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 등 공동 국비 확보 나섰다
1일 부울경경제동맹추진단, 국회 예결위 의원 방문
15개 1조 4565억 원 상당 사업에 1889억 증액 요청
지난 3월 제2회 부울경 정책협의회가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을 위한 3개 광역자치단체의 협력을 논의하고,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를 공동 발표했다. 부산시 제공
부울경이 ‘부울경 초광역 협력 사업’의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 건설 등 부울경이 연관되어 있는 굵직한 사업의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았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추진단)은 1일 오후 ‘부울경 초광역 협력 사업’의 2025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부산시 김경태 기획조정실장, 울산시 김노경 기획조정실장, 경남도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이 함께 부울경 국회의원 중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곽규택(부산), 김태선(울산), 서일준(경남) 의원실을 차례로 찾아 협조를 구했다.
국비 요청 사업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8개 공동협력사업과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카누슬라럼 센터 건립, 거제~마산 국도 5호선 건설 등 6개 각 시도 주요 현안 사업,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제도 개선 건의 등 총 15개다. 총예산은 1조 4565억 원으로, 이번에 1889억 원의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9월 23일 국회 예결위 소속 주요 의원실을 찾아 부울경 공동협력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추진단 국비대응단인 부울경 기획조정실장들은 “부울경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공동 대응하면서 국회에 초광역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부울경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