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랜드마크
랜드마크란 본래 탐험가나 여행자들이 특정 장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표시해 두는 것을 일컫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뜻이 넓어져 지역을 대표하는 건물이나 타워, 문화재, 조형물 등을 랜드마크라고 칭하고 있죠. 예를 들어 대한민국엔 숭례문이 있고, 중국엔 만리장성이 있으며, 일본엔 후지산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특정 국가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상징물이라는 공통된 특징이 있는데요. 이런 랜드마크는 각 국가를 대표할 뿐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 유치로 엄청난 수익을 불러오기 때문에 어쩌면 꼭 필요한 요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세계 각지에는 어떤 랜드마크들이 존재하고 있을까요?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부터 이집트 피라미드까지 17개의 세계 랜드마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와 양질의 콘텐츠를 위해 한 나라 당 하나의 랜드마크만 소개합니다.
각 나라 대표 세계 랜드마크 17
1.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2.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
3.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4. 영국 런던, 빅벤
5. 이탈리아 피사, 피사의 사탑
6. 프랑스 파리, 에펠탑
7. 아랍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8. 요르단, 페트라
9.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
10.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11.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12. 페루, 마추픽추
13.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14. 대만, 타이페이 101
15. 인도 아그라시, 타지마할
16. 일본, 후지산
17. 중국, 만리장성
1.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Acropolis in Athens, GREECE
가장 먼저 소개할 세계 랜드마크 중 하나는 그리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몰라도 구조물은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요. 기원전 4천 년 전 건축된 것으로 알려진 아크로폴리스는 수년에 걸쳐 파괴되고 재건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거대한 구조물 치고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아테네가 훤히 내려다보인다고 하죠. 아크로폴리스를 방문하는 티켓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고 있습니다. 하나는 아크로폴리스만 방문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아크로폴리스를 포함한 6 구역의 고고학 유적지를 함께 돌아보는 것인데요. 무엇이든지 사전에 예약을 해야 방문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2.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
Neuschwanstein Castle in GERMANY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디즈니 명화를 즐겨 봤다면 한 번쯤 간접적으로 접했을 수 있습니다. 아름답고 화려하면서 정교하기로 유명한 이 성은 실제 디즈니월드 성 건설에 영감을 주었기 때문인데요. 노이슈반슈타인은 19세기 당시 루트비히 2세가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의뢰한 궁전이라고 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훨씬 화려하면서 매혹적으로 완공되었다고 하죠. 독일의 랜드마크를 투어 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수의 홀(Hall of the Singers)과 왕좌의 방(Throne Room)은 반드시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합니다.
3.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Kremlin in Moscow, RUSSIA
세계 랜드마크 중 하나인 러시아 크렘린은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과 성 바실리 대성당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강을 따라 붉은색 벽돌로 거대한 성벽을 이루고 있는데요.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크렘린에는 20개의 탑과 4개의 교회, 5개의 궁전이 존재합니다. 과거에는 슬라브어권에서 군주를 의미하는 ‘짜르’의 거주지였으나, 현재는 러시아의 대통령이 거주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 같은 곳인 듯해요.
4. 영국 런던, 빅벤
Big Ben in London, ENGLAND
1859년 완공된 빅벤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계 랜드마크입니다. 198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가 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정확한 시계였다고 하는데요. 비교적 최근인 2017년 8월 최초로 시계가 멈추면서 수리하고 복원하는데만 4년의 기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브라즈 알 바이트 시계탑이 건설된 이후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시계탑이라는 타이틀도 내려놓아야 했는데요. 그러나 영국 빅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죽기 전에 꼭 한 번 봐야 할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으며, 높은 가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 이탈리아 피사, 피사의 사탑
Leaning Tower of Pisa in ITALY
저는 이탈리아의 세계 랜드마크로 피사의 사탑을 선택했습니다. 콜로세움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사진이 찍혔을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인데요. 1399년에 완공된 피사의 사탑은 무려 200여 년에 걸쳐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높이는 60m였지만, 기울어진 현재는 56m에 그치지 못한다고 하죠. 다만 부실 공사 문제는 아니고 피사의 사탑 밑 토양이 모래가 많고 부드러워 지지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000년에는 탑 아래 더 단단하고 강한 자재를 채워 탑을 강화했는데요. 더 이상 기울어지지 않고 영원히 이탈리아의 랜드마크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