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다시피 노원구는 우리 봉도사님의 지역기반...봉도사에 이어 이웃 노회찬옹마저 정의를 외치다 의원직 날라갔죠..
노원지역은 야권성향이 강할까요 아니면 경합지역일까요....
한국 정치를 보면 야도의 역할을 한것은 독재시절에는 서울과 부산,광주가 주도했고 망국적인 3당합당이 이루어진 이후에는
서울과 광주가 주도 했죠..물론 광주나 부산의 경우는 지역주의 경향도 강했지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출신 노무현을
1위로 뽑아준 광주시민들...)
김대중 대통령께서 정치를 하시면서 선거관련해 들었던 말 중에 대표적인 말이 "서울불패" 였습니다. 서울에서 야권인사가
출마한다는 것은 당선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지역에 나온다는 얘기였죠. 심지어 독재시절에도 그랬으니...
그렇다면 노원지역은 어떨까요????선거구로 획정된게 13대 총선부터 였으니 그때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13대 총선(1988.4.26)
노원 갑 - 백남치(통일민주당)
노원 을 - 김용채(신민주공화)
14대 총선(1992.3.24)
노원 갑 - 백남치(민주자유당)
노원 을 - 임채정(민주당)
15대 총선(1996.4.11)
노원 갑 - 백남치(신한국당)
노원 을 - 임채정(새정치국민회의)
16대 총선(2000.4.13)
노원 갑 - 함승희(새천년민주당)
노원 을 - 임채정(새천년민주당)
17대 총선(2004.4.15)
노원 갑 - 당선 : 정봉주(열린우리당) 36.992표(42.7%)
2위 : 현경병(한나라당) 26.496표(30.58%)
3위 : 함승희(민주당) 23.154표(26.72%)
노원 을 - 당선 : 우원식(열린우리당) 44.720표(41.51%)
2위 : 권영진(한나라당) 42,677표(39.61%)
3위 : 이상현(민주노동당) 9,511표(8.83%)
4위 : 임래규(민주당) 7,249표(6.73%)
노원 병 - 당선 : 임채정(열린우리당) 44.923표(45.22%)
2위 : 김정기(한나라당) 36,738표(36.98%)
3위 : 이동섭(민주당) 9,894표(9.96%)
4위 : 진상우(민주노동당) 6,795(6.84%)
18대 총선(2008.4.9)
노원 갑 - 당선 : 현경병(한나라당) 29,010표(41.58%)
2위 : 정봉주(통일민주당) 26,251표(37.62%)
3위 : 함승희(친박연대) 12,098표(17.34%)
4위 : 김의열(진보신당) 1,795표(2.57%)
노원 을 - 당선 : 권영진(한나라당) 43,150표(49.93%)
2위 : 우원식(통일민주당) 38,104표(44.09%)
3위 : 조현실(민주노동당) 4,182표(4.83%)
노원 병 - 당선 : 홍정욱(한나라당) 34,554표(43.1%)
2위 : 노회찬(진보신당) 32,111표(40.05%)
3위 : 김성환(통일민주당) 13,036표(16.26%)
19대 총선(2012.4.11)
노원 갑 - 당선 : 이노근(새누리당) 40,865표(50.1%)
2위 : 김용민(민주통합당) 36,083표(44.2%)
3위 : 우승배(무소속) 2,913표 (3.6%)
노원 을 - 당선 : 우원식(민주통합당) 50,844표(49.7%)
2위 : 권영진(새누리당) 49,026표(47.9%)
3위 : 이기재(자유선진) 1,198표(1.2%)
노원 병 - 당선 : 노회찬(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 52,270표(57.2%)
2위 : 허준영(새누리당) 36,201표(39.6%)
3위 : 주준희(국민생각) 2.889표(3.2%)
당선유무로만 따지면 총 7번의 총선 17개 지역구에서 민주진보진영 10번(1988년 통일민주당포함..), 보수독재진영 7번이겼습니다.
귀찮아서 17대 이전은 찾지 않았지만 제가 찾은 득표수로 따지면 17대부터 3번의 총선, 9개 지역구에서 민주진보 440,827표,
보수독재 269,765표를 얻었습니다. 노원 지역 전체가 이렇고 노원 병으로만 따지면 거의 안전빵이라고 할만큼의 지역입니다..
이렇게 쉬운 진영에 숟가락만 얹겠다는 것은 대권까지 바라본다는 후보의 모습은 아닌 듯 하고 정치도의적으로도 거시기한
행동입니다. 노회찬이 선거법위반도 아니고 비리도 아니고 비도덕적인 행위도 아니고 종북행위도 아니고 정의를 얘기하다
검새와 쌤쏭의 합공에 무너진건데 진정 그가 야권의 대통령 후보군이라면
"노원 병에는 출마하지 않겠다~정의를 말하다 의원직을 상실한 노회찬 의원을 위해서 모든 역량을 이용해 돕겠다~"
라고 하는게 안철수에게 기대했던 모습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게 안철수가 말하는 새정치의 단면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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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수로보나 당선유무로 보나 현재 야권지역임에는 분명하죠...거기다 노회찬이 얻은 52.270표...엄청납니다..
여기에 금태섭이나 정연순을 알박기해도 비판받는데 본인이 직접 안전한 곳에....참..
그릇이 그것밖에 안되나 봅니다
그릇의 크기에 대해서는 원래부터 의구심이 있었지만 이번은 참 할말없게 만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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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열하고 이런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뭔가 성취만을 위해 움직이는 인상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명예를 중시하죠 그냥 기업가 같아요 왜 노무현이 종로를 버리고 부산을 갔을까요 지역주의 타파이죠 그런 노력이 국민의 마음에 남은것입니다 그러나 안철수는 멀리보지않고 코앞을 봅니다
우리 안교수님을 정치판으로 누가불렀나?,,교수가, 딱이야,,
국민이 불렀다는 말은 맞기는 하죠...다만 그 이후 보여준 그의 행보는 국민들이 왜 불러냈는가를 잘 모르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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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두칸....트라우마 생기겠네요..김진영님 나빠요~^^;;여튼 노원 지역중에서도 노원 병은 절대적 민주진보진영이 우세한 지역이라 여기가 경합이다 혹은 모른다라고 하면서 안철수의 출마에 어떤 정당성을 부여하고자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부산영도라면 좀 이해해볼라했는데 ..차라리 새누리로 입당해서 당을 개혁하겠다고..새정치를 부르짖으면 좋겠네요.새정치노래를 부르드만 노통따라가려면 멀었다.
그에게서는 대인배적인 기개나 확고한 의지를 엿볼수가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DJ의 평생의 신념, 노통의 기개..
심지어 YS의 곤조도 그에게는 없는 듯...머리로만 판단하면 아무래도 문제가 생기죠..특히 주권자로부터 권리를
위임받는 정치인들의 경우에는....
안철수는 강의실로~
나도 양이천사찡 코스프레~~~ㅎㅎㅎ
에고...정치를 해도 좀 크게 멀리 내다봤으면 하는데 너무 좁게만 판단하는 건 아닐지 우려스럽습니다.
쫍팽이 사발그릇이 무신 정치한다고
10활새끼넹!
욕까지 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의 품이 넓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 이쁜 입으로 욕하고 싶겠어요?
하는짓이 개망나니 같잔어요
님의 심정 이해합니다~저도 사석에서는 주변인들에게.....ㅋㅋ
앗!!!!!!!!!!
바로 내가 하고픈 말
노원병에 출마할 게 아니라 노회찬의원 국회의원직을 박탈시킨
불의와 싸워야 한다.
불의에 끝까지 맞설 내성이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이 듭니다....
그냥 타협해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들어 더 강하게 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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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이니 더더욱 그렇겠죠....안철수정도되는 지지율을 가진후보가 이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네요..이겨도 져도 실이 많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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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곤지암님, 칭찬인지 먼지 헷갈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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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지지않으면 무조건 이기는 지역이라고 보는데 갈라지면 투표율 낮은 재보궐이니 지는건 확실하겠죠...
갈라져도 얼마 차이안나거나 혹은 이길 수 있는 지역에 안전지향 출마는 대통령후보가 할 선택은 아닌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