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교과서에서 뽑은
필수 어휘와 개념어 학습 비법 !
《공부가 쉬워지는 청소년 문해력 특강》
김송은 지음│268쪽│152*225mm
값 17,000원│ISBN 979-11-90357-87-6 43800
청소년 > 청소년 문학・인문・사회・과학│발행일 2022년 1월 12일
▨책 소개 📚
문해력이 대학을 결정한다!
전 과목 성적을 좌우하는 문해력, 탄탄한 개념어 학습에서 시작된다.
최근 치러진 수능시험이 역대급 불수능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을 가장 괴롭힌 과목이 국어였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의 문해력 저하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교육계의 최고 화두인 문해력의 중요성이 현실로 드러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중학생 65%가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가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교과서를 읽어도 무슨 뜻인지 모르는 학생들이 짧은 시간 안에 긴 지문을 파악해야 하는 수능에 대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졌다. 중학교의 핵심 과목인 국어, 사회, 과학,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개념어들을 엄선한 뒤, 그것이 왜 그런 이름으로 불리는지, 그 개념이 교과서의 학습 내용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전시과’라는 개념어를 살펴보자. 어휘가 갖고 있는 이름의 의미도 모른 채 ‘전시과’라는 단어를 무작정 외우려 한다면,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하지만 관리들의 등급인 ‘과’에 따라 ‘전지’라는 땅과 ‘시지’라는 산을 주었던 토지 제도라고 이해한다면, 전시과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저장할 수 있다. 그리고 전시과가 과전법과 직전법으로 변하게 되는 과정까지 설명하고 있어,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토지 제도의 변천을 한눈에 그릴 수 있다. 이렇게 개념어 하나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지식을 확장시키는 학습법을 통해 아이들은 조각조각의 지식이 아닌 구조화된 개념을 익히게 된다.
다른 과목에서도 이 학습법은 효과를 발휘한다.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증산 작용’의 경우, ‘수증기가 증발하여 산산이 흩어지는 현상’이라고 풀어주기 때문에 단어가 머릿속에 깊이 박히게 되고, 나아가 이 현상과 연관된 광합성・식물 호흡・공변세포까지 확장시키고 있어 통합적인 사고력을 키워준다. 이러한 공부법은 개념어 하나로 중학 교과서 과정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수능 고득점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할 것이다.
과목별로 개념어를 익히는 공부법이 따로 있다.
국어, 사회, 과학, 역사··· 개별 지식 공부가 아닌 전체를 이해한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과목별로 공부하는 방법을 달리 한다는 데 있다. 마찬가지로 개념어를 익힐 때도 과목별, 주제별로 학습법이 다 다르다.
먼저 국어 과목의 개념어는 그것들을 폴더별로 묶어놓고 서로 연관관계를 맺어줘야 한다. 예를 들어, ‘주제’, ‘구성’, ‘문체’는 ‘소설’이라는 폴더 안에 함께 저장해야 한다. 그리고 ‘구성’이라는 폴더 안에 인물, 사건, 배경이라는 개념어를 넣어두고, ‘문체’라는 폴더 안에 간결체‧만연체‧강건체‧우유체라는 개념어를 넣어두어야 한다. 이렇게 정리해두면 헷갈리지 않고 다양하게 변신하는 시험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한자로 이루어진 어휘는 한 글자씩 쪼개어 음과 뜻을 익히고, 관용적 표현은 말 속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를 이해해야 한다.
사회 과목의 경우, 제도에 대한 개념어는 비슷하거나 대립되는 개념어를 함께 암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의원 내각제’는 ‘대통령제’, ‘문화 상대주의’는 ‘자문화 중심주의’와 묶어야 하며, ‘독점 시장’은 ‘과점 시장’, ‘사회화’는 ‘재사회화’와 묶어서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 묶어두면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저절로 기억할 수 있기에 학습의 효과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다. 또한 성질과 방법에 대한 개념어는 관련 사례를 함께 기억하고 ‘왜’, ‘어떻게’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과학 과목에 나오는 과정에 대한 개념어는 그 내용을 그림이나 순서도로 그려야 한다. ‘이온 결합’이라는 개념어는 대표 사례인 염화나트륨의 (+), (-) 전하 이동을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것까지 할 줄 알아야 진짜 자기 지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성질에 대한 개념어의 경우, 그 성질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연결해서 생각하면 한층 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역사 과목에 나오는 사건에 대한 개념어는 그 내용을 육하원칙(5W1H)에 따라 문장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 ‘갑신정변’은 ‘갑신년인 1884년에(When) 김옥균, 박영효, 홍영식 등의 개화당이(Who) 우정국에서(Where) 독립적인 정부를 세우기 위해(Why) 정변을(What) 일으킨(How) 것이다’라고 쓸 수 있어야 한다. 개념어 하나만으로도 사건의 전체 흐름이 통째로 기억되는 것이다. 또한 사상에 대한 개념어는 그 사상이 나타났던 사회적 배경을 파악해야 하며, 유물에 대한 개념어는 이름 속에 이미 답이 숨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 과목별 개념어에 대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체득하면 공부가 쉽고 재미있어지는 경험이 쌓이게 되고 학습 동기는 계속 높아진다.
교과서 옆에 꼭 놓아두어야 할 책.
이 책 한 권이면 교과서가 술술 읽힌다.
한 교육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 학생 10명 중 1명만이 혼자 교과서를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어휘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교과서에는 낯설고 어려운 용어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하는 학생들도 교과서만 보면 답답해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게다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어들은 국어사전의 단출한 풀이로는 그 뜻을 가늠하기가 어려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이렇게 혼자 교과서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찾아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은 국어, 사회, 과학,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어 300가지를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에 자기주도 학습을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교재이다. 더불어 개념어를 교과서 내용과 연계시켜 자세하게 풀어주었기 때문에 배경지식이 부족한 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특히 중학교 교과서 개념어들은 고등학교 교과서에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중학교 때 개념어 학습이 안 되어 있으면 고등학교 교과서는 아예 읽을 수조차 없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문해력이라는 교육계의 최신 화두를 공부의 가장 기본이 되는 교과서를 통해 단련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내신 성적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 또한 생소한 개념어에 접근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낯선 단어가 등장하는 수능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문제 풀이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문해력으로 내신과 수능 고득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이 공부의 기술은 입시 성공의 지름길이 되어줄 것이다.
▨지은이 소개
김송은
대치동, 목동 등 대한민국 교육 특구에서 일하며 오랜 시간 공부의 본질에 대하여 고민해 온 자기주도학습 전문가.
왜 어떤 학생은 값비싼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도 공부가 힘들고, 또 다른 학생은 혼자 공부하면서도 공부에 재미를 느끼는가. 저자의 문제의식은 여기서 출발했다. 수천 명의 학생들을 곁에
서 지켜보며 그가 얻은 결론은 다른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공부도 기본기가 없으면 어렵고 지루하다는 것. 가장 중요한 공부의 기본기는 스스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즉 ‘문해력’이었다. 공부는 글로 적힌 개념을 자신의 사고력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인데, 문자와 친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그것은 막막하고 고통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문해력이 탄탄한 학생들은 별다른 사교육 없이도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적 호기심이 높아 상식이 풍부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아무리 중요한 이론도 손에 잡히는 실천 방법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문해력 역시 가장 기초적인 교과서를 통해 단련하지 않는다면 또다시 생각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문해력을 높이는 교과서 읽기. 이 책은 글 읽기가 힘들어 공부가 어려웠던 수많은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저자가 건넸던 조언들을 오롯이 담고 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 다수의 매체에 교육 칼럼을 연재했고, KBS, EBS, tvN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스스로 하는 공부의 방법론과 가치를 전달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에듀플렉스 에듀케이션’ 총괄 상무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대학합격의 비밀, 개념어휘에 달려있다》, 《대입 어휘의 신》, 《나도 솔직히 1등이 하고 싶다》, 《서울대 합격생 기적의 어휘 공부법>, 《이것이 진짜 공부 스타일이다》, 《수능 만점을 위한 자기주도 국어공부법》, 《공부에 제대로 미치게 만드는 공부책》, 《공부 잘하고 싶으면 혼자서 공부해라》 등이 있다.
▨차례
들어가는 글_ 모든 과목의 성적은 문해력이 결정한다
이 책을 읽는 방법_ 원인을 파악하고, 공부법을 바꾸고, 장기 기억으로 새기세요
1부 공부의 가장 큰 무기, 문해력
1장 문해력의 마태 효과를 아시나요?
2장 글의 종류에 따라 다른 역량이 필요합니다
3장 개념어를 알면 교과서가 술술 읽힙니다
2부 국어 과목 개념어
1장 한자로 이루어진 어휘: 한 글자씩 쪼개어 음과 뜻을 익히세요
2장 순우리말로 이루어진 어휘: 접할 때마다 나만의 사전에 기록해 두세요
3장 관용적 표현: 말 속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를 이해하세요
4장 개념어: 글의 종류에 따라 관련 개념어들을 묶어 정리하세요
연습 문제
3부 사회 과목 개념어
1장 명칭에 대한 개념어: 한자의 의미를 이해한 뒤에 외우세요
2장 성질과 방법에 대한 개념어: 관련 사례를 함께 기억하고 ‘왜’, ‘어떻게’에 답하세요
3장 현상에 대한 개념어: 그 현상이 나타난 배경까지 이해해야 합니다
4장 제도에 대한 개념어: 비슷하거나 반대되는 개념어와 함께 공부하세요
연습 문제
4부 과학 과목 개념어
1장 현상에 대한 개념어: 현상이 일어나는 원리를 그림으로 그리세요
2장 과정에 대한 개념어: 과정이 벌어지는 단계들을 순서도로 만드세요
3장 성질에 대한 개념어: 그 성질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연결하세요
4장 명칭에 대한 개념어: 단원별로 개념어들을 한 묶음으로 만들어 기억하세요
연습 문제
5부 역사 과목 개념어
1장 사건에 대한 개념어: 단어를 풀어 육하원칙에 따라 문장으로 만들어 보세요
2장 제도에 대한 개념어: X축과 Y축에 제도의 탄생과 변천 과정을 써넣으세요
3장 세력과 조직에 대한 개념어: 누가, 왜, 무엇을 위해 만들었는지를 이해하세요
4장 사상에 대한 개념어: 그 사상이 나타났던 사회적 배경부터 파악하세요
5장 유물에 대한 개념어: 이름 속에 이미 답이 숨어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연습 문제
나가는 글_ 문해력을 높이는 7가지 습관
연습 문제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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