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훈련하던 제래미 그랜트가 인터뷰를 해서 반가운 마음에 번역을 해봤습니다. 폴조지보다 그랜트와의
재계약이 더 기뻤던 일인이라 인터뷰 중간중간에 보여지는 팀에 대한 애정이 더 좋게 보이네요
ㅎㅎ 원문 :https://hoopshype.com/2018/08/21/jerami-grant-oklahoma-city-thunder-contenders/
Q. 구체적으로 이번 오프시즌에 어떠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는지? 훈련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그랜트: 슛팅연습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연습의 대부분은 슈팅연습 하는데 보내고있고 골대에 (돌파해서)접근할때
밸런스를 유지하는 연습도 하고 있다. 그리고 나 스스로 좀 더 슛기회를 만들어내길 원해서 연습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이런 것(슛팅)들을 주로 연습하고있다.
다가오는 시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어서 훈련과정은 빡세게 진행하고 있다. 하루내내 운동하는데 보내고
있다고 보면 된다. 아침 6시쯤에 일어나서 훈련하고 그날의 (스케줄)에 따라 정오나 오후1시쯤에 훈련을 따로
하기도 한다. 그 후에 오후6:30분쯤에 저녁 훈련을 한다. 이 스케줄을 이번 여름내내 소화하고 있다. 빡세다.
Q. 커리어내내 3점 슛을 많이 던졌지만 2시즌 전에는 37.1%였던 3점이 지난 시즌에는 29.1%로 떨어졌다. 어떻게
이번여름을 통해서 좀 더 나은 슛팅을 보여줄 건지?
그랜트: 확실히 슛팅에 업앤다운이 많았던게 사실이다. 한시즌을 잘 넣었다면 그 다음시즌의 성공률은 약간 떨어질
것이다. 아마 매시즌을 보내면서 계속 업앤다운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지난 경험을 통해서 배운것 중의
하나는 반드시 여름오프시즌동안 (실제)경기의 레파토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에는, 슛도 빨리하고
픽업게임을 실제 경기속도에 맞추는데 힘을 쏟는 등 가능한 한 많은 경기 레파토리를 적용하고자 노력했다.
훈련하면서 던지는 슛과 실제 경기에서 던지는 슛에는 많은 차이가 있기때문에 이번 여름에 그런 노력을 했다.
Q. 여름에 같이 훈련한 선수는 누가 있나?
그랜트: 형제인 제리안 그랜트와 올라디포와 훈련해오고 있다. 그리고 LA에서 클락슨과 우브레주니어, 드말 캐롤
등등과 연습하기도 한다. 워싱턴에서도 다른 nba선수들과 물건너 온 선수들과 연습하기도 했다. 윌바튼과는 프로암
서머리그에서 붙어보기도 했다. 되도록이면 높은 수준의 훈련을 하고자했고 워싱턴과 LA에는 오프시즌때 집으로
돌아오는선수들이 많아서 훌륭한 선수들과 훈련하기가 쉬웠다.
Q. 멜로가 떠났지만 그랜트, 너에게 좀 더 큰 롤이 주어질 듯한다. 팀메이트가 떠난게 아쉽긴 하겠지만 좀 더 많은
기회를 받는다는게 흥분되지 않는지? 그것에 대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그랜트: 분명히 우린 멜로와 멜로의 모든걸 좋아했었다.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되버렸다. 개인적으로 경쟁자로서
좀 더 많은 시간과 중요한 시간대에 뛸 수 있을 듯해서 기대된다. 이렇게 한팀의 일원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찬스를 가진다는 건 많은 걸 의미한다. 썬더조직은 제게 새로운 계약과 큰 롤을 주면서 저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지금은 그저 흥분되고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
Q. 계약에 대해서 말이나왔는데 FA경험은 어땠나? 계약을 7월1일에 발표하면서 그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썬더로 돌아올 거라 예상을 했나? 아니면 불분명했던 상황이였나?
그랜트: 썬더로 정말 돌아오길 원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양자간(썬더와 그랜트) 이치에 맞는 조건에 접근
하기만 한다면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했었어요. 그 계획은 언제나 썬더와 재계약하는 것이였고 돌아오기위해
무엇이든 필요한 것들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제 에이전트가 협상을 잘했고 최대한 제게 그 과정이 쉽게 만들어
줬어요.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에이전트와 모두들 절 위해 뛰어줬어요.
Q. 그런 다년 계약을 맺으면 그간 해왔던 노력을 보상을 받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보장된 돈과 직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것에 대해 생각해봤나?
그랜트: 전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그저 좋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고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그 계약은 어깨의 짐을 덜어주긴 할겁니다. 당신이 매번 플레이를 잘해야한다는(그렇지 않다면
리그에서 퇴출당한다는)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고 긴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동시에 제 멘탈과 초점은 제가 리그에
입성했을때 지금 내가 있는 곳에 다다르기 위해 노력했던 때와 같습니다. 전 (그때와)같은 마인드 셋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에서) 좀 더 자유로운 건 사실입니다.
Q. 러스는 나쁜 팀메이트이고 사람들이 같이 뛰기 싫어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디어나 상대편 팬들에게 그것을
들어봤을겁니다. 어떤이는 러스가 '패스를 안해서' 그렇다고 하고 어떤이는 그의 '성격'때문이라고 합니다. 2년간
러스와 뛰어봤고 그를 잘 알텐데 그런 '말' 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랜트: 그건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That’s just ignorant) 사람들은 미디어에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믿는
것 같아요. 하지만 러스는 좋은 팀메이트이고 좋은 사람이에요. 명백히 선수들은 러스와 뛰길 원합니다. 폴조지가
재계약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도 재계약으로 돌아왓어요. 많은 선수들이 썬더에 오길 원한다는 걸 전 알고 있어요.
그건 언론의 큰 오해이고 왜 그리 떠드는지 알수가 없어요. 러스는 훌륭한 선수이고 우리 모두는 이기길 원하기
때문에 훌륭한 선수와 같이 뛰길 원합니다. 그리고 러스는 분명히 패스도 합니다. 왜 모두들 그렇게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저 무지한겁니다.
Q. 지난 시즌 대부분의 선수들이 돌아왔습니다. 슈로더와 노엘이 추가가 됐구요. 서부는 확실히 빡세졌구요. 하지만
썬더가 서부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보여줄거라 생각하는지?
그랜트: 전 우리가 컨텐더라고 봅니다. 썬더는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요. 솔직히 우린 서부의 다른
최고의 팀들과 함께 위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 선수들이 집중하고 빡세게 플레이한다면 우린 정말 특별한 것을 얻을
기회를 가질거라 봅니다. 만약 그렇게만 된다면 우린 정말 좋은 모습으로 우리가 원하는 곳에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Q. 많은 팬들과 미디어에서 골스가 챔피언이 될거라고 합니다. 또는 골스와 휴스턴만이 챔피언이 될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걸 동기부여로 삼을 건지?
그랜트: 분명히 미디어나 누구든지 그들이 원하는 걸 말할 수 있어요. 그들은 오직 한팀이나 두팀이 챔피언십을
가져갈 수 있다고 말은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동시에 우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알고 있어요. 이번에 꾸려진
팀과 함께 우리 자신감을 가지고 시즌에 임할 겁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고 내부적으로 뭉친다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Q. 지난 여름, 썬더는 폴조지와 멜로를 영입했고 적응의 기간이 있었다. 이번 시즌은, 몇몇 새 선수를 제외하고,
로스터의 연속성과 케미를 이어갈 수 있게됐는데. 그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그랜트: 지난 시즌에 우린 케미를 만들 필요가 있었고 같이 플레이하면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지금
우린 몇명을 보내고 몇명을 영입했지만 대부분 같은 선수들과 함께 돌아왔어요.팀 내 코어를 보게 된다면 대체적
으로 지난 시즌과 같이해오던 같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지난 시즌 함께 해온 경험이 있기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생각해요. 계속 조직력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러한 부분은 우리 선수들이 잘 해왔고 코치진들도
우리가 함께 뛰도록 노력해왔기에 새로온 선수들과도 함께 잘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우린 그저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서 모든게 잘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지난 시즌 마지막 인터뷰에서 말했던 걸 지킨 그랜트!
첫댓글 이번시즌 키플레이어는 그랜트 너다ㅜ
지금 다시 영상보면서 생각해보니깐 올라디포랑 계속 같이 연습하면서 돌파 요령을 배운 듯하지 않음? 올라디포 돌파랑 겹치는 모습이 좀 보여서@@
@surewhynot 유로스텝 발전한 건 영향이 있을수도?ㅋㅋㅋ
잘생겨보인다...화이팅
ㅎㅎㅎ 그랜트가 옷도 잘 입고 머리스탈도 그렇고 스타일리쉬하죠 ㅎㅎ
이 친구는 앞으로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보여요.
요즘 추세에 잘 맞는 빅맨이기도 하구요
저도 기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3년 재계약했는데 마지막해가 선수 옵션인게 좀 아쉬울 정도니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