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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외고 2010년 개교 차질 우려 | ||||
시교육청 늑장 추진, 교과부 승인도 못받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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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울산외국어 고등학교 설립 관련, 울산시교육청의 늑장 업무추진으로 인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도 받지 못하고 있어 오는 2010년 개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 외고 설립관련 선행 과정 정체로 인해 당초 지난 5~6월 계획됐던 교과부와의 ‘특목고 지정고시를 위한 사전협의'일정이 마지노선을 넘기고도 아직 이행되지 않아 전반적인 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가뜩이나 학교 입지 논란으로 빠듯해진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사전 협의제’에 따라 특목고를 설립할 경우 해당지역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과 사전협의를 통해 승인을 받지 않으면 설립자체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시교육청은 학교 규모, 학급수, 정원, 부지 위치, 건축면적, 재정확보계획, 교육과정, 기본시설운영계획 등 전반적인 설립·운영자료를 제출하고 협의에 임해야한다. 그러나 시교육청의 경우 지난 5월 교과부와 1차 비공식 협의를 갖고, 특목고 지정고시를 위한 관련서류 제출을 재촉 받았으나 1달여를 넘기고도 2차 협의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는 외고 설립 추진 일정이 기본교육과정 수립에 멈춰져 있는 상태로 이로인해 교과부의 요청 서류를 제대로 구비하지 못한 탓이다. 실제 지난 5~6월 사이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교육과정 운영계획은 전공과목과 학급편성도 아직 최종확정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며 각종 시설관련 운영계획도 결정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전체 일정의 진행에 있어 관문에 해당하는 ‘특목고 설립 및 재정 협의’가 지연되면서 이달내 예정된 설계방식 결정이 덩달아 미뤄지는 등 전반적인 추진 일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밖에 지난 6월~8월로 잡혀 있던 교육환경평가, 학교용지 시설결정을 위한 교육청, 북구청, 시청과의 업무연계, 북구청과의 학교시반시설 협의, 학교용지기부채납 방식 주체 시기 결정, 문화재 조사 등 병행일정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내년 2월 시설공사, 4월 학생모집에 이어 오는 2010년 3월1일 개교 일정까지 차질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것. 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시위주의 일반 인문계고와 타시도 외고와는 달리 순수 특목고 운영을 위해 신중히 기해 일정을 진행하다보니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전공과목, 학급편성을 비롯해, 500명수용 가능한 기숙사, 교수학습공간, 학습지원공간, 교원연구편의시설, 학생편의시설 등 기본 시설운영계획을 이달 중순쯤 최종확정하고 승인 신청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 하주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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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고 뭘 더 바라겠노? 한심타 교육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