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인터넷/게임 김동우]
NHN KCP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 형성에 필요한 종합결제사
-부정적 기저 해소되고 이익 성장기 돌입
NHN KCP 2H25 PG 총 거래대금 26.8조원(YoY +9%), 매출은 6,276원(YoY +12%), 영업이익은 235억원(YoY +12%, OPM 3.7%)로 부정적 기저가 해소에 따른 온라인 쇼핑 거래액 반등과 함께 다시 성장기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 1) 대형 가맹점들의 견조한 성장 지속되는 가운데 2) 전자, 수입차,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뷰티, 패션 등 신규 가맹점들의 런칭 효과 더해지고, 3) 작년 하반기의 낮은 기저 영향으로 이익 성장기에 재진입한 것으로 전망. 동사는 온라인쇼핑 성장이 저조했던 2Q25에도 국내/해외 가맹점 거래액 성장을 통해 시장 성장을 상회했으며, 신규 가맹점 인입 효과가 반영되어 시장 성장률이 반등(25년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성장 YoY +7.3%)을 보이는 시기에 더 높은 거래액 및 매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16,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16,000원으로 +45.5% 상향(종전 11,000원). 목표주가는 산정 기준을 2026년으로 변경하고, 2026년 지배순이익 추정치 460억원 및 target PER 13.9배를 적용해 산정. 카드사 중심의 3자 결제 구조가 형성된 국내 실물경제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실질적 결제 수단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가맹점 접점 측면에서 PG 및 VAN 시스템과의 연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판단. 이는 Visa가 Circle과 협력하여 USDC 기반 결제 정산 시스템을 자사 카드망에 통합한 사례와 유사. 특히 동사는 2Q25 기준 국내 PG 거래액 점유율 27%를 기록해 기존 금융 인프라(오프체인)와 블록체인(온체인)을 연결하는 결제/송금/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초기 가맹점 확보 및 유통 확산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
뿐만 아니라, 동사는 영위해오던 PG/VAN 사업 뿐 아니라 글로벌 지급대행 및 정산, 선불업으로의 영역 확장을 하고 있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형성시 유망 영역인 글로벌 송금 및 정산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 법적 규제가 마련되어야겠지만, 예를 들어 25년 4월부터 런칭된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의 지급대행은 해외 셀러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이라고 판단하며, 제조업 무역대금 결제 사업은 글로벌 기업의 국내 지사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내부정산(해외송금)으로 발전 가능.
보고서 링크 : https://www.iprovest.com/upload/research/report/cominf/20250911/20250911_060250_20210135_22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