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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풀/참깨/차풀/찔레버섯/진주초/득찰/우산이끼/주사 |
괭이밥(초장초,작장초,산장초,오이풀,괴싱이,산거초)
전국에 분포하며 노란 꽃을 피운다. 잎은 3엽이며 약간의 신맛이 나는 특징이있다.
키가 작기 때문에 주로 길가에나 잔디밭 주변 밭뚝 같이 큰풀이 자라지 못하는 장소에서 잘 자라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자라는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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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가 쇄기전에 채취하여 생으로 무쳐 먹거나 삶아서 말려 나물로 먹는다.
괭이밥과(Oxalidaceae)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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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풀, 시금초, 산거초(酸車草), 산모초(酸母草), 산장초(酸漿草) 등으로도 부릅니다. 이름에 산(酸) 자가 많이 들어가는 것은 이 식물에서 신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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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정씨에 의하면, 어떤 지방에서는 열매가 작은 오이처럼 생겼다 하여 오이풀로 부른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괭이밥풀이라고 부릅니다.
영어로는 creeping lady's sorrel이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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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자료에서는 괘승애, 괴싱아 등으로도 부른다고 나와 있는데, 이는 수영(Rumex acetosa L.)의 다른 이름과 혼동을 일으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괭이밥도 수영도 모두 신맛이 나는 식물이므로 이런 혼동이 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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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중에서 속명인 Oxalis는 희랍어로 맛이 시다(oxys)는 뜻입니다.
이는 괭이밥에 옥살산(oxalic acid) 성분이 들어 있어서 신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옥살산을 북한에서는 '싱아산'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의 '싱아'가 어떤 식물을 의미하는지는 좀 더 찾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의외로 그런 것에 관한 참고문헌이 없어서 조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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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명은 초장초(酢漿草)입니다. 초장초를 작장초라고 발음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작(酢) 자가 '잔돌릴 작'과 '신맛 초'의 두 경우로 쓰이기 때문입니다.
초장초라고 발음하는 것이 식물의 특성을 반영하는 의미에서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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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은 밭이나 길가 등에 비교적 흔히 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줄기는 땅을 기거나 비스듬히 올라가고,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어긋나고, 3출엽이며,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작은 잎은 하트 모양입니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에 노란 꽃이 한 송이씩 붙습니다.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다섯 장입니다. 꽃은 봄부터 한여름에 걸쳐 핍니다.
열매는 여섯 모가 난 길쭉한 막대 모양이고, 다 익으면 살짝만 건드려도 톡~ 하고 터지면서 많은 씨가 쏟아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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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괭이밥을 토끼풀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꽃이 달려 있을 때는 그럴 리 없겠지만, 꽃이 달려있지 않을 때는 유심히 살펴 보세요. 토끼풀 잎에는 특유의 무늬가 있고, 괭이밥 잎은 중심을 따라서 약간 접혀 있습니다.
그리고 괭이밥의 작은 잎은 완벽한 하트 모양이지요! 만약 괭이밥 잎이 붉게 단풍진다면 아마도 네 잎 클로버 못지 않은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연애편지에 붉은 하트 모양 꽃잎을 하나씩 붙여 보낸다던지 하면서... 붉게 물들지 않는 잎을 가진 게 괭이밥에겐 참 다행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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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손톱에 봉숭아물 들일 때 괭이밥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봉선화 꽃잎과 소금 약간, 그리고 백반 조금을 넣은 후 곱게 찧어서 이것으로 손톱에 물을 들이는 것인데, 예전에는 백반 대신에 괭이밥을 사용했습입니다. 이는 괭이밥의 옥살산 성분이 백반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꽃물이 더 잘 들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봉숭아물 들인 손을 자주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화학약품 냄새나는 매니큐어보다는 봉숭아물이 훨씬 예쁜 손을 만들어 주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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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임질·악창(惡瘡)·치질·살충 등에 처방한다.
날잎을 찧어서 옴과 기타 피부병, 벌레물린 데 바르며, 민간에서는 토혈에 달여 먹는다.
벌레 물린 데에 찧어 바르면 해독되며, 불면증이 있을 때 괭이밥에 솔잎과 대추를
넣어 달여 먹으면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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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밥 꽃은 5월 20일의 탄생화이기도 합니다. 꽃말은 빛나는 마음, 추억, 동심. * 참깨의 한방적 효능 ▶ 간신보익, 오장허약, 견근골, 눈병, 변비, 치통, 노화방지, 탕화상, 반신불수, 흰머리에 효험 ' 참깨과는 열대와 난대에 특히 아프리카에 약 12속 6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속 1종이 분포되어 있다. ' 참깨(Sesamum indicum DC.)는 인도 및 이집트가 원산으로 우리나라 각처의 밭에서 재배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주로 심어 가꾸는 농작물로서 온 몸에 짧은 털이 나고 향기가 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모가 졌으며 키는 60~120센티미터이다.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익는데 씨의 색깔은 흰색, 노란색, 검은색 등이 있다. 참깨 씨앗으로 기름을 짜거나 깨소금, 깨가루, 깨엿 등을 만들며 기름으로는 과자, 통조림, 인조마가린, 빵등을 만드는 식품 및 공업원료로, 비누, 고급먹 등 경공업 원료로 쓰인다. 깻잎에서 나는 정유는 화장품을 만드는데 이용한다. 참깨는 꽃에 꿀이 많기 때문에 밀원식물이 된다. ' 중국에서도 약 5000년 전부터 참깨를 이용해왔다고 전해지며, 우리나라에서도 기원전(D.C)부터 재배하여 왔다. 자료에 의하면 기원전에 우리 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나라들에서 참깨가 재배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 참깨는 자라는 기간에 따라 극올종, 올종, 중간종, 늦종으로 나누며 꼬투리의 모양에 따라 4모, 6모, 8모 참깨로, 씨앗의 색깔에 따라 흰참깨, 누른참깨, 누른밤색참깨, 보라색참깨, 검은색참깨로 나눈다. 가지치는 정도에 따라 가지없는형, 가지적은형, 가지많은형으로 나누며 꽃색에 따라 흰색, 연분홍색, 보라색 참깨로 나눈다. ' 참깨의 다른 이름은 흑지마(黑脂麻: 본초강목), 호마(胡麻, 거승:巨勝: 신농본초경), 구슬(狗?: 오보본초), 홍장(鴻藏: 명의별록), 오마(烏麻, 오마자:烏麻子: 천금방), 유마(油麻: 식료본초), 교마(交麻: 대업습유록), 흑지마(黑芝麻: 삼원연수서), 거승자(巨勝子: 본초품휘정요), 소호마(小胡麻: 중국약학대사전)등으로 부른다. ' 참깨의 줄기(마갈:麻?), 잎(호마엽:胡麻葉), 꽃(호마화:胡麻花), 흰색이 나는 종자(백지마:白脂麻), 과각(지마각:脂麻殼)도 약용한다. ' 채취는 주로 8~9월에 하며 열매가 황흑색으로 되면 전체를 베여 작은 묶음으로 묶은 다음 윗끝이 위로 향하게 놓고 볕에 말려서 종자를 털어낸다. 그후에 불순물을 버리고 다시 볕에 말린다. ' 깨를 통틀어 검은깨, 들깨, 참깨 등 3종으로 나누는데, 검은깨는 맛이 달고 약성이 평범하며 향기롭고 독이 없다. 검은깨는 오장을 보하고 기력을 도우며 안색을 좋게하고 두발을 검게 하며 살을 자라게 하고 뇌수를 충실하게 한다. 오래 먹으면 몸이 가볍고 늙지 않는다. 그리고 검은깨는 폐를 보하고 심장을 강화하며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장을 돕는다. 또한 풍습마비를 치료한다. 날 것으로 먹으면 모든 풍증을 예방하고 꿀과 같이 쪄서 먹으면 백가지 허한 것을 보하며 볶아 먹으면 풍병에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종기를 고친다. ' 참깨 즉 흰참깨는 검은깨와 거의 약효가 같으나 다만 모발을 좋게 하는 효력이 없을 뿐이다. 참기름은 일상 식품으로서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향기롭고 독이 없다. ' 날 것으로 기름을 짜면 성질이 차나 병을 치료하고 볶은 것으로 기름을 짜면 성질이 뜨거워서 열이 생긴다. 찐 것으로 기름을 짜면 성질이 따뜻하여 크게 보신한다. ' ' 시중에서 파는 참기름은 볶아서 기름을 짠 것이므로 쪄서 짠 기름만큼 사람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약으로는 검은 참깨가 강하고 기름을 짠 것으로는 흰참깨가 좋다. 참깨는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간, 신경에 작용한다. ' 간신을 보하고 오장을 촉촉하게 한다. 자양강장, 간신부족, 허풍현훈(虛風眩暈), 풍비, 피부보호, 노쇠예방,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함, 칼 따위의 베인 상처, 통증 완화, 학질, 토혈 후의 허약, 청력증진, 시력증진, 절상, 자상, 피부염, 요통, 다리가 아픈데, 두창, 탕상, 화상, 거미에 물린데, 골수를 보함, 부인들의 음창, 신진대사촉진, 산후 허약, 추위와 더위를 이기게 함, 정액보익, 월경장애, 해독, 부종, 기생충구제, 발모, 이질, 요혈, 반신불수, 변비, 병후 허약, 머리카락이 너무 일찍 하얗게 되는 증상, 부인의 유즙 불통을 치료한다. '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물로 씻거나 짓찧어 붙인다. 주의사항으로 비장이 약하여 설사하는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한다. ' 성분은 종자에 들어 있는 지방유는 60%에 달한다. 그중에는 리놀산(linoleic acid), 팔미틴산(palmitic acid), 스테아린산(stearic alcid), arachic acid, tetracosanoic acid, behenic acid, glyceride, sterol, sesamolin, sesamol, 세사민, 비타민 E 등이 들어 있다. ' 종자에는 엽산 18.45mg%, 니코틴산 0.48mg%, 자당 0.64%, phosphatidyl choline 0.65%, pentosan, 단백질과 대량의 칼슘이 들어 있다. 리놀산은 비타민 F라고도 하여 건강에 없어서는 안 될 성분으로 부족하면 탈모, 혈뇨, 피부염 등을 일으키기 쉽다. ' 약리실험에서 전초의 추출물은 적출된 쥐의 자궁에서 흥분 작용이 있다. 씨앗의 추출물을 큰 쥐에게 내복시키면, 혈당을 낮추고 간과 근육 가운데의 글리코겐 함량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양이 많으면 글리코겐 함량을 낮춘다. ' 참깨기름 0.2ml/100g 체중으로 10일간 먹인 결과 신상선(腎上腺) 가운데의 아스코르빈산 및 콜레스테롤 함량을 증가시켰다. 조직화학 검사에서도 부신피질 기능이 일정한 정도로 억제되었다. 특히 임신 후기, 더욱 현저하게 항아스코르빈산 함량이 증가하였다. 참기름을 정상이거나 거세한 쥐에게 주사할 때 혈구 용적이 증가되었다. ' 기름 가운데에 함유된 세사민은, 제충국(除蟲菊)중에 피레트린 등의 에스테르가 파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씨앗은 설사를 하게 하고 기름을 짜고 남은 깻묵은 가축에게 독이 있어 급통, 경련, 호흡 곤란, 장기, 기침, 억제 등을 일으킨다. ' ' 송아지가 참깨를 너무 많이 먹으면 습진, 탈모, 소양증 등이 나타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호마(胡麻) // 참깨, 호마인(胡麻仁), 거승(巨勝) // [본초] 참깨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참깨(Sesamum indicum DC.)의 여문 씨를 말린 것이다. 각지에서 심는다. 가을에 씨가 여물 때 전초를 베어 말린 다음 씨를 털어내서 잡질을 없앤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과 신을 보하고 정수를 불려주며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 약리실험에서 영양작용, 약한 설사작용, 지혈작용, 소염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몸이 허약하고 여위는 데,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데, 간장과 신장이 허하여 다리가 아픈 데, 변비,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 데 등에 쓴다. 하루 10~3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 참깨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흑지마(黑芝麻)] 참깨과의 한해살이풀 참깨(Sesamum indicum Linne)의 성숙한 종자이다. 맛을 달고 성질은 평하다. 보익정혈, 윤조활장의 효험이 있어, 간신이 허약하여 머리털이 일찍 희어지고 어지러우면서 눈앞에서 꽃이 별과 같은 것이 헛보이는 증상에 단방으로도 유효하며, 꿀이나 대추를 넣어 환을 지어서 복용하거나 미음(쌀죽)을 쑤어 먹기도 한다. 이 약물의 지방은 변비에 유효하며, 빻아서 창양(瘡瘍)이나 독충에 물렸을 때 환부에 붙인다. 성분은 지방유 45~55%, 세사민, 세사몰린, 세사몰, 비타민 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으로 피부 점막의 염증 회복력을 촉진시키고, 혈액중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이므로 동맥경화증 예방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지방유는 장관(腸管)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완화작용을 나타낸다. ' 임상보고에서 만성신우신염과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으로 단백뇨가 심할 때에 호도와 같이 가루로 만들어 매회 20그램씩 1일 3회 대추 7개와 함께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 참깨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백년장수의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참깨와 노화방지] 남아메리카의 베네수엘라는 참깨 소비가 많은 나라로 알려 져 있다. 참깨 100그램속에는 셀렌이 7.1밀리그램이 들어 있는데 세포와 조직을 부활시키고 젊음을 되찾게 하여 노화를 막아 낸다. ' 유엔 식량 농업 기구는 1980년, 1985년에 '세계참깨개발전문국제회의'를 열고 참깨 생산을 적극 늘일 것을 개발도상국에 호소하였다. 어느 한 나라에서는 1985년에 '참깨연구과학회'가 조직되었다고 한다.] ' 참깨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오장의 허약을 치료하고 기력을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는데 참깨를 9번 찌고 9번 말려서 저장한다. 매번 2홉씩 달여 짜서 껍질을 버리고 여과한 즙을 달여 마시거나, 멥쌀로 죽을 쑤어서 복용한다. [본초강목] 2, 간신의 부족으로 생기는 눈병, 피부조습, 변비에 : 3, 노인 풍허비약(風虛脾弱), 사지 무기력, 허리와 무릎이 아픈데 4, 모든 풍습, 허리와 다리가 아픈데, 유주성 풍통 5, 유즙 부족 6, 치통 7, 탕상으로 곪은 상처 8, 소아 연절(軟癤:부스럼) 10, 정종(丁腫) 11, 치창풍종(痔瘡風腫)으로 인한 통증 12, 음양생창(陰?生瘡) 13, 고름이 흘러 터진 다음 상처가 아물지 않을 때 14, 거미에게 물린데 15, 복어독 16, 화상 17, 상해를 입어 피가 대량 흘러 나올 때 18, 코피가 멎지 않은 때 19, 뜨거운 물이나 불에 데인 데 20, 불로환(不老丸) ' 21, 흑발환(黑髮丸) ' 22, 정신환(靜神丸) 검은깨 큰 되로 하나를 9번쪄서 9번 말려 아주 보드랍게 으깨고 진꿀 큰되로 하나를 넣고 항아리에 담아 봉해서 1개월쯤 둔 다음 이것을 매일 3차례 식후마다 큰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에 풀어 차 마시듯 마시면 된다. 만약 술을 마실 수 있으면 찻숟가락으로 술 한 숭락을 넣어 복용하면 아주 좋다. 장복하면 그 효력이야말로 말로 다 하기 힘들다.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복용하면 백병도 물리칠 수 있다. [식품비방] ' 23, 환동환(還童丸) ' 24, 허리와 다리의 동통 ' 25, 적 백이질 26, 각종 창개독종(瘡疥毒腫) ' 27, 치질 종통, 외치질 28, 산모의 젖이 모자랄 때 ' 29, 모든 벌레난 독충에 물렸을 때 30, 창구가 아물지 않을 때 ' 31, 소변 요혈 32, 갑자기 가슴이 쓰리고 위가 아플 때 ' 33, 낙발(落髮), 염발(染髮) 34, 소아 단독(丹毒) : 참기름으로 자주 바르면 된다. [식품비방] ' 35, 타박상종(打撲傷腫) ' 36, 여자의 하혈 또는 대 소변 하혈 ' 37, 아이가 소금을 많이 먹고 효천(哮喘)병을 앓을 때 ' 38, 두운(頭暈)즉 머리를 들며 눈이 어두워지는 것 ' 참깨에 대해서 <도홍경(陶弘景)>은 말하기를 "여덟가지 곡식 가운데에서 참깨가 제일 좋다. 검은 것을 거승(巨勝)이라 부르고 몹시 큰 것을 대승(大勝)이라고 부른다. 원래 대완(大宛)에서 나기에 호명(胡名)이 호마(胡麻)이다. 또 줄기가 모난 것을 거승(巨勝)이라고 하고 줄기가 둥근 것을 호마(胡麻)라 부른다. 그의 성질은 복령(茯笭)과 같다."고 기록하고 있다. ' 참깨에 대해 <신은지>에서는 "참깨 대를 쌀 창고 안에 놓아두면 쌀이 벌레먹지 않는다."고 적고 있다. 민간에서는 참깨씨는 몸이 허약한데 보약으로 쓰며 눈이 잘 보이지 않는데, 허리아픔, 몸가려움증, 두드러기, 고혈압, 동맥경화 등 치료에 쓰인다. ' 참깨기름은 혈소판감소자반병, 출혈성소인병, 독풀이, 염증막이에 쓰며 식은땀이 날 때, 입술이 트면서 허는 입안병, 귀앓이, 코피날 때, 음식에 체했을 때, 가스중독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
뽕잎, 참깨 볶은 것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미음이나 꿀로 환을 지어 하루에 15~20그램씩 먹되, 계속해서 먹으면 효과를 본다. [의급, 상마환]
참깨 볶은 것 2되, 율무쌀 2되, 건지황 절편된 것 300그램을 비단 주머니에 넣어 무회주(無灰酒) 한말에 담그고 냄새가 나가지 않게 5~6일 두었다가 빈속에 한두잔씩 마신다. [수친양노신서]
참깨 600그램, 백출 300그램, 위령선 볶은 것 150그램을 가루내어 매일 아침 20그램씩 더운 물에 복용한다. [방맥정종]
참깨를 볶아 가루내서 소금을 조금 넣어 복용한다. [본초강목]
참깨 5되에 물 한말을 넣고 다섯 되 되게 달여 양치질을 한다. 잎과 줄기를 써도 된다. [부후방]
생참깨를 곱게 짓찧어 상처에 두껍게 바른다. [부후방]
참깨를 검게 볶아 더울 때 찧어 붙인다. [담씨 소아방]
9, 소아 나력(癩?)
참깨, 연교(蓮翹)를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자주 복용한다. [간편단방]
참깨 태운재, 침초(針硝) 각 20그램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식초로 개어 바른다. 매일 세 번 바꾸어 준다. [성제총록, 호마도부방]
참깨를 달여서 씻는다. [본초강목]
참깨를 짓찧어 붙인다. [보결부후방]
검은 참깨를 검게 볶아 찧어서 붙인다. [천금방]
참깨를 가루내어 붙인다. 모든 벌레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경험후방]
속히 다량의 참기름을 먹이고 토하면 된다. 독은 저절로 풀어진다. 고기 중독에도 다량의 참기름으로 잘 된다. 이 처방은 비상독(砒霜毒)도 풀 수 있다. [식품비방]
참기름 한사발에 찹쌀 뜨물 한 사발을 붓고 참대 젓가락으로 천 번 저으면 실같은 모양이 된다. 이것을 상처에 바르면 아픔은 곧 멎는다. 상처가 낫을 때에는 흉터가 안 생긴다. 내복으로는 설탕을 끓인 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식품비방]
시골에서 어릴 때 담장밑에서 놀다가 꼬마들이 던진 돌에 이마 정수리에 맞아서 피가 1미터 이상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는데, 동네 노인중에 참기름을 한숟가락을 먹으면 된다고 하여 참기름을 한숟가락을 먹자 즉시 뿜어져 나오는 피가 멈추어서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다. [jdm 체험담]
탈지면에 참기름을 찍어 막으면 곧 멎는다. [식품비방]
명주를 태운 잿가루를 참기름에 개어서 발라주면 된다. 처음 상처에 바를 때만 아프고 다음에 그대로 두면 저절로 약이 말라 떨어질 때에는 새살이 깨끗이 나와 전혀 흉터가 없다. 참으로 묘하다 아니할 수 없다. [식품비방]
검은깨 1되, 검은콩 1되, 백복령 1되를 함께 9번 찌고 9번 말려 보드라운 가루로 만들어 연밀(煙蜜:뜨거운꿀)로 개어 머귀 열매만한 크기로 환약을 빚어 이것을 매일 3차례 식후마다 온수 또는 술반, 물반을 섞은 것으로 30~50알씩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 [식품비방]
봄철의 갓 나온 뽕나무잎 600그램, 말린 것과 검은깨를 3번 쪄서 말린 것 300그램, 그리고 적하수오 600그램, 백하수오(겉껍질 한겹을 벗긴것) 600그램에 검은콩 300그램과 함께 3 번 찌고 검은콩을 꺼낸 뒤 나머지를 말려 가지고 여기에 백복령 300그램을 쪄서 말린 것과 상기 뽕나무잎, 검은깨, 적 백하수오를 모두 넣고 가루를 만들어 뜨거운 꿀로 개어 매일 3차례 식후마다 따끈할 물로 50~70알씩 장복하면 흑발 뿐만 아니라 남자는 양기를 보강하고 여자는 냉증, 대하 및 미용에 대해 그 효능이야 말로 이루 말할 수 없다. [식품비방]
폐결핵을 치료하고 오장을 보하며 피부를 광택나게 하고 안색을 좋게 한다. 그리고 정력을 보강하고 골수를 보하며 병이 있든 없든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 또한 여자에게는 미용의 양약이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검은깨를 9번 찌고, 9번 말린 다음 잘 볶아 아주 보드라운 가루를 만들고 여기에 진꿀과 날 대추살을 함께 넣고 찧어서 머귀 열매 크기만한 환약을 빚어 이것을 매일 3차례 식후마다 술 또는 물 반, 술 반 섞은 것으로 30~50알씩 100일간 복용하면 모든 잡병을 물리칠 수 있으며 1년간 복용하면 몸에 광택이 나고 2년 동안 복용하면 백발이 도로 검게 되며 3년간 복용하면 온 몸이 가벼워지고 5년간 복용하면 비록 노인이라도 얼굴이 동안(童顔:아이와 같은 얼굴)같아진다. 장복하면 대단히 좋다. [식품비방]
검은깨 1되를 볶아 으깬 다음 이것을 매일 3차례씩 식간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담고 꿀 한 숟가락과 생강 3조각을 잘 게 썬 것을 넣어 다시 뜨거운 술 한 찻잔으로 풀오 복용하면 된다. 만약 술을 못 하는 사람은 술 큰 숟가락으로 하나 끓인 물 한잔에 풀어 복용해도 된다. 이것은 낫기까지 계속한다. 이 처방은 갑작스런 감기와 풍한, 오한, 심열의 병발(한열왕래), 사지가 쑤시고 아픈 것 따위의 상풍증(傷風症)을 치료한다. [식품비방]
참기름 한 숟가락과 흰꿀 한숟가락을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전마다 복용하거나 또는 3~5회 복용하면 곧 효력을 본다. [식품비방]
날 검은깨를 입으로 씹어 이것을 바르고 하루 두 번 갈아 주면 된다. 또 한가지는 검은깨를 부추 흰 것과 달이거나 또는 파 흰 것을 졸인 기름을 발라도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검은깨 한 줌을 물 1~2사발 넣고 달인 물로 자주 씻으면 된다. [식품비방]
검은깨 또는 참깨를 볶아 잘 으깨어 이것을 매일 3차례 식후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약간의 소금을 넣어 끓인 물로 한 그릇씩 마시면 된다. 장복하면 효력을 본다. [식품비방]
날 검은깨난 참깨를 씹어 이것을 바르면 좋다. [식품비방]
검은깨를 검게 태워 가루를 만들고 이것으로 하루 2회 정도 바꾸면서 발라주면 된다. [식품비방]
검은 깨 1.5되를 잘 으깨고 물 3되를 붓어 1일간 담가 둔다. 이것을 즙을 내서 매일 3차례 식전마다 즙 한 그릇을 삶아 따끈할 때 먹으면 된다. 경미한 사람은 1~2일이면 효과를 보며 중환자는 반 개월이면 효력을 본다. [식품비방]
속히 날 참기름을 한 찻잔 마시면 아픔이 가신다. 효력이 없으면 다시 한 찻잔 마시면 설사한 뒤 아픔이 곧 멎는다.
검은깨 기름 600그램과 마른 뽕나무잎 300그램을 함께 달여 찌꺼기를 버린 뒤 이것으로 아침 저녁마다 한 번씩 머리 피부에 바르면 빠진 머리에서 모발이 생기고 백발은 검게 된다. [식품비방]
외부에는 참깨를 씹어 바르고 하루 2 번씩 바꾸면 된다. 내부는 검은깨 기름(참기름도 무방하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와 소주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끓인 물로 하루 3차례 복용하면 된다. 경한 데는 1~2일 중한데는 5~7일 치료하면 곧 낫는다. [식품비방]
검은깨 싹이나 참깨 싹 한줌을 찧어 즙을 짜고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전마다 한 찻잔씩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검은깨나 참깨 짚을 기와에 얹어 구워서 가루를 만들고 매일 3차례 식간마다 두부를 썰어 작은 한 조각으로 깨짚가루를 찍어 양껏 먹으면 된다. 장복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식품비방]
검은깨 75그램, 용안육 75그램을 물 3사발로 달여 반이 되면 3등분하여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사시 따끈하게 1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장복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또 한가지 처방은 검은 깨 300그램을 잘 씻어 볶은 다음 호도 살 300그램을 약간 볶아서 함께 가루를 만들고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전 또는 식후에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설탕을 넣어 조미해도 좋다. 이 처방은 신경쇠약, 노랙감퇴, 변비, 이명증, 요통 따위에 매우 효력이 있다. 요통시에는 술을 약간 타면 더욱 좋다. [식품비방]
차풀(며느리감나무, 며느리감나물, 산편두(山扁豆))
간을 보호하여 눈을 밝게하고 암세포 죽이며 황달 가래 어혈 위를 튼튼하게 해주는 차풀.
차풀속은 전세계에 약 450종이 분포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는 현재 1종이 야생에서 자라고 있다.
차풀은 콩과의 한해살이풀인 차풀이다.
높이는 약 60센티미터이고 잎은 짝수 깃잎이고 줄기와 열매에 잔털이 나 있다.
자귀풀과 같이 곧게 서지 못하고 비스듬히 누워서 자라거나 땅을 기면서 자란다.
여름과 가을에 노란 꽃이 피고 열매는 밤색 털이 있는 긴 타원형 꼬투리이다
차풀은 밤에 마주보는 잎이 포개어 잠을 자는 특성이 있다.
각지의 산과 들판에 널리 자란다
전초를 차로 달여 먹는다고 하여 "차풀"이라고 한다
차풀의 다른 이름은 ‘며느리감나무’ 또는 ‘며느리감나물’이라고 한다
생약명으로 산편두(山扁豆)라고 한다
'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차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산편두인 차풀은 차풀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차풀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에 널리 자란다. 초가을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간열을 내리고 눈을 밝게 하며 비장의 기능을 조화시키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눈앞이 아찔해지는 데, 야맹증, 편두통, 부종, 각기, 황달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민간에서는 잘게 썰어 볶아서 차처럼 우려 마신다.”
'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차풀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편두(山扁豆) [<구황본초>]
[이명] 함수초결명, 황과향, 몽초 [<중국주요식물도설, 두과>], 달지사, 세강목, 사자초 [<남영시약물지>], 지백초 [<광동중약>], 수조각 [<귀주초약>], 가우감 [<광서중초약>], 망강남, 감초, 하통초, 어골절, 홍상석 [<남방주요유독식물>]
[기원] 콩과 식물 산편두의 전초이다.
[원식물] 산편두(Cassia mimosoides L.)
아관목상 초본 식물이다
높이는 30~45센티미터이다
줄기는 보통 분지되었고 분지는 가늘고 길며 비스듬히 올라가거나 사방으로 뻗으며 짧고 부드러운 털이 조금 덮여 있다
짝수깃꼴 겹잎이 어긋나고 길이는 7.5~10센티미터이다
턱잎은 선모양이고 길며 뽀족하다
작은 잎은 25~60쌍이고 낫 모양의 선형이며 길이 3~5밀리이고 8밀리인 것도 조금 있으며 끝은 짧고 뾰족하다
꽃자루는 액생하고 단일하거나 몇 개가 배열되어 짧은 총상 화서를 이루었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피침형이며 끝이 급격하게 뾰족해진 모양이다
꽃잎은 5개이고 황색이며 꽃받침보다 긴 것도 조금 있다
수술은 10개인데 5개가 길고 5개가 짧으며 서로 엇갈려 자란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선 모양이고 편평하며 암술대는 안쪽으로 구부러졌고 암술머리는 절단형이다
협과는 막대기 모양이고 편평하며 길이는 2.5~5센티미터, 너비는 약 5밀리이고 털이 드물게 나 있다
종자는 16~25개이고 짙은 갈색이며 매끄럽고 광택이 있다
개화기는 8~9월, 결실기는 9~10월이다
산비탈의 숲 속 및 들판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중국의 화북으로부터 남으로는 광동, 광서, 귀주, 운남, 대만 등지에 이르기까지 분포한다.
본식물의 종자인 산편두자(山扁豆子)도 약용한다.
상세한 내용은 해당 조목을 참조하라.
[채집] 여름과 가을에 전초를 채집하여 양건 또는 약한 불에 쬐어 말린다
[약재] 말린 전초와 뿌리는 가늘고 길며 수염뿌리가 발달하였고 표면은 짙은 갈색이고 질은 질기고 잘 부러지지 않는다
줄기는 많이 분지하였고 황갈색 또는 짙은 갈색이며 짧고 부드러운 털이 덮여 있다
잎은 말려있고 밑부분의 잎은 대부분 떨어졌으며 황갈색 내지 회녹색이며 질은 취약하고 부서지기 쉽다
턱잎은 송곳처럼 뾰족하다
;냄새가 약간 있으며 맛은 담하다
;잎이 많은 것이 양품이다
중국의 광동, 광서 등지에서 난다.
[성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1, <남영시약물지>: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2, <광서중약지>: "맛은 달고 담백하며 성질은 평하다."
'
[약효와 주치] 간기를 맑게하고 습을 거두며 어혈을 없애고 체한 음식물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습열에 의한 황달, 서열토사, 수종, 노상적어, 소아 감적, 정창 부스럼을 치료한다.
'
1, <남영시약물지>: "열을 내리게 하고 소화를 증진시키고 진액을 생성한다
감적을 치료하고 번갈을 멎게 한다."
2, <광동중약>: "노상에 의한 어혈, 내상 해수를 치료한다."
3, <귀주초약>: "열을 내리고 부리를 가라앉히며 이수통림한다."
4, <광동중초약>: "청열 해독, 소적한다
독사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
[용법과 용량] 내복: 8~20그램(대제일 때는 37.5~7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
[처방예]
1, 황달의 치료: 차풀 75그램, 지성숙(地星宿) 2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귀주초약>].
2, 서열토사의 치료: 차풀 37.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 <초약수책>].
3, 수종과 임증의 치료: 차풀, 마디풀 각 37.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귀주초약>].
4, 소아 감적의 치료: 차풀, 수양매, 채유 각 20그램, 홍우슬 8그램을 암컷 영계 1마리와 함께 쪄서 복용한다. [<귀주초약>].
5, 야맹증의 치료: 차풀 75그램, 국화 12그램을 돼지족발 한 쌍과 함께 약한 불에 고아서 복용한다. [<귀주초약>].
6, 견창(肩瘡)의 치료: 차풀의 잎과 수동과(水冬瓜: 정향료, 수정향, 정자료, 전료초를 말함. 유엽채와 식물의 전초.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고 청열해독, 이뇨소종한다.)의 잎 적당량을 짓찧어 환부에 바른다. [<귀주초약>].
7, 정창의 치료: 차풀의 신선한 잎 적당량을 짓찧어 소금을 소량 가하여 혼합해서 바른다. [<호남약물지>].
8, 부스럼의 치료: 차풀의 잎을 갈아 곱게 가루내어 벌꿀이나 계란 흰자위로 개어서 바른다. [<호남약물지>].
9, 폐옹(냄새가 나는 가래가 나오는 증상)의 치료: 차풀 신선한 전초 150그램, 돼지 살코기 15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호남약물지>].
10, 칠창 즉 옻이 오른데의 치료: 차풀의 전초 적당량을 달여서 환부를 씻는다. [<호남약물지>].
[비고]
1, <광주식물지>: "차풀은 인도에서는 뿌리를 써서 위경련을 치료한다."
2, <남방주요유독식물>: "차풀은 대량을 먹으면 설사를 일으킨다
임산부가 많이 먹으면 유산을 한다."
'
구급방법: 초기인 경우에는 구토시키고 위를 씻는다.
tannalbine 및 활성탄을 복용시키고 농도가 약한 식염수를 많이 마시게 하고 포도당 식염수를 점적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아편을 쓴다(임신부는 금한다
만약 임산부라면 progesterone 등을 주사하여 태아를 보호해야 한다.
산편두자(山扁豆子) [<현대실용중약>]
'
[기원] 콩과 식물 산편두(Cassia mimosoides L.)의 종자이다
원식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산편두'조목을 참조하라
[성분] 과실은 aloeemodin를 함유하고 사하약으로 쓴다
잎은 소량의 탄닌을 함유한다.
[성미] <현대실용중약>: "맛은 약간 쓰다."
[약효와 주치] <현대실용중약>: "주로 이뇨제로 쓰며 건위, 정장 작용도 있다."
[용법과 용량] 내복: 12~24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
[처방예] 독사에 물린 상처의 치료: 차풀 20그램, 과자금(瓜子金: 원지과 식물인 과자금의 뿌리와 전초.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있다
화담지해, 활혈지혈, 안신, 해독한다.) 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잎은 짓찧어 바른다. [<호남약물지>]"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콩과이 한해살이풀인 차풀(Cassia nomame 'Sieb' Honda)이 지상부이다 ;생약명으로 산편두(山扁豆)라고 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청간이습, 산어화적의 효능이 있어 습열로 인한 황달에 유효하며, 여름철 식중독으로 인한 토사곽란에 이 약물 4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야맹증에도 국화, 돼지고기와 같이 달여서 복용한다
;종창, 옻나무 독, 폐결핵에도 치유 반응을 보인다."
민간에서 차풀을 잘게 썬 것을 덖어서 차처럼 달여 마시는 풍속이 있다
소변불통, 간의 기운을 맑게 하고 습을 거두며 어혈을 없애고 체한 음식물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습열에 의한 황달, 서열토사, 수종, 노상적어, 소아감적, 정창, 부스럼, 야맹증, 위경련, 독사에 물린 상처, 건위, 콩팥염증에 보통 하루 15~30그램을 물 2리터를 붓고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복용한다.
차풀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킨다
;특히 임신부가 많이 먹으면 유산을 할 수도 있으므로 적당량을 복용해야 한다.
최근 차풀에 강력한 항암성분이 들어 있어 말기암 환자들이 즙을 내어 먹거나 달여먹고 큰 효험을 보고 있는 보배로운 풀이다.
찔레버섯
찔레나무 뿌리 부분의 흙을 헤쳐 보면 가끔 버섯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
찔레버섯은 땅속에서 난다. 달여서 물을 먹어보면 흙 냄새가 조금 날 뿐 별 맛이 없다. 이 찔레나무 버섯은 어린이 간질, 경기, 기침에 최고의 영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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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러해 동안 찔레나무 버섯으로 간질에 걸린 어린이 10여 명을 고쳤다.
찔레나무 버섯 10~15그램을 물 1.8리터를 붓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세 번 나누어 마시면 된다. 그러면 차츰 간질 발작 주기가 길어져서 결국 발작을 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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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버섯은 어린이 간질 뿐만 아니라 갖가지 암에도 최고의 신약이다. 상황버섯이나 아가리쿠스 버섯 같은 것보다 항암 작용이 몇십 배 더 강한 것으로 생각된다.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등 온갖 암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찔레나무 버섯은 몹시 귀해 찾아내기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찔레나무에 관해서 민간요법 연구가 류상채씨는 <기적의 민간요법>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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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호 나무란 찔레나무를 말한다. 새비나무라 부르기도 하며 찔레나무 열매를 영실, 또는 색미자, 질여자라고도 한다. 약재로 이용하는 부위는 열매, 찔레나무고목의 썩은 부위에서 기생하는 버섯, 꽃과 새순이다. 열매는 한방에서 영실이라 하여 한약재로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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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요법에는 여러 가지에 두루 쓰인다. 반쯤 익은 찔레 열매를 따다가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독한 술에 담가 밀봉하여 6개월 정도 지난 후에 마신다. 월경통, 월경불순, 변비 등에 좋은 약재이며, 영실고, 엑기스로 만들어 더운 물에 타서 먹게 되면 신장염, 방광염, 각기병 등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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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실을 말려 술에 풀어 시루에 찌고 하길 아홉차례 한 후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먹게 되면 수종병, 몸이 붓는 부종, 소변불통, 야뇨증, 오줌싸개 등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찔레꽃과 새순을 술에 담가 먹게 되면 혈액순환, 오줌싸개 등에 효과가 있으며, 새순을 날로 먹게 되면 어린이 성장 발육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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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나무버섯'은 어린이 간질병, 경기에 최고의 영약이다. 찔레나무버섯을 달여 먹여 치유가 된 것을 몇 번 경험하였단다. 단, 이런 방법은 우리 고유의 민간 요법에 한 한다. 물론 현대의학에서 터무니 없는 낭설이라 하겠지만 그래도 민간요법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그 효과를 입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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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돈두렁 밭두렁에 잘자라는 찔레나무가 사람에게 이렇게 좋은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데서 새삼 놀랍기 그지없다. 찔레나무를 잘 연구해 보면 현대 의학계에서도 대단히 좋은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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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찔레순이 맛이 좋아 꺽어 먹던 기억이 난다. 하얗게 핀 꽃이 만발할 때 벌들이 꿀을 빠는 모습과 찔레꽃 향기에 도취될 수 있다. 가을에 빨갛게 익은 열매를 새들이 따먹는 것 또한 볼 만하다. 찔레버섯을 통해서 간과 간련된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진득찰 (희렴, 희렴초)
중풍, 구안와사, 반신불수, 근골강장, 눈밝아지고 백발이 다시 검어지는 진득찰</b>
진득찰(Siegesbeckia glabrescens)은 들이나 밭 근처에 매우 흔하게 자라는 국화과의 1년생 초본이다'
;줄기는 40~100센티미터 높이로 자라며 가지는 마주 보고 갈라진다
줄기에 마주나는 잎은 세모진 달걀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가지나 줄기 끝에 노란 꽃이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를 둘러사는 5개의 주걱 모양의 총포조각의 겉에 나 있는 털에는 끈적거리는 액체가 묻어 있어서 다른 물체에 잘 달라 붙는다.
진득찰은 전세계에 약 1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에 3가지 변종인 진득찰(진둥찰), 털진득찰, 제주진득찰이 자라고 있다.
진득찰을 생약명으로 "희렴초;草)"라고 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희렴초;草) //진득찰, 화험초(火;草)// [본초] 국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진득찰(Siegesbeckia glabrescens Makino)과 털진득찰(S. pubescens Makino)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들판과 길섶에서 널리 자란다
;
여름에 꽃이 필 때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찐 것은 성질이 따뜻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경맥을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알코올 추출액이 강압작용을 나타낸다
;풍습으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는 데, 중풍으로 말을 잘 못하는 데와 반신불수, 안면신경마비 등에 쓴다
;좌골신경통, 고혈압에도 쓴다
;
하루 9~15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거나 환을 만들어 먹는다."
홍만선이 쓴 <산림경제>에서는 진득찰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희렴, 진득찰, 화험초(火;草)라고도 한다
;곳곳에 난다
;향기가 저렴기(猪氣)와 같다
;볕에 말리면 향기가 없어진다
; 5월 5일, 6월 6일, 9월 9일에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볕에 말려 풍비를 치료하는 데에 사용한다
;중풍이 오래되어 백명의 의사가 고치지 못한 것을 고친다
;5월 5일에 잎과 부드러운 가지를 따서 술과 꿀을 뿌려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려서 빻아 가루를 만든다
;그리하여 벽오동씨 만하게 환을 지어서 따뜻한 술이나 미음으로 50~70알씩 먹는다
;이렇게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근육과 뼈가 강건해짐은 물론, 백발이 다시 검어진다.[증류본초]"
우리땅에 자라는 3가지 진득찰 뿌리, 열매, 전초 모두 약용한다
; 채취시기는 주로 여름에 꽃이 피기 전에 전초를 베어 불순물을 버리고 볕에 반 쯤 말린 후에 다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옮겨 말린다.
약리실험에서 항염증 작용과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밝혀졌다
;주로 간, 비장, 신장, 심장에 작용한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관절을 이롭게 하며 혈압을 내리게 하며 사지 마비, 관절통과 근육통, 허리와 무릎의 무기력, 학질, 급성 간염, 고혈압, 정창, 종독, 칼 따위에 베인 상처, 통증 완화, 새살이 돋게함, 부종, 복통, 설사, 학질, 외상 출혈
;호랑이에 물린데, 거미에 물린데, 개에 물린데, 벌레에 물린 데, 뱀에 물린데, 등을 치료한다.
;또한 시력을 아주 좋게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하며 음을 자양하고 혈을 보양한다
;또한 폐를 촉촉하게 하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하루 12~15그램(많이 쓸 때에는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짓찧어 즙을 복용하거나 환을 내어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짓찧어 붙이거나 갈아 가루내어 뿌리거나 탕제로 달여서 약기운을 쏘일 수 있다
;쇠를 싫어하며 너무 많이 쓰면 토한다
진득찰 열매 12~20그램을 아침 식사후(반쯤 배부르게 먹는다) 물에 달여 복용하면 회충을 몰아낸다
;진득찰 뿌리는 화상에 신선한 진득찰 뿌리 적당량을 깨끗이 씻어 짓찧어서 땅콩기름이나 대마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르면 낫는다
;미친개에 물렸을 때 진득찰 뿌리을 달여 차 대신 마시거나 신선한 잎과 줄기 적당량을 설탕, 찬 밥과 함께 짓찧어 환부에 바르면 된다.
;부인의 백대하에 신선한 진득찰뿌리를 80~1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가을에 논밭두렁에 다니다 보면 끈적끈적한 물체가 귀찮게 옷에 달라붙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게 하여 진득찰은 종자를 더욱 멀리 퍼지게 하는 수단을 가지고 있다
;이 귀찮은 존재가 알고 보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우산이끼 (지사라)
새살 돋게하고 해독 해열 화상 백선 골절 독사 물린데 칼에 베인 상처에 효험
우산이끼는 태류 우산이끼과의 '우산이끼'라고 부른다
;우산이끼는 그늘지고 축축한 땅에서 자라며, 특히 암모니아 성분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암그루와 수그루의 생김새가 우산과 비슷해서 '우산이끼'라고 이름을 붙였다
;전세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어디든지 저절로 자란다
선태류는 물 속에 살던 식물 중에 가장 먼저 땅 위로 올라와 살게 된 원시적인 식물로 보며, 우산이끼는 선태류 중에서도 줄기와 잎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은 태류에 속한다
;그래서 몸이 불완전하고 불규칙한 조각 모양이며, 잎처럼 보인다고 해서 '엽상채'라고도 부른다
엽상체에서 암그루나 수그루가 올라와 암그루의 난자와 수그루의 정자가 만나면 암그루에서 홀씨 주머니가 생기며, 홀씨주머니에서 생긴 홀씨로 번식한다
'무성아'라고 부르는 술잔 모양의 새끼가 여러개 올라와 번식하기도 한다
뿌리가 발달하지 않은 대신에 세포 1개로 된 헛뿌리가 있는데, 이것은 몸을 땅에 고정하고 흙에 있는 물과 양분을 빨아들이는 구실을 한다
;그렇지만 뿌리에 통도조직이 없어서 빨아들인 것을 다른 곳으로 운반하지 못한다
;대신에 농도가 진한 곳에서 흐린 곳으로 물질이 퍼져 나가는 원리에 따라 물과 양분이 이동한다.
우산이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2센티미터 이하로 자라며 헛뿌리가 있다
;엽상채는 너비 0.7~2센티미터로 녹색이며 가장자리가 2갈래로 갈라진다
;엽상체는 위쪽이 육각형으로 나뉘고 가운데에 공기 구멍이 있다
;암수딴그루이며 암그루는 찢어진 우산 모양이고 수그루는 뒤집힌 우산 모양이며, 암그루에 달리는 홀씨 주머니에 홀씨가 생긴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집 마당이나 화분을 장식하려고 심어 가꾸기도 한다
;이렇게 흔한 이끼 종류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대단함을 알 수 있다
;
중국에서는 '우산이끼'를 지전(地錢) 즉 '땅의 동전'이라고 부른다
;지전(地錢)은 축축하고 습기가 많은 땅에 자라는 식물이다
;지전(地錢)과 (Marchanitiaceae) 식물인 지전(地錢: Marchantia polymorpha L.)의 전초이다
;지전의 다른이름은 지사라(地梭羅), 지부평(地浮萍), 일단운(一團雲) 이라고도 한다
;
중국의 <귀주민간약물(貴州民間藥物)>에서 지전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원엽체는 땅에 밀착되어 편평한 잎모양이며 선단은 2갈래로 나뉘어 있고 표면은 녹색이고 기공과 기공 간의 구획은 뚜렷하며 밑면은 갈색을 띠고 헛뿌리가 자란다
;자웅은 갈라져 있고 생장하면 각기 우산 모양의 자기탁(雌器托)과 웅기탁(雄器托)이 생긴다
;자기탁 즉 암컷그릇은 우산 모양의 가장자리는 갈라져서 가는 줄무늬가 되었고 밑면에 암컷그릇이 많이 생기며 각 개의 자기 즉 암컷그릇 속에는 1개의 알(卵)이 있다
;웅기탁 즉 수컷그릇은 윗면에 웅기 즉 수컷그릇이 생기고 그속에서 정자(精子)가 생긴다 ;포자체의 기부에는 자기탁이 붙어 있고 한쪽 끝이 길어져 삭
이 되었으며 속에 포자가 생긴다
;원엽체는 중륵맥의 부근에서 술잔 모양체를 생성하고 그속에서 배아(胚芽)가 나며 무성 생식을 한다
;습지에서 자란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지전(地錢)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채집] 1년 내내 채집할 수 있다.
[성분] 대량의 포도당, 과당, 설탕과 전분을 함유하고 있다.
[성미] <귀주민간약물>: "맛은 싱겁고 성질은 서늘하다."
[약효와 주치]
<귀주민간약물>: "새살이 돋아나게 하고 독을 배출시키며 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처방예]
1, 화상과 백선(白癬)의 치료: 지사라를 불에 굽고 찧어서 가루내어 채자유(菜子油)로 개어 환부에 바른다;[<귀주민간약물>]
2, 칼에 베인 상처와 골절의 치료: 지사라를 찧어서 섬유상으로 하여 환부를 싸맨다
;[<귀주민간약물>]
3, 다년간의 난각창(爛脚瘡)의 치료: 지사라를 불에 구워 말리고 머리털을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 각 등량을 혼합하여 가루 내어 채자유(菜子油)로 개어서 환부에 바른다;[<귀주민간약물>]"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지전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지사라(地梭羅)의 기원은 지전과(Marchanitiaceae)식물인 지전(Marchantia polymorpha L.)의 전초이다
;
형태는 원엽체(原葉體)는 편평하고 잎모양으로 선단(先端)은 둘로 분지한다
;표면은 녹색이고 기공(氣孔)이 뚜렷하며 아랫면은 황갈색(黃褐色)이고 헛뿌리가 나있으며 가장자리는 약간 파상(波狀)이다
;자웅이체로 크게 자란 후에는 각기 산상(傘狀)의 자탁(雌托)과 웅탁(雄托)이 난다
;자탁(雌托)의 산(傘)부분의 가장자리는 찢어져 가는 실모양이고, 아랫면에는 자기(雌器)가 다수인데 그릇(器)안에는 각각 알(卵)이 1개씩 난다
;웅탁(雄托)은 윗면에 웅기(雄器)가 붙어나고 안에 섬모(纖毛)를 가진 정자(精子)가 살고 있다
;포자체(胞子體)는 기부 자탁(基部 雌托)에 착생하고 한쪽 끝이 길어져서 삭
을 이루며 그 안에 포자(胞子)가 난다.
;원엽체(原葉體)는 중근(中肋) 근처에서 배상체(杯狀體)가 발생될 수 있으며 그 안에 배아(胚芽)가 난다
분포: 고랑의 음습한 곳 및 절벽의 돌위에서 자란다. 중국의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사계절에 채취가 가능하며 진흙과 잡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 aureusidin, luteslin
기미: 맛은 싱겁고 서늘하다
효능: 생기(生肌), 발독(拔毒), 청열(淸熱
주치: 도상(刀傷), 골절(骨折), 독사교상(毒蛇咬傷), 창절종독(瘡癰腫毒), 탕상
용량: 외용시에는 적당한 양을 사용한다."
전국 어디든지 자라는 "우산이끼" 즉 "지사라"는 생김새가 땅에 달라붙어 마치 땅이 푸른 비단옷을 입은 것 처럼 보인다
;그러다가 자라면 싹이 나오듯이 땅위로 잎처럼 살짝 올라오고 암컷과 수컷의 우산이 자기몸에서 올라와 있는 모습이 마치 우산장사가 우산을 대량 펴놓고 장사를 하는 것처럼 보인다.
;또 한쪽에서는 자기몸에 장난감 같은 예쁜 술잔을 만들어 놓고 그 술잔속에 구슬을 담아 놓은 모습을 연출한다.
;땅의 습지에 자라는 이끼 처럼 생긴 식물이 이렇게도 각양 각색의 모양을 연출하면서 자라는 모습에 필자는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또한 조물주가 우리 인간에게 삶의 의미와 기쁨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훌륭한 작품임이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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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朱砂)
혈액순환촉진, 정신안정, 해독, 명목, 전간, 경계, 안신, 태독, 헌데, 창양, 심번, 정신병, 열이 몹시 나고 정신이 흐리고 헛소리하는 데,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잠을 자지 못하는 데 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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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는 천연 진사(辰砂)의 삼방정계(三方晶系)의 광석이다. 황해도, 평안남도, 함경북도에서 산출된다. 결정은 두꺼운 널판 모양 혹은 마름모 형태를 이루고 있다. 자연계에서 단독체로 나타나는 것은 드물고 대개 알갱이 모양 혹은 치밀한 덩어리로 나타나지만 분말 모양의 막에 씌워진 것도 있다. 색은 주홍색 내지 흑적색을 띠며 연회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금강 광택이 있고 반투명하며 평행으로 완전히 갈라진다. 단면은 반조가비 모양 혹은 요철 모양이다. 경도는 2~2.5, 비중은 8.09~8.2이다. 질은 취약하다. 늘 광맥을 이루고 석회암, 판암(板巖), 사암(砂巖) 중에서 산출된다.<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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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의 다른 이름은 주사(朱砂: 신농본초경집주), 단사(丹砂: 신농본초경), 단율(丹栗: 산해경), 적단(赤丹: 회남자), 홍사(汞砂: 석약이아), 진사(辰砂: 본초도경)등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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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는 진사(辰砂) 광석을 쪼개어 암석 속에 섞인 소수의 주사를 채취한다. 부선법(浮選法)을 써서 부순 광석을 지름이 약 1자 남짓한 선광(選鑛) 가마 속에 넣고 좌우로 흔들면 비중의 차에 의해 모래는 밑에, 광석은 위에 있게 된다. 석질을 제거한 뒤 다시 주사를 부수어 조각, 덩어리 형태로 한다. 이 조각 형태인 것을 경면사(鏡面砂)라고 하며, 덩어리 형태의 것을 두판사(豆瓣砂), 분말 형태의 것을 주보사(朱寶砂)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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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는 크기가 다른 조각이나 덩어리 형태 혹은 작은 과립 모양이다.
선홍색 혹은 암적색이고 광택이 있다. 질은 무겁고 맛과 냄새가 없다.
주사의 상품으로 아래와 같은 몇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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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보사(朱寶砂): 양첨사(洋尖砂), 택광사(澤光砂)라고도 한다. 작은 조각이거나 덩어리 모양 혹은 과립의 형태로서 선홍색이며 만져도 손에 색이 묻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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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면사(鏡面砂: 뇌공포구론): 벽사(劈砂), 편사(片砂)라고도 한다. 사변형 혹은 가늘고 긴 조각을 이루고 두께는 제각각이고 가장 자리는 고르지 않다. 선홍색으로 아름답고 거울과 같은 광택이 있으며 약간 투명하다. 질은 비교적 취약하여 부서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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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두판사(豆瓣砂, 두사:豆砂: 도홍경): 개사(個砂)라고도 한다. 덩어리 모양으로 비교적 크며 둥그스름한 네모형 혹은 다각형이고 색깔은 어둡거나 회흑색이다. 무거우며 질은 견고하여 잘 부서지지 않는다.
이상의 약재는 색이 선홍색을 띠고 광택이 있으며 약간 투명하고 불순물이 없는 것을 양품으로 한다. 물, 초산, 황산에는 녹지 않지만 왕수(王水)와 황화나트륨 용액에는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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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의 성분은 주성분이 황화수은(Mercuric sulfide)인데 순수한 것은 HgS에 해당한다. 이론사으로는 수은 86.2%, 유황 13.8%를 함유하지만 늘 여러 가지의 물질이 혼합되어 있다. 그중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것은 웅황(雄黃), 인회석(?灰石), asphalt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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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
자석으로 쇠부스러기를 빨아들여서 제거하고 곱게 가루를 내거나 수비하여 미세한 가루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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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강목>: "양질의 모래를 취하여 가루를 내고 3번 수비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잡석 가루, 쇠부스러기가 많아서 약으로는 쓰지 못한다. 다른 방법은 명주주머니에 모래를 넣고 교맥회즙(蕎麥灰汁)으로 여름의 삼복 때에 끓여 채취하여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가루내어 말려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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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은 주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주사
朱砂味甘定魂魄 鎭心養神鬼邪?
주사미감정혼백 진심양신귀사벽
주사는 맛이 단데
정신안정 마음진정
정신좋게 하면서
귀사 또한 물리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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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단사, 진사라고도 한다.
○ 자석과 상오약이며 짠물과 상외약이다. 일체 피를 금한다. [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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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펴낸 <동약사참고집>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주사(朱砂): Cinnabaris
[기원] 천연산 유화수은 광석이다.
[분포] 우리나라의 함경북도, 평안북도 등에 있다.
[채취] 주사광석을 캐고 물에 깨끗이 씻어 다른 돌과 흙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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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약모양]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덩어리 또는 작은 알갱이이다.
선홍색 또는 진한 붉은색이며 윤기가 난다. 질은 무겁고 냄새와 맛은 없다.
주사는 그의 모양에 따라서 경면주사, 주보사, 두판사로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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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면주사 : 엷은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고르지 못한 사방형 또는 긴통모양이다.
색은 붉은색이고 윤기가 나며 거울과 같이 투명하게 비친다. 질은 성기고 부서지기 쉽다.
주보사 : 작은 알갱이이며 붉은색이고 윤기가 난다.
두판사 : 큰 덩어리모양의 다각형 또는 둥글고 네모난 덩어리이다.
거무스름하거나 잿빛을 띤 검은색이다. 질은 굳고 부서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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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음증] 진정, 진경약으로 쓴다.
[쓰는법] 하루 0.4~1.1g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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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주사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주사(朱砂)"
기원: 천연의 진사광(辰砂鑛)의 광석(鑛石)이다(Cinnabar).
형태: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입자와 함께 부분적으로 굵은 분말이 섞여 있다. 일부분의 입자는 약간 투명하며 비교적 강한 광택이 나고, 선홍색(鮮紅色)이며 일부분은 약간 어둡다. 질(質)은 비교적 무겁고 성질은 부스러지기 쉬우며 가는 가루로 잘 갈아지고 가루는 쉽게 날리며, 냄새는 없고 맛은 담담하다.
분포: 열액작용(熱液作用)의 산물이다. 주로 회암(灰巖), 백운암(白雲巖)과 방해석(方解石) 혹은 백운석(白雲石)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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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 및 제법: 진사광(辰砂鑛)을 때려서 잘게 부수고 수비(水飛)하여서 사용한다.
성분: 황화수은이 주로 함유되어 있고 미량 성분(成分)은 아연, 마그네슘, 칼슘, 망간, 철, 알루미늄, 규소 등이다.
맛과 성질: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안신(安神), 정경(定驚), 명목(明目), 해독(解毒).
주치: 전광(癲狂), 경계(驚悸), 심번(心煩), 실면(失眠), 현훈(眩暈), 창양(瘡瘍).
용량: 0.5∼1.5g. 외용시에는 적당량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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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동약법제>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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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Cinnabaris)
주사는 유화수은을 주성분으로 하는 광석이다.
광석을 캐내어 잡질을 없애고 비중의 차이를 이용하여 물 속에서 이는 방법으로 섞인 흙, 모래, 잡돌을 갈라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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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주성분은 유화수은(HgS)이다. 순품에는 86.2%의 수은과 13.8%의 유황이 들어 있다. 그러나 흔히 점토, 유기물, 산화철 등도 섞여 있다.
그밖에 스펙트럼 분석 자료에 의하면 아연, 티탄, 망간, 철, 알루미늄, 마그네슘과 그밖에 칼륨, 동, 은, 연, 바나듐, 크롬, 코발트, 니켈 등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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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법제]
문헌자료:
① 약재를 잘 고르고 보드랍게 갈아서 수비한다(동의보감, 의종손익, 제중신편, 방약합편).
② 소나무 마디와 함께 술에 담갔다가 쓴다(동의보감).
③ 주사를 돼지 심장에 넣고 술을 뿌린 다음 쪄서 먹으면 마음을 안정시킨다. 또 강심작용이 강화되며 전간에도 쓴다고 하였다(의방유취).
④ 꿀과 함께 끓인다(의방유취).
⑤ 닦아서 갈아 쓴다(의방유취).
⑥ 생것으로 쓰면 독이 없으나 달구는 방법으로 법제하면 독이 있어 생명이 위험하다고 하였다(본초종신).
⑦ 주사를 잿불에 담가서 끓인 다음 다시 물에 담갔다가 갈아서 수비한다(본초강목).
⑧ 주사를 술, 식초, 녹두와 함께 물에 넣고 끓인 다음 건져서 말린다(본초휘언). SPAN>
경험자료:
일반적으로 주사를 보드랍게 갈아서 물에 넣고 수비하여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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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
주사는 붉은색을 띠며 광택이 있다. 섭씨 200도에서 수은이 날아나기 시작한다. 산소가 있는 데서 가열할 때에는 금속 수은이 유리된다. 질산, 유산에는 풀리지 않으며 왕수에 풀린다.
주사는 비중이 무겁기 때문에 가공 때에 다른 광물질과 가르기 쉽다.
법제 때에는 약재를 가열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열에 의해 수은이 유리되면서 독성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문헌에는 가열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이론적으로 모순되며 위험하다고 인정한다. 주사를 돼지 심장에 넣어서 쓴다는 내용은 제제품으로 돼지 심장까지 같이 쓰는 것인데 이것은 좋은 강심약으로 오늘날도 많이 쓰고 있는 동약제제이다.
이밖의 문헌자료들은 그후의 문헌들에서 찾아보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주사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수비하는 것이 기본적인 가공 법제법이라고 인정된다. 수비라는 방법은 일반 수비법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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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
주사는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차다. 정신을 안정시키며 경풍을 멎게하며 독을 푼다. 주사는 주로 유화수은이다.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잠을 자지 못하는 데, 잘 잊어 버리는 경풍, 경간, 정신병, 열이 몹시 나고 정신이 흐리고 헛소리하는 데 쓴다. 태독, 헌 데에도 쓴다. 하루 쓰는양은 0.3~1.5g 또는 1~2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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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는 맛은 달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있다. 심, 폐경에 작용한다.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경련을 진정시키며 시력을 아주 좋게 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전광, 심계항진, 불안, 불면증, 현훈, 목혼, 종독, 창양, 개선을 치료한다.
하루 4~12g을 가루내어 복용한다. 환을 짓거나 가루내거나 혹은 다른 약과 섞어서 달여 쓴다. 또는 환제로 만들어 옷을 입힌다. 외용시 다른 약과 합쳐 가루내어 뿌린다.
주의사항으로, 오랫동안 복용하거나 다량으로 복용하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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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보본초>: "자석을 꺼린다. 염수를 피해야 한다."
2, <약대>: "모든 피를 꺼린다."
3, <본초종신>: "단독으로 쓰거나 다량으로 쓰면 사람을 치매 상태에 빠뜨린다."
4, <본경봉원>: "주사를 불에 넣으면 강한 독으로 사람이 죽을 수 있으므로 급히 양(羊)의 신선한 피, 사내아이 오줌, 금즙(金汁)으로 해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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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朱砂)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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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풍사에 의한 여러 가지 간질, 헛소리, 망주(妄走), 정신이 혼미한 상태, 사려미란(思慮迷亂: 갑자기 노래 부르거나 울거나 하는 증상), 음식을 잘 먹지 못하거나 일단 발병하면 혼절하며 입에서 거품을 뿜는 경우, 구금재안(口?載眼: 입을 다물고 눈을 치켜 올리는 증상)하는 나이든 노인
윤기가 있는 주사를 간 것 37.5그램, 약간 볶아서 간 산조인, 광택이 있는 구슬 모양 유향을 간 것을 각각 18.75g씩 준비하여 이상의 3가지 약을 합쳐서 잘 갈아 섞는다. 먼저 환자에게 될 수 있는 한 술을 마셔서 취하게 한 다음 약 20g을 술 1잔에 개어 마시게 한다. 조용한 방안에서 편안하게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동요하지 말아야 한다. [성제총록 단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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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쁘거나 노여움의 감정이 극단적이고 정신착란인 경우
주사, 백반, 울금을 가루내어 꿀로 환을 짓는다. 박하탕으로 10환을 복용한다. [사림삼서 진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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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든 놀라는 증상, 마음의 번민, 망상, 황홀 상태, 건망증, 모든 심기 부족, 청신착란으로 인한 모든 증상
과립 모양의 주사 75g, 돼지심장 2개, 등심(燈心) 112.5g을 준비한다. 돼지심장을 벌려 주사, 등심을 그 속에 넣고 마사(麻絲)로 묶어 은 그릇이나 석기에서 한번 끓여 내고 심장, 등심을 제거한 다음 주사만을 아주 곱게 간다. 진복신(眞茯神) 가루 75g에 술을 넣고 풀을 쑤어 주사를 섞고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짓는다.
1번에 9~15알, 양을 늘리는 경우에는 21알까지로 하고 심을 제거한 맥문동의 탕액으로 복용한다. 전간이 심한 환자는 유향, 인삼의 탕액으로 복용한다.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꿈을 자주 꾸는 경우에는 볶은 산조인탕으로 복용한다. [백인선방 귀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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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후의 정신착란, 패혈(敗血), 사기입심(邪氣入心: 심신이상)
주사 4~8g을 곱게 갈아 수비하여 유아용 유즙을 찻숟가락으로 3~4술 넣고 갠다. 자항지룡(紫項地龍) 1마리를 약에 넣고 몇 번 굴렸다가 묻은 약을 깨끗이 긁어내고 지룡(地龍)을 제거한 다음 무회주(無灰酒) 1잔을 넣어 3~4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본초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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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신착란, 심계항진,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상태
주사, 황련 각 18.75g 당귀 7.5g 생지황 11.25g, 감초 7.5g을 준비한다. 이상을 곱게 가루내어 술에 담가서 떡을 만들어 찐다. 마자(麻子) 크기의 환을 지어 주사를 겉에 입힌다. 1번에 30알을 취침시 타액으로 삼킨다. [의가금감 주사안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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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심허(心虛)로 인한 유정(遺精)
돼지심장 1개를 갈라놓되 완전히 끊어지지 않도록 하고 수비 방법으로 정제한 주사 가루를 넣고 섞어서 끈으로 묶고 물에 삶아 복용한다. [당요경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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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눈이 침침한 증상을 치료하고 먼곳을 분명히 볼 수 있게 하는 처방
잘 게 간 주사 18.75g, 청양담(靑羊膽) 1개, 주사를 담(膽)속에 넣고 집의 서북쪽 모서리에 드리워 그늘에서 말렸다가 낮에 꺼내어 팥알 크기로 환을 짓는다. 식후마다 죽으로 10환씩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주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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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력을 아주 좋게 하는 처방
광명사(光明砂: 단사(丹砂)중의 상등품) 37.5g, 신국(神?) 150g, 자석(磁石) 75g, 이상의 3가지 약을 가루내어 연밀(煉蜜)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짓는다. 1번에 3알씩 하루에 3번씩 복용한다. 늘 복용하면 시력을 좋게 한다. [천금방 신국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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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인물방민(咽物妨悶: 먹은 것이 막혀서 고통스러운 데)
갈아 수비한 단사(丹砂) 1푼, 간 망초(芒硝) 56.25g, 이 두가지 약을 동시에 잘 갈아 2.5푼을 수시로 목에 불어 넣는다. [성제총록 단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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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여러 종류의 토혈
갈아서 수비한 단사(丹砂), 합분(蛤粉) 이 두약을 같은 양 취하여 잘 갈아 섞은 다음 1번에 7.5g을 따뜻한 술에 개어 복용한다. [성제총록 단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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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사봉(沙蜂)에 쏘인 상처
주사 가루를 물로 개어 바른다. [적원방]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