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요한복음(1~3장) 묵상
[요한복음은 어떤 책인가?]
본서의 저자는 사도 요한이다.
그는 갈릴리 벳세다 사람으로
아버지는 세베대, 어머니는 살로매,
그 형은 야고보로 직업은 어부였다.
예수님의 12사도 중 주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그는 성질이 급해서 '보아너게(우뢰의 아들)'라는
별명이 있었지만 후일 성령의 권능을 받고
사랑의 사도로 변화되었다.
복음을 전하다가 밧모섬에 유배되어
요한 계시록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가 쓴 성경은 5 권으로
요한 복음 요한1,2,3,서 그리고 계시록이다.
그 후 에베소 교회의 감독이 되어
예수님의 어머니를 자기 집에 모시고 살았으며
주 후 100년 경 12 사도중
유일하게 순교가 아닌 자연사를 하였다.
요한복음은 1세기 말,
에베소에서 기록되었다는 것이 전통적 견해이다.
이 복음이 다른 복음서들보다 맨 나중에 기록되었는데
다른 공관복음서들은 주로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활동하신 사실을 많이 기록하였느나
요한복음은 주로 유대에서 행하신
표적과 말씀을 기록하고 있으며
예수께서 유월절을 보내시러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사실을 세 번 기록함으로
예수님의 공생애가 3 년이었음을 짐작케 해준다.
요한은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으나
예수께서 참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나타내는 일곱 가지,
“나는 … 이다” 라는 진리의 선언을 기록하였다.
(1) 생명의 떡(요6:35)
(2) 세상의 빛(요8:129)
(3) 양의 문(요10:7)
(4) 선한 목자(요10:11)
(5)부활이요, 생명(요11:25)
(6) 길, 진리, 생명(요14:6)
(7) 참 포도나무(요15:1)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의 공적인 활동보다 개인적인 대화가 많아
15번이나 개인과 대화하신 일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 요한복음을 기록한 목적은
요20:30-31에 기록된 대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그리스도 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또한 요한복음의 특징은
기적이라는 용어 대신 표적이라는 용어를 즐겨 사용하며
다음의 7가지 표적을 가지고
요한복음 조직의 줄거리를 형성하였으며
이 표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의 권능을 드러내고 있다.
(1)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표적(요2:1-11).
(2)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표적(요4:46-54).
(3) 38년된 병자를 고치신 표적(요5:1-9).
(4)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신 표적(요6:1-14).
(5) 물 위로 걸으신 표적(요6:16-21).
(6)나면서 소경 된 사람을 고치신 표적(요9:1-12).
(7)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요11:1-46)
이러한 표적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초자연적 능력을 나타내고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증거하였다.
그 무엇보다 주님의 부활이 가장 큰 메시야의 표적이었다.
요한은 예수를 아브라함의 아들이나
아담의 후손으로 나타내지 않고
이 세상이 창조 되기 전부터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창조주로 나타냈다.
이러한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내려오셨으며
그는 참 인간이시지만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반복해서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죽으신 것은
누가 그 분의 생명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당신의 자유로운 뜻으로 생명을 버리셨고(요10:11),
그의 죽으심은 굴욕이 아니라 영광이며(요12:23),
이 죽으심에 의하여 그리스도께서는
만인을 다스릴 권세를 가지시게 되었다(요17:1-2)고 기록한다.
예수님이 그토록 사랑하시던 그 제자,
요한에 의해서 기록된 이 책은
앞선 세 권의 공관 복음서에는 없는 내용이 대부분을 이룬다.
특히 십자가를 앞두시고 제자들을 위해
대제사장적인 기도를 드리시는 요한복음 17장의 기록은
주님 품에 안겨 마지막 만찬을 했던
친밀한 제자가 아니면 쉽게 기록할 수 없는 소중한 내용이다.
요한 복음은 성경 66권 중 가장 애독되고
사랑받는 진정 보배중의 보배와 같은 책이다.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