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하수아비를 앞세우고 대선을 준비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구름그리고달]

윤석열 하수아비를 앞세우고 대선을 준비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의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누가 최종 후보로 선출괼지는 오리무중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들을 보면 두 부류다. 하나는 윤석열 탄핵에 반대한 사람들 또 하나는 윤석열 탄핵에 찬성한 사람들이다.

내란 수괴 혐의를 받은 윤석열 탄핵에 찬성한 사람은 한동훈과 안철수다. 이후 이들은 윤석열을 당원에서 제명 또는 탈당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탄핵에는 찬성하였으나 내란 행위자인 윤석열을 국민의힘에서 완전히 제거하자는 주장은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행태를 보면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윤석열을 안고서 대선을 치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6.3 조기 대선을 윤석열 대 이재명 프레임으로 끌고 가려고 하고 있다. 예비후보들은 내란 범죄 혐의를 받는 윤석열 모양의 허수아비를 들고 다니며 윤석열 만세를 외치면서 살아 있는 이재명과 싸우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고서 국민의힘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죽은 윤석열의 허수아비를 흔들어내는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고 대선 결과는 명약관화하게 패배할 것이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자들 모두에게 볼 수 있는 특징은 이재명을 악인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하고 공산화된다는 멍청한 가짜 보수들의 주장을 그대로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선은 상대방 후보를 비판 또는 비난하는 것만으로는 승리하지 못한다.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판 보다는 국민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대선에 출마를 하는 후보라면 망해가고 있는 한국 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지, 죽지 못해 사는 영세업자들에게 어떤 희망을 줄 것인지 등에 대한 자기 생각을 국민에게 밝히는 것이다.

이런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절대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 이러한 사람들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라는 것이 한심하다. 이들이 국민의힘 중진이라는 것 또한 답답한 일이다. 6.3 대선이 끝나고 나면 국민의힘이 해체될지도 모른다. 해체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