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차 산행결과 >
비오는 날씨지만 일육산악회 250차 산행으로 마석에 있는 497.6m 송라산에 올랐습니다.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에 위치한 해발 497.6m의 송라산은 천마산의 명성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 오르는 길의 소나무능선이 멋있고, 정상 직전에 있는 헬기장의 조망이 좋아 야경을 즐기기 위해 백패커들이 자주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은 나무에 가려 주변경관을 볼 수 없지만 북쪽에 산불감시탑이 있고, 정상 직전에 있는 헬기장에서는 천마산과 화도읍이 한 눈에 들어오고 용문산, 두리봉, 백봉 등 주변산봉우리가 파노라마를 이룹니다.
경춘선 마석역 북쪽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산행시간도 2시간이면 가능하여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리는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고 있었지만 10시에 마석역 2번출구에서 7명이 만나 걷기 시작해서
마석역-심석초교-산행들머리-구약수터-삼거리-계곡-삼거리-310봉-삼거리-헬기장-정상-헬기장-삼거리-삼익아파트-마석로 94에 있는 식당까지 계속 비를 맞으며 6.0km, 3시간 20분간 걷고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하씨네 아구해물찜"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마석역으로 와서 전철로 귀가했습니다.
비오는 날씨라 안개가 앞을 가려 주변 조망은 보지 못했지만 우의 입고 우산쓰고 빗소리 들으면서 담소나누며 산행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산행에 동참한 찬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 참가자 : 김종용, 김학천, 박정천, 이영호 부부, 한상용, 홍 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