pageNo=2&mag_id=32177 잘썼다고 생각하는 글. 다코타 페닝은 가끔 보다 보면 어린 애가 너무 영악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아이가 너무 빨리 어른들 세계에 발을 들여 놨단 느낌이랄까. 시상식에서 수상소감 말하는데 정말 너무 판에 박힌 말만 늘어놓는게..

[성격장애]

판에 박힌말 같지만 그게 다 자기가 생각하고 느낀걸 말한다는게 놀랍죠,,인터뷰 하는게 어찌보면 연기보다 소름 돋더군여..

[워너비바클리]

아.. 추천하신 글.. 좋네요.. 저런 면에서도 볼 수도 있겠군요.. 전혀 생각치 못했던 색다른 시각이 전율을 일으키는데요..

[싸이르]

그렇지만 보통의 어린애가 그러한 자리에서 그러한 말을 할수 있을까요? 더 나아가 일반인도 못할것입니다.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수 없는 사람이죠.

[spmics]

뭐랄까...보통의 10대 초반 애들이 말하는 식이 아니라 2-30대들이 말하는 그런 식이었죠. 너무 나이에 맞지 않는단 느낌이 강해서요. 어른들 보다도 더 어른같달까...편견인진 몰라도 동심을 잃어버린 아이들은 좀 징그럽죠. 벌써 저러면 나중에 어떻게 망가질지 걱정되기도 하고..

[spmics]

DVD는 두 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코비사상]

그래도 극장에서는 큰 화면과 웅장한 사운드...등의 `볼거리` 라도 있어서 돈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비디오로 보신분이라면 다들 허무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집강아지]

전 그래도 얻는게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정말로 작은것에 대한 소중함.. 우리가 미처 모르고 그냥 지나갔던거에 대한 소중함..

[파란만장 오뎅]

ㅎㅎㅎ 그렇군요. 조류독감. 스필버그가 큰 실수를 했네요. 조류독감이 원인이었다면 왠지 수긍할 수도 있었을 듯하군요.

[＃안드로메다]

War of the Worlds 가 어떻게 우주전쟁이 돼었는지 정말 의문 ㅡㅡ;

[kira]

전 영화보면서 다코다패닝때문에 짜증이 났었는데; 그 소리지는거랑 우는거는 용서할 수 없는 소음수준이었어요..저에겐ㅠ_ㅠ;

[[Card*하경우*]]

무엇보다 그 형놈이 보스턴 집에가서 있던게 진짜 조낸 어이가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