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덕 칼럼]
이재명은 그들의 도구인가,
아니면 ‘도끼’인가
민노당 후보와 단일화로 성남시장 당선
‘주사파 종북세력 소굴’이란 소문까지
개인 비리의혹 방탄에 당대표 권력 남용
민주당은 물론 ‘국가 리스크’ 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대장동 비리 의혹 관련 검찰 출석 요구에
응한다고 밝혔다.
다만
“많은 현안이 있는 상황에서 주중엔 일을
해야겠으니 (소환 날짜) 27일이 아닌
28일(토요일) 출석하겠다”
고 했다.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민생 문제에
몰두하는 선공후사(先公後私) 야당 대표로
알 판이다.
실제로는 입만 열면 주로 이재명 자신의
방탄이다.
12일 새해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도
“정치권 모두의 힘을 모아 민생과 미래
개척에 집중해야 될 때”
라면서
“이를 위해 야당 말살 책동 중단하라”
고 주장했다.
기자들 질문 11개 중 첫 번째와 마지막
질문까지 6개가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였다.
회견 제목은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나라의 내일을
바꾸겠습니다’
지만 실상은
‘이재명의 오늘을 지키려 나라의 내일
도 바꾸겠다’
는 선사후공(先私後公) 정당 선언이 된
꼴이다.
이재명이 현재 민주당 대표가 아니라면
어떨지 상상해 보시라.
민주당도, 나라도 이렇게 제자리 맴맴은
아닐 것이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가 57%나
되는데도 민주당 지지율이 30%대
초반(1월 둘째 주 갤럽 여론조사)에 머물
리도 없다.
요컨대 이재명이 당 대표로 있는 한,
다수 국민은 민주당을 대안 세력으로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
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민주당이
지자체장 시절 비리 의혹이 덕지덕지한
이재명에게 ‘접수’당해 꼼짝 못 하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
이재명은 민주당 홈페이지에
“계파도 학벌도 지연도 없이 정치를
시작했기에 오직 국민을 믿고 의지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고 자기소개를 했다.
“그렇게 성남시장으로, 경기도지사로,
대선 후보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으로
국민이 저를 삶을 바꿀 도구로 써주셨다”
고 썼다.
사실관계가 틀렸다.
2010년 그가 민주당 후보로 성남시장에
당선된 데는 이재명의 성남시민모임
활동과 김미희 민주노동당 시장 후보와의
단일화가 아니면 불가능했다.
2013년 9월 성남시의원 정용한은
시의회에서
“이재명 시장이 김미희 (통진당) 의원을
인수위원장에 앉히고 인수위원회에 종북
세력인 경기동부연합 출신들을 대거
영입했다”
고 발언했다.
‘공동 정부’ 약속 때문이다.
시장 시절 이재명이 경기동부연합과 통진당
세력에 넘긴 행정 권한이나 이권 사업 등을
보면, 성남시는 민주당의 당적을 가진
이재명을 통해 엉뚱한 세력에 접수됐고
이재명은 그들의 도구가 아니었나 싶다.
검찰이 이재명과 ‘정치적 공동체’라고
규정한 전대협 출신 정진상은
성남시민모임에서 만난 사이다.
2010년 성남시장 선거 때부터 이재명을
도운 이재명의 측근 김용은 한총련
정책위 지도위원을 지낸 운동권 핵심이었다.
김용이 이석기의 경기동부연합, 간첩단
일심회와 왕재산 사건의 활동가 등과
연관된 종북라인 관리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재명이 이 모든 걸 알고도 그들의
도구가 됐는지는 알 수 없다.
물론 영악한 이재명은 도구에 머물지
않았다.
소년공 출신 인권변호사로서
‘변방 장수’가 됐다는, 기득권에 맞서는
이미지와 사이다 발언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낙마 이후 마땅한 대선 주자가 없는
민주당 접수에 성공했다.
그가 2020년 7월 16일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무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를
받은 이틀 후
‘자주통일충북동지회’는 북한 조선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문화교류국에
“이재명 지사가 민주·진보·개혁 세력 대선
후보로 광범위한 대중 조직이 결집되도록
본사에서 적극적 조치를 취해 달라”
는 통신문을 보냈다.
이 단체 일부는 2021년 간첩죄로 구속돼
재판 중이다.
당시 북측은
“이재명이 대선 후보로 나서자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고 회신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자체장 시절 이재명이 왜 그리
대북사업에 열성이었는지 의문이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쌍방울의
대북송금 의혹, 쌍방울 사내이사 출신이
회장이던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이재명 대북 코인’
이라며 팔았다는 가상화폐 의혹은 그래서
예사롭지 않다.
어제 이재명은
“검찰이 자신들의 사적 이익을 위해
편파적으로 권력을 남용한다”
고 주장했다.
턱도 없다.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 당 대표 권력을
남용하는 사람이 이재명이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은
“(이재명이) 여의도와 국가 정치에 국정의
에너지와 공간을 잡아먹어 당의 리스크를
넘어서 국가의 리스크가 되고 있다”
고 했다.
이재명이 계속 대표 자리에 앉아 권력을
남용하면 그는 민주당을, 우리나라를
까부수는 도끼가 될 수도 있다.
김순덕 대기자
[출처 : 동아일보]
[댓글]
UHS-MISSILE
사업자금 조달과정을 들여다 보아야지..
부산저축은행 부정대출, SK, 우리은행 등 이런거
눈감아주고 움직인 자들이 누구인지?
이것이 진짜 핵심지점인데 눈가리고 아웅 하나?
변소문 살짝 닫아놓고 생뚱맞게 과수원쪽에서
똥냄새 난다고 우기면 되겠니?
안되겠니?
따뜻한컴퓨터
지금까지 김순덕 대기자가 쓴 컬럼중 최고다.
UHS-MISSILE
이재명에게 진짜 죄가 있다면 법정최고형으로
아작을 내고, 만약 없는죄를 꾸역꾸역 만들어
뒤집어 씌우는 개수작 이면, 동원된 검사놈들
한마리도 빠짐없이 전부 똥기름에 바싹튀겨 갈아서
죽이고 깔끔하게 삼족을 멸하여 다시는 그런
짓거리 못하게 하면 됨.
행복추구
그정도의 필력과 편협된 보수 사고방식으로 칼럼을
쓰는건 민족지인 동아일보가 부끄럽다.
대장동건도 파도파도 개인비리가 안나오니까
이젠 3자뇌물죄??
지자체에서 공사허가해주면서 기부채납 당하는건
익히 당해온일들이다.
나도 피해 당사자이고..쩝! 안걸릴 지자체 없을텐데..
구데리안H
키즈맨 ... ㅋ 통진당 홍어새끼냐? ㅋㅋ
키즈맨
이재명 걱정하지 말고 윤통 입이나 걱정해라...
나라망신은 다 시키고,
전쟁이나 안 일으키려나 몰라...
죽는건 우리 아이들이야...
안두보
지금 우리대한민국은 딱 이분법의 나라다
그것도 상식과 비상식, 공정과 비공정 ,정의와
비정의 ,백주 대낮에 노조라는 이름으로 공산주의를
찬양하고 국가의 대역적까지 참으로 어쩌다가
이게 나라인가
국립현충원에 누워계신 참 순국선열들 앞에 묵념을
하면 정말 머리가 아프다 자유민주주의
파워전트
이재명같은 부류의 인간을 언필칭,흔히들
"수완가 "라고 칭송한다.
그리고,사이비종교 교주마냥 거기에 함몰되어,
추종하고,미쳐버린다.
이런,인간은 원치않아도,사회에 만연하게 마련인 데,
문제는 민주당 의원,소위 개딸,특정지역 지지자등등이
더욱 문제다.
mio****
이재명은 범죄 문어발
rlwj****
내생각. 이죄명 도 종북 좌파들에게 이용당한 거
같습니다.
그냥 출세에 눈이 멀엇니요.
hgsung97****
한마디로 간첩 새키들 이용해서 자신의 영달을 위해
나라 팔아먹으면서 지금까지 헛 지껄이 하고 있는단
얘기네.
매국노 개XO
박주종
흉악하고 사악한 전형적인 사기꾼, 모사꾼
나라를 망하게 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있는듯.
국가와 민조을 위해서 영구적인 격리가 필요한놈.
godee****
도끼? 어디다 대고 도끼 운운....
니는 날 때 부터 도끼에 찍혔냐?
건달프
국가에 혼란만 부추기는 사람
carpenters
이재명에 대한 혐의중 무슨 조그만 증거라도 있으면
믿겠다 하지만 모든게 카더라 에서 나온다.
성남 fc 만 해도 기업체가 축구팀에 기부한게
시장의 제3자 뇌물죄라니?
그러면 대통령이 경제계 지원하면 모두 제3자
뇌물죄 아니냐?
riverflow88
순덕양은 침팬지인가 오랑우탄인가라는 질문과
유사한 타이틀..
나굴탱구리
여기에 문 죄앙이 찣보점맹이를 두둔하는 글을
올린 인간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인간들 중 무엇이 옳은지 분간을
못하나 보네~~
차가운메추리
이죄명이 더불어 쓰레기들이 뽑은 대표인데
지금에 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신세
그중에서 문재앙은 겉으로 지지하지만 속으로
웃고있는 비열한자식 계륵같은 존재 이죄명
문재앙과 손잡고 뒤져버려라
JayChang
주사파 세력의 지지와 도움을 받아서,
그는 지금의 자리에 왔고.
그는 앞으로도 주사파를 배후세력으로
이용할 것이다.
주사파와 그는 共生관계다.
문재인이 주사파와 공생관계였듯이.
ynrana
이재명은 이나라 종북주사파들을 일거에 소탕하기
위한 불쏘시개다.
아주 막중한 역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