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에 손님 온 틈에 솔이가 나가버려서 6시간만에 찾았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집근처 배회한덕에 무자시 찾았지요.
그 뒤로 정말 문단속 열심히하는데 물론 그전에도 온 식구가 단속하고있었지만
아차 하는 순간에 일이 생긴다는거...
지난 토요일에 모처럼 늦잠 자고 있는데 벨소리가 들려서 나가니 택배더라구요.
현관 여는순간 솔이가 저 보다 먼저 달려나가서 짖더니 택배 아저씨가 대문 연 틈을 타서
짖으면서 택배 아저씨 쫒아 내려가는거 급히 부르고 택배 아저씨 역시 쫒아오는 개가 무서워서였겠지만
1층 대문을 닫고 가 버리라구요.
덕분에 솔이는다시 3층 집으로 허둥지둥 올라왔습니다.
그거 보고 무지 놀랫습니다.
다행히 제가 있었고,
또 아저씨가 1층에서 문을 닫았으니 망정이지 열어놓고 그냥 나갔으면 또 큰일날뻔한거 아닌가싶어서 간이 다 오그라들었습니다.
이제 집으로 택배 시키는 일도 자제 해야겠습니다.
사무실로 받아서 들고 가야지... 에혀...
모두들 아차 하는 순간이니 조심합시다.
첫댓글 ... ㅠㅠ 정말 조심하세요. 저도 전에 1주인지 3주인지 모르겠는데.. 한 아이 보호하다가 아주 우연히 주인 찾아준 적 있는데... 몇 개월 지나서 애견샵에 와서 하는 말이(그 얘들 애견샵에서 보호했단 말을 했었거든요) 자기 개 못봤냐고... 집나간지 1주일 됐다고... ㅡ.ㅡ;;;;; 솔이님 같으신 분들은 예외이겠지만.. 의외로 강아지들이 집을 찾아올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 거 같아요. 물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집에 돌아오는 아이들도 간혹 있겠지만... 절대 문단속이 우선이라거!!!
시골에 풀어놓고 키우고 놀다가 찾아오고...그런것도 전 불안 200% 라서 안심 못하지만 갇혀 지내는 도시 아이들은 더더욱 찾아오기 힘들듯 ㅠㅠ
밖에 나갔다가 짝지라도 만난건가~ ㅎㅎ
지 짝지는 우리 가족 모두 -_-
진짜 조심해야되요..ㅠㅠ 저도 아는사람이 집에왔다가 지네강쥐들은 문열어놔도 안나가고 나가도 문앞에서만 노니까..울애기들도 그렇다고 생각을했는지 대문을 활짝열어놓는 바람에 비글아가가 나갔어요...ㅠㅠ 이날 나가기 며칠전에도 다른사람들이 대문을 똑바로 안닫아서 나간거 겨우 찾아와서 맘놓고 있었는데....며칠뒤에..또 ㅠㅠ 다리를 저는아가라..5년이지난 아직도 많이 걱정되고...보고싶어요......ㅠㅠ
에혀...ㅠㅠ 진짜 조심
저도 택배아저씨랑 이야기 하는 사이에 뚱이가 가출한 적 있었는데...지금은 도발님의 안전문이 정말 안심도우미입니다~!!!조아요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