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지수가 8월 전고점을 돌파 시도하며 여전히 우상향 의도를 드러내지만, 나스닥 지수는 횡보등락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향후의 연준 금리정책을 놓고 오락가락하는 분위기와 경기둔화 불안속에서 IT섹타가 치고 나가지 못하고 눈치보기가 이어지는 형국입니다.
이번주 역시 30일의 파월 의장 발언 내용과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변수라고 언급되는 것 역시 금리정책과 경기동향 이라는 측면에 모든 촛점이 맞춰져 있음을 의미합니다.
증시 자체만으로 보면 새로운 추가 모멘텀을 갈망하는 단계입니다. 파월 의장 발언과 경제지표가 아니더라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나 달러화의 200일선 하향(원/달러 환율 1300원 하향) 등의 모멘텀만으로도 지수상의 추가 상승은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결국 모멘텀 갈망입니다.
현재 증시에서는 다우 지수의 추가상승보다는 나스닥 지수가 언제 키맞추기를 시도할 것인가의 체크에 촛점을 맞춰야할 듯 합니다. 다우 지수 혼자만의 상승으로는 한국 증시 하방경직에는 영향을 주되 상승탄력에는 도움이 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봉챠트상으로 보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지난주 박스권 음선/음봉 공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위아래 변동성보다는 의미없는 횡보등락에 머물렀다는 의미입니다. 지난주는 양시장 모두 5주선이 지지선 역할을 했으며, 이번주 역시 5주선이 가장 중요한 기술적 지지선입니다.
지수상으로는 횡보등락권 비탄력 흐름였지만, 시세적인 측면에서는 2차전지, XR, 게임/콘텐츠 관련주 등 일부 움직이는 섹터가 있었습니다.
통상 지수가 강세일 경우에는 다수 종목에서 주가 상승이, 지수가 하락일 경우에는 다수 종목에서 주가 하락이, 그리고 지수가 횡보등락권일 경우에는 다수 종목의 주가가 횡보등락하면서 특정 이슈 섹터에서 순환매 상승이 나타납니다. 지수가 횡보등락만 해도 움직이는 시세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 위치에서 볼 때 코스피 지수는 2465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725포인트 위치가 체크점인데요. 코스피 지수는 박스권을 위로 벗어나기 위한 기준점이고, 코스닥 지수는 체력비축 구간을 유지하는 기준점입니다. 코스닥 지수가 725포인트를 하향하지 않는다면 체력비축 구간이 유지되면서 이후 언제든지 반등시도가 나타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지난주는 외국인 매수가 재개된 상황입니다. 이번주로 외국인 매수가 이어질 경우 2465포인트 돌파시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번주 중요 변곡점은 파월 의장 발언과 베이지북 및 고용지표 발표 등이 위치한 30일 전후입니다.
30일(수요일) 이전에는 지수상 제한적 움직임이 유지되는 가운데, 이슈 섹터에서의 개별시세 움직임이 나타나는 모습(지난주와 유사)이 예상됩니다. 큰 기대는 없지만 블랙프라이데이 영향 여부도 이번주 확인은 해봅니다. 모멘텀 부족 상황에서는 블렉프라이데이에서 틈새 시세가 이번주 출현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