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MBC 뉴스에 비리비리하는 노인네의 씰데없는 소리가 또 흘러나온다.
똑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은, Dementia의 중요한 증세이기에, 옆에있던 아내
까지 저 냥반 치매걸렸나?한다.
"공정한 사회를 . . ." 허공에 메아리친다.
사람이 뒤를 돌아볼 땐, 동정을 사게마련이며 그의 얼굴과 자태에서 동정심
유발시킬 약한 모습을 은연 중 나타내게 되어있다. 행동심리학에 의하면 . .
오늘 각하의 모습은 말도 어눌한 정도가 아니라 한 10년은 늙어버린 . .
맥빠진 할아버지의 혼잣말같이 흐릿하다못해 자신도 가눌 수 있나 하는
의구심까지 들었다.
어쨋든 최고의 자리에 올라와 꿈을 실현코자 열심히 하였다. 그 과정이야
다시 언급한 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만, 어쨋든 전쟁이나서 나라를 송두리째
잃어버리지 않고있는 자체로 열심히 일하셨다. 몇가지는 진행중이라 해도.
오늘 각하의 모습, 각하에겐 동반자가 필요하다는 무언의 제스쳐로 보였다.
누가 날 좀 도와줄 수 있나? 하는 구원의 아니 동정의 제스쳐를 누가 알까?
나는 직관이 발달된 사람이다. 대략 그의 상대방의 얼굴만 봐도 어느정도
그의 심리도 어느정도 . . 는 파악은 한다. 25년간 매일 수십명의 환자-보호자를
보아온 덕에 그런 직관이 생겼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정 공정 . ."을 외칠 수록, 자신의 환부만 갈기갈기 찟길 것이다. 마치, 고름찬
환부를 날카로운 메스로 십자형으로 농을 절개해 낼 때와 같이 농이 넘칠 것이다.
"공정 공정 . ."은 날카로운 메스. 타인에게 겨눌 이 메스는 먼저 자신의 환부를
먼저 겨냥해서 한두개가 아닌 수십개의 화농성 농양을 터트려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청와대에서 우렁차게 나오는 "공정 공정사회!"를 환호하면서 먼저,
기득권(청와대의 표현임)에 먼저 공정이란 메스를 그으라고 외치고있다. 마치
콜롯세움에 무너지는 상대의 가슴팍을 찔러 죽이라고 . . 글레이이데이터에게
소리치는 로마의 시민들 처럼.
각하의 고민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끝나가는 시합에 또 한개의 짐을 지고만 것.
아무리 강심장이라고 자신의 살에 자신의 환부에 메스로 그을 수 있는 자 . .
흔치 않다. 아무리 농이 흘러나오는 환부가 썩어들어가도, 자신이 자신의 몸에
칼을 대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다. 꼭 의사가 아니더라고 누군가 . .
자신을 꼭 잡고 아프겠지만 그 환부에 메스를 가해주길 바랄 것이다.
지금 딱 그 상황이다.
기득권에 메스를 댈 자는 자신의 손이 깨끗한 자라야 한다.
마치 외과의사가 수십분 손을 멸균한 후 멸균장갑을 끼고 수술장에 들어가듯.
손이 깨끗한자가 기득권에 메스를 댈 수 있고 각하의 "공정"이란 화두를 . .
그리 어렵지 않게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
손이 깨끗한 자?
박근혜는 항상 손이 깨끗하며 언제든 응급수술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
숙달된 외과의사이다.
박근혜, 여름이 가는 9월, 이제 집에서 수박먹고 선풍기쐬는 건 급하지 않다.
썩은내 나는 이나라의 환부는 그냥두면 패혈증으로 환자가 사망하는 응급상황.
집에서 나와 총리실로 달려가야 한다.
외과의사가 응급환자 수술을 위해 수술방으로 뛰어들어가듯!
각하께서 그 것을 원하시는 것 같다.
대권문제는 일단 환자를 살린 후 생각하자.
첫댓글 결국은 박근혜님보고, 겉으로는 국민을 위한다 하지만.. 이명박을위해 희생하라는 소리군요.....
택도없는 소리 집어 치어라...(옮긴이 말고, 글쓴이 에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