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저는 지금 어머니께서
제곁을 떠나
이승의 해와 달 너머
머나먼 별나라로 가셨던
바로 그 나이가 돼가고 있어요.
어머니가
제 나이에 그랬던 것처럼
저도 아침이면 허리가 아픕니다.
어머니가 평생 그랬던 것처럼
저도 무언가를 쉴새없이 바쁘게 하지만
별 소득은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말년의 어머니처럼
각박한 현실에서도
장미빛 꿈을 먹고 삽니다.
세월이 갈 수록
어머니를 더 닮아가는 것 같고
어머니가 더 그립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어머니를 뵙기 전
증명해야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평생 고생만 하신
어머니의 삶, 특히 어머니가 제게
헌신하셨던 것이 결코 무용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야합니다.
아, 어머니,
나의 어머니..
Mother,
I am now reaching the very age
you left me for a remote star
beyond the sun and moon ot this world.
Like you did at my age,
I feel pain on my waist every morning.
Like you did all your life,
I keep busying myself doing something
but I am afrarid I am just chasing my tail.
Like you did in your latter years,
I live on rosy dreams in harsh reality.
As years go by, I miss you more,
feeling like resembling you more.
However, I have things to prove
before I see you again, one of which will be
that, though you suffered proverty all your life,
your life wasn't fruitless after all, especially
when it comes to your devotion to me.
Oh, Mother,
My mother...
첫댓글 언제나 향기 가득한 좋은 고운글 주셔서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