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탄 타는 로날드 아라우호와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아라우호의 유벤투스 이적은 사실상 6월에 바르사가 타를 영입하는 것을 결정적으로 확정짓는 것이었지만 상황 변경으로 타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
구단은 계약이 만료되면 7월에 타를 영입할 계획을 세워 왔다. 한지 플릭 감독과 데쿠 스포츠 디렉터는 타가 팀의 평균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믿고 이적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이적시장의 기회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상적인 선수단에서 5명의 주전 CB를 보유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을 것이다. 최고 수준의 구단이라면 누구나 뎁스를 갖춰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관리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다. 큰 경기에는 타나 아라우호 중 한 명이 교체 선수가 될 것이기 때문에 힘을 잃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떠난다고 가정해도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파우 쿠바르시는 건드릴 수 없는 선수이다. 1년 연장하기까지 8~10경기밖에 남지 않은 이니고 마르티네스는 더 많은 부차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지만 타나 아라우호 모두 그런 작은 역할을 맡을 의향이 없을 것이다.
타의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PL 팀 옵션도 있는 가운데, 양질의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너무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타가 바르사로 이적하고 싶어할지 여부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비록 타는 바르사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흥분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신중하게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앞으로 몇 주 안에 아라우호의 재계약이 마무리되면, 타 영입은 보류될 수도 있다. 바르사가 다른 CB의 이적을 가속화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작업이 취소된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레버쿠젠은 타가 새로운 구단으로 이적하도록 6월까지 기다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기도 중요할 것이다. 분명해 보이는 것은 아라우호가 바르사와 재계약을 확정하면, 타의 영입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에서 더 많은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