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르포] "아지매, 아제요 문수 왔심더! 김문수 왔심더!

[김상영]

[문수르포] "아지매, 아제요 문수 왔심더! 김문수 왔심더!

지난 휴일인 31일 저녁 수성구 시지 욱수골의 한 찜질방.
“아지매, 아제요 문수 왔심더”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선거 김문수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아지매, 아제 앞에 깜짝 등장했다.
“아이고, 이게 누구신교. 지사님 아입니까” 아지매, 아제들이 사우나 후 찜질방을 찾은 김문수 예비후보를 정겹게 반겼다. 

 
김문수 예비후보와 시지에 거주하는 아지매, 아제들은 찜질방에 앉아 미니 좌담회를 가졌다.
“일자리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죠. 대구 경제가 좀 나아져야지예” 김 후보가 말을 건네자 아지매, 아제들은 “국회의원과 도지사 하신 경험을 살려 대구를 경기도처럼 잘 만들어 주이소”라고 말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에 김 후보는 “대구 ‘세일즈맨’이 돼 대구 경제가 우뚝서도록 돈 많이 벌어오겠심더”라고 답했다.
 
김문수 예비후보가 지난 주말과 휴일을 시작으로 수성구 시지의 신매광장, 욱수골 등 아지매, 아제들이 즐겨 찾는 곳을 방문,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찜질방 간담회에 앞서 김문수 예비후보는 시지의 주요 체육공원을 방문해 시민들과 직접 운동을 하며 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없이 들었다.
김 후보는 “대구 발전이 곧 나라 발전으로 연동되는 역학관계를 갖고 있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대구를 경쟁력 있는 도시로 리뉴얼하는데 노력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지난 주말 신매광장의 치킨집, 구이집 등에서 가진 가족 단위 주민과의 만남에서 “시지에 다양한 문화시설들이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자 주민들은 “실제 시민들이 바라는 문화시설이 뭔지 파악하고 공론화하는 과정도 거쳐야 한다”며 시민과 공유하는 정책 실현을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2030 간담회’, ‘아지매, 아제 민생투어’, ‘택시 체험’ 등 민생 현장을 찾고 있는 김 후보는 “수성구 민생 탐방 반 년이 지났다”며 “서민들을 만날수록 대구와 수성구를 위해 뭘 해야할 지 그 방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민생 정치를 가장 잘 실천하는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경기도지사 시절 40여 차례 택시 체험을 했고, 대구에서의 택시 체험도 2차례 가졌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민생 탐방 초기에는 ‘쇼’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꾸준히 진솔하게 민생을 찾으니 이젠 귀기울여듣고 의견을 내는 서민들이 늘더라”며 “대구 시민들의 정서와 살림살이, 불편사항, 정치권에 대한 따가운 소리를 계속 듣기 위해 가감 없는 민생 탐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가끔 이렇게 익살 스런 표정?과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 그럴 때면 가끔식 당황?스럽다는 측근의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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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락]

Kim Moon Su , Fight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