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에서 투자전략을 담당하는 이경민입니다.
거침없는 KOSPI의 상승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3,400선에서 제동이 걸리지 않고 거침없이 3,500선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9월 FOMC 당일 흔들리기는 했지만,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면 모든 문제가 풀렸느냐… 여전히 숙제는 쌓여있고, 풀어야 할 시간은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여전히 26년까지 여섯 번 금리인하 기대가 유효하다는 부분…
연준의 점도표는 26년까지 네 번입니다.
이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를 안고 시장은 물가, 고용, 소비, 소득 지표 성적표를 받아들 것입니다.
경제지표 결과 하나하나에 흔들릴 수 있다고 봅니다.
금리인하 기대는 최대치로 유입된 상황에서 물가, 경기 변수가 투자심리를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내 3번, 26년까지 6번 이상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강해지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고용 악화가 지속되고, 경기 부진이 본격화된다면?
10월 ~ 11월 중 글로벌 금융시장이 경기침체 시나리오를 반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4년 8월, 샴스 룰로 경기침체를 기정사실화했던 것 처럼…
이를 감안할 때 10월까지는 대세 상승에 베팅하거나 추격매수하기보다는 단기 트레이딩에 집중하고, KOSPI 3,400선 이상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더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뷰를 유지합니다.
단기 트레이딩 측면에서 밴드는 상향조정되었습니다.
기존 3,100에서 트레이딩 Buy, 3,200선 이상에서는 리스크 관리였다면
이제부터는 3,200선부터 트레이딩 Buy, 3,400선 이상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에 언급드렸대로 3,200선에서 리스크 관리한 경우는 어떻게 하냐?
단기 매매 관점에서는 KOSPI가 3,200선대로 진입할 경우 트레이딩 기회를 노리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만약, 긴 호흡으로 보신다면 4분기 중 비중확대 기회를 포착하시는 게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에 제시드린 뷰 그대로 입니다.
특히, 이번주는 23일 마이크론 실적발표, 26일 PCE물가, 소득, 소비 지표를 확인합니다.
미국 증시의 사상최고치 행진의 중심이자, KOSPI 레벨업에 있어 중요한 대외 동력이었던 반도체 업황과 금리인하 기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라고 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간 퀀틴전시 플랜] 美 금리인하 재개, Policy Mix 모멘텀. 남겨진 숙제를 해결해야... (Feat. PCE물가, 마이크론 실적, 엔 강세)”에 작성했습니다.
KOSPI, 나스닥, S&P500은 물론, 채권금리, 원/달러 등의 경로와 주요 변곡점에 대해서도 내용 중간 중간에 정리해드렸습니다.
주요 업종들의 현재 위치, 향후 중요 변곡점, 지지선/저항선 등도 보실 수 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한 주 되십쇼!!!
감사합니다.
[주간 퀀틴전시 플랜] 美 금리인하 재개, Policy Mix 모멘텀. 남겨진 숙제를 해결해야... (Feat. PCE물가, 마이크론 실적, 엔 강세)
9월 FOMC 기점으로 미국까지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 향후 트럼프의 경기부양 드라이브를 감안할 경우 미국도 Policy Mix 국면으로 진입
글로벌 Policy Mix 국면 동반 진입으로 유동성 모멘텀과 경기 회복 기대는 더 강화될 전망. 최소한 26년 상반기까지 KOSPI 대세 상승에 있어 중요한 동력
다만, 단기적으로는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와 연준의 점도표 간 간극 조정 불가피. 시장에서는 여전히 26년까지 여섯 번 금리인하 기대(점도표 4 번)
SEP 전망과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여전히 물가 부담이 상존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물가 등락에 따른 통화정책 기대 후퇴 가능성도 감안해야 할 것
한편, 26년까지 6회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과정에서 고용 쇼크는 증시에 호재. 향후 추가적인 고용 악화, 경기 불확실성 확대 시 증시 변동성 확대 경계
급격한 경기 악화, 침체 가능성 낮음. 금리인하 기대가 선반영된 이후 매크로 변수에 민감해질 수 있음. 24년 8월 Sham’s Rule로 경기침체 공포에 증시 변동성 증폭
중기 상승추세는 더욱 견고해졌지만, 연말까지 흐름을 감안할 때 9월 KOSPI 급등, 레벨업은 단기 고점 통과 과정일 가능성 높다고 생각
KOSPI 3,450 이상은 선행, 확정실적 기준 PBR 3년 평균의 3표준편차(역사적 고점)와 120일, 200일 이격도 2000년 이후 평균의 +2표준편차를 상회하는 수준
KOSPI 3,500선대 도달 시 밸류에이션과 가격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의미. 4분기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이와 함께 9월말까지 미국 법인세 납부, 유대교 연말 등 계절적 유동성 위축 가능성 여전. 경기/물가 우려가 단기 조정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음에 경계심리 유지/강화
특히, 이번주는 KOSPI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상승동력이었던 금리인하 기대와 반도체 업황/실적 확인 가능
23일은 반도체 업황의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발표. 최근 AI 인프라와 레거시 반도체의 업황 개선 기대 고조
실적 및 가이던스를 통해 시장의 기대감과 모멘텀 지속 여부 결정. 주가는 업황, 실적 기대에 주가 사상최고치 경신, 선행 PER 24년 하반기 이후 고점권 도달
26일 발표될 예정인 PCE 물가지수는 전월(2.6%)대비 소폭 상승한 2.7%, 근원 PCE는 2.9%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
물가 지표 결과가 시장의 전망을 상회할 경우 통화정책 기대 후퇴 가능성 감안, 파월은 여전히 물가 부담이 상존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음에 유의
KOSPI 단기 조정국면 진입시 3,200선 전후에서는 전고점 돌파(3,400 이상)을 노린 Trading 전략은 유효. 다만, KOSPI 3,400선 이상에서는 추격 매수 자제
최근 역사적 고점 경신 과정에서 반도체와 정책 수혜주가 상승을 주도. 중단기 소외주와 실적대비 저평가 영역에 위치한 업종들 간의 순환매 결과
시장 대응은 자제하는 가운데 상승폭이 큰 업종의 비중은 줄이고, 여전히 저평가된 업종의 비중을 늘리는 Trading 전략 유효
Trading 전략 : 실적대비 저평가주 & 낙폭과대 업종인 자동차, 건강관리, 2차전지, 철강, 유틸리티, 디스플레이, 화학, 운송, 미디어, 건설, 통신 주목
KOSPI 3,400선 돌파 이후 단기 변동성 확대 경계. 단기 트레이딩 측면은 물론, 향후 역사적 고점 돌파를 염두에 둔 순환매 대응력 강화 기회.
자동차, 건강관리, 2차전지, 철강, 유틸리티, 디스플레이, 화학, 운송, 미디어, 건설, 통신 주목
단기 매물소화, 과열해소 과정에서는 상대적 안정성 확보. 반등 국면에서는 수익률 키맞추기 측면에서 반등 시도 예상
한편, 다수의 업종들이 단기, 중기 측면에서 중요 지지권, 변곡점 진입. 단기 트레이딩은 물론, 중기 전략 측면에서 매집 가능. KOSPI 3,200선 이하부터 매수 관점 전환
대표적으로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는 현재 가격/지수대부터 단기 등락을 활용한 비중확대 가능. 가격, 밸류에이션 매력 충분
반도체, 조선, 기계, 방산, 국내외 소비주는 중단기 과열 해소, 매물소화 국면 진행 중. 단기 변동성 확대시 분할매수 관점에서 접근 유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