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을 읽었다. 꿀꿀이죽을 저자의 유엔죽에서 검색했다. 군부대 잔반을 돼지먹이로 수거해가는데 한국전 이후에는 피난민들이 먹었다. 남은 음식만 있는 잔반이라면 차상급이겠지만, 오래되어 곰팡이가 피거나 이쑤시개 등이 포함되있다면 배탈이나 상처가 발생할 수도 있다. 위키에 따르면 이를 해결한 것이 1978년의 통일벼라고 한다. 3대를 세습하는 북쪽 왕조도 통일벼를 가져다 굶주리는 동족이 없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17
맛은 화학적 현상이 아니라 정서적 현상이다. 입안에 있을 때만 유효하고 다른 모든 시간에서 맛은 그리움으로 변한다. 154 이중섭은 말년의 고생으로 가난한 것으로 인식한다. 하지만 지주출신의 집안에서 태어나 일본유학을 했다. 다만 공산화후 알몸으로 원산을 탈출해서 남하했고 전쟁통에 미술으로 밥벌이가 되지않아 말년에 고생했다. 유학중 만난 미술학교 후배였던 일본처도 당시 못먹어서 건강이 나빠졌는데 장인이 죽으면서 역시 아사위기였던 아들을 데리고 귀국했기에 경제적, 정신적 위기를 겪다 40이 되기전에 사망했다. 그의 죽음이후 흰소 등은 한국을 대표하는 그림으로 인정받는다. 163
시골 강가에서 7대째 살고 있는 이씨는 토지를 상속받았지만 아이들 등록금을 낼 때마다 조금씩 팔아 이제는 땅이 없다. 대신 부재지주의 땅 다섯마지기를 얻어 콩을 심었다. 마지기당 서말씩 15말을 수확하여 한말은 땅주인에게 주고 나머지를 팔아 한말에 2만원씩 28만원을 받았다. 지천에 널린 밤송이는 까기 쉽지않지만 열가마를 팔아서 100만원을 벌었다. 민물고기는 거의 없지만 부식용으로 가끔씩 잡는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이 살고 있는 도회지로 이동하고 이제 13가구만 남아 빈집은 무너져간다.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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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
돈과 밥으로 삶은 정당해야 한다;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 초콜리과 SOFA; 한 소방관의 죽음;
떠나가는 배; 책임질 숭 없는 책임; 시장과 전장; 도덕적인 분노에 대해;
러브호텔과 러브; '국민정서'의 허깨비; 금강산의 봄; 말하기의 어려움; 그래, '말'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너는 어느 쪽이냐' 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개발자국으로 남은 마을; 사실과 의견; '개수작'을 그만두라; 언론의 부자유가 언론의 자유다;
두 죽음을 곡함; 돈·오카네·머니; '해먹다'아 카게무샤; 협잡이 '디지털'화될 때;
식사나 함께; 신창원 사태; 고요한 동강; 배고픈 시대의 인권; 대문 밖의 황천; 서울에 비 내릴 때 평양에도 비 온다
시간은 앞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다;
시간은 앞으로만 가는 것이 아니다; 일상 속의 공간정서; 서울 엘레지; 드리나강은 누가 건널까;
길; 인간의 몸과 손; 올림픽에 대한 단상; 공차기;
축구를 좋아하는 까닭; 자전거 타기; 광어냐 도다리냐; '후루룩 목이 멘다'라면; 외로운 맹수, 소설가의 생존 방식; 내 사랑 이중섭
개발바닥의 굳은살을 들여다보며
아름다운 끈, 어선의 밧줄; 강가의 사랑, 산속의 슬픔; 개발바닥의 굳은살을 들여다보며; 꽃몸살 나는 봄;
수박과 자두; 자연의 강, 마음의 강; 여름 꽃밭에서 가을 꽃밭으로; 양희은, 김추자, 심수봉;
여자 여자 여자; 또 여자 여자 여자; 웃는 미녀 향해 발구르는 여자들; 이 땅의 아줌마들; 다시, 임화를 추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