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화로운 8월
여느때와 다름없이 추천을 받았다.
앗...
.....
야지맛코주씨....................
발견한 것도 댓글 달아준 것도 인연인데 포르투갈을 재현했습니다. 식민지와 군사질때문에 정신력 소모가 심했습니다.
일단은 본토 재현
스타트 당시와 변함없는 영역과 마그레브 해안 영역을 추가했다. 이후 사드 조 모로코 전까지 유지되었다.
아프리카 식민 권역
•서아프리카 식민지 권역 재현
게임해보면 알겠지만 진짜 알짜배기 땅만 먹은 거다. 서아프리카에 교두보 및 무역 중심지를 얻기 위해 식민지를 세웠다. 이후 식민지 매각과 네덜란드와의 경쟁 패배로 인해 대부분 잃어버렸다.
•중앙아프리카 식민지 권역 재현
여기 또한 얼마 없는 아프리카의 알짜배기 땅만 먹었으며 이후 제국주의 시기 포르투갈의 식민지인 앙골라의 전신이 되었다.
•남아프리카 식민지 권역 재현
실제로는 저기 건물이 모여있는 저기 곶에서 조금 살고 식민지로 삼진 않았다. 말그대로 교두보로만 이용했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부흥으로 완전히 영향권을 잃어버렸다. 이후 연속적으로 잃은 게 많아서 그래서 포르투갈 미션 중에서 남아프리카 해안 다 먹는 미션이 있는 거다.
•동아프리카 식민지 권역 재현
말그대로 동아프리카 해안가 전부를 식민지로 삼았다. 포르투갈은 식민지에 관해선 선택과 집중을 잘했는데 동아프리카는 집중 대상 2호였다.
남부는 전세계 상아 무역의 중심지였고 중부는 인도양 무역(바닷길 무역)의 최대 거점 중 하나인 잔지바르가 있던 곳이다. 이에 북부는 중부와 남부를 무슬림 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방어 및 성전을 위한 전진기지를 위해 식민지로 점령했다.
실제 역사에서도 그랬고 인게임 내에서 직접 경험했듯이 전세계 무슬림에게 엄청난 어그로를 끌게 된 원인 중 하나이고 포르투갈이 이슬람 강대국이라면 넘어야할 존재가 되었다.
포르투갈이 혼자서 맘루크를 조진 이후 한동안 못 건드리다가 최전성기 오스만의 국가 규모급 사략질과 무슬림들의 호응과 대반란으로 북부와 중부를 잃게 되었다. 그러나 남부는 보존할 수 있었는데 이후 제국주의 시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모잠비크의 전신이 되었다.
아시아 식민 권역
•아라비아 식민지 권역
중고등학생 때나 고시 등을 위해 세계사를 배우다 보면 포르투갈의 신항로 개척으로 인해 베네치아, 제노바 등의 지중해 상인들과 무슬림 상인들이 매우 쇠퇴하게 되었다고 쓰여있다. 그때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더 생각을 하며 겨우 무역로 개척이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까라는 생각과 향신료 등의 상품과 접할 기회가 늘어나니 상품값이 싸지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명확한 이유를 안 써주고 심지어 향신료 값은 천정부지로 올랐다고 교재에 쓰여 있다.
위의 지도를 보면 이 상황이 다 설명이 된다. 아덴만 및 예멘 권역 정복, 오만 권역 정복, 알 카티프 요새 점령 및 구축, 바사 점령, 오르무즈 정복을 통해 아덴만, 페르시아만 중심지를 모두 정복했다. 즉 정리해서 말하자면 신항로 개척 겸 구항로를 완전히 정복해 조졌다는 것이다. 결국 이걸 계기로 포르투갈은 수니, 시아, 이바디 무슬림 모두에게 적이 되었고 포르투갈이 약해지자 이 권역은 오스만, 사파비, 오만에게 삼분되었다.
•인도 권역
선택과 집중의 포르투갈이 최고 집중 대상 1호이자 유럽의 변방을 제국에 근접하게 해준 일등공신. 식민지는 수도는 그 유명한 고아이다. 당시 약해진 비자야나가르의 공백을 고아를 시작으로 코로만델 지역(남인도 해안 근방 지역)을 모두 차지했고 점차 구자라트, 벵골까지 확장하여 인도 해안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구자라트의 경우 포르투갈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포르투갈 또한 중요시했기에 거의 반식민지 상태였다. 그래서 인게임에선 변경국으로 구현했다. 이후 포르투갈의 인도에 대한 경재적 지배력은 거의 인도를 아우르게 되는데 이 점이 바로 무굴 제국과의 부딪히게 되는 점이었다. 결국 무굴의 오스만과의 동맹 및 공조, 네덜란드의 식민지 침공에 결국 북부의 영역은 무굴이 남부의 영역은 네덜란드가 동부는 프랑스, 영국이 나눠먹었다. 결국 포르투갈은 고아를 포함한 서부에 몇개의 도시와 벵골의 한 도시 빼고는 영향력을 잃어버렸다.
•인도양 도서 권역
몰디브와 실론을 역시 차지했던 적이 있었다. 각각 차지한 이유는 다르다. 몰디브는 신항로의 중간지점 및 교두보를 위해 점령했지만 실론은 향신료를 얻기 위해 정복했다. 결국 인도 남부와 같이 네덜란드에게 빼앗기게 된다.
•미얀마 권역
따웅우 제국이 내분으로 약해지자 이때 포르투갈이 용병 역할을 하며 땅을 받거나 뜯으면서 탄생하게 되었다. 포르투갈이 동남아에 큰 관심을 가졌다는 반증이 된다. 그러나 결국 따웅우가 재정비를 하자 전투 패배 후 완전히 철수하게 된다.
•말레이 권역
중국과의 무역과 몰루카의 향신료를 운반하기 위해 꼭
•인도네시아 권역
포르투갈이 직접 공수하는 향신료 중심지이자 현재 동티모르의 전신 특히 몰루카 권역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통치력 약화와 스페인과의 영역 분쟁 이후 티모르 섬만 남게 되었다.
•강남 권역
중국과의 무역을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실제론 매수했다. 하지만 인게임에선 패야지 뭐... 고아와 함께 긴 시간 동안 포르투갈의 근본 식민지로서 1999년 중국에 반환하며 그 역사가 끊기게 되었다.
아메리카 식민 권역
역시 포르투갈 하면 브라질이지~~ 하지만 고증 면에선 틀렸다. 영토가 찌그러진 건 ai 탓이지만, 실제로 포르투갈 1차 식민제국 대에는 브라질이 큰 관심을 받지 못해서 현재 브라질의 주요 도시가 있는 해안가에만 식민지를 뒀다. 그러나 주요 관심사였던 아시아, 인도, 아프리카가 네덜란드와 수많은 지역강국에게 다 한순간에 조져지고 브라질마저도 네덜란드에게 빼앗길 뻔 하자 브라질에 집중하게 되며 포르투갈 2차 식민제국 대에 현재의 브라질의 모습이 되었다.
왕조 겸 정리
왕조는 역시 아비스지!!!! 근데 이걸 왜 썼느냐? 고증 측면 강조도 있지만 위에 언제 흥했는지 망했는지 안 썼는데 왕조와 관련되어 있다. 최전성기는 무려 1570년대 완수했지만(난 1730년대에 겨우 완성했는데....) 위에 뺏기는 건 1580~1590년대 이후 바로 대부분 다 뺏긴다. 바로 1580년에 아비스 왕조의 단절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결론
초록초록한 녀석들이 많아서 잘 안 보이네;;;
보면 왜 제국으로 불렸는지 실감이 간다.
추가) 조선 근황
측은
앗!
인도련한테 더럽혀짐
농담이고 사실 남겨진 영토로도 알 수 있지만 사실은 조상님은 금나라에 빙의해서 만주 대분분을 차지하고 나머지 여진 족들을 조공국을 삼고 화북을 전부 직할지로 삼고 천명을 주장하며 황제를 칭했다.
심지어 일본의 규슈와 주코쿠도 차지하며 일본에도 조공국을 삼았는데 러시아한테 처맞고 몰락도 그런 몰락이 없었음;;;;
???: 조상님 조져질 동안 도와주지도 않고 대체 뭐한거냐?!!!!
필자: 한반도 + 고구려 영토일 때부터 관음하며 흐뭇했지만 왕조 보면 알다시피 벵골이랑 동맹 맺고 심지어 날 ㅈ밥으로 보고 경쟁자까지 지정함 ㅋㅋㅋ 그때 열강 6위였는데 ㅋㅋㅋ
정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첫댓글 아소카왕 판도 재 부탁드립니다!
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식민제국답게 지저분하기 짝이없는 판도.
인겜이라면 상인공화정이나 저렇게 먹는건데 ㅋ
상인공화정이나 식민제국이나..
구버전땐 아시아 해안이 알록달록 했습죠
@Te2KR 상인과 기사들과 성직자들의 환장 콜라보
@Te2KR 아조씨에겐 선거군주정 아니면 다 똑같자나여
@Te2KR 교황령령 인도나오는 개환장판도였죠
@테멀레인
@관우익덕 다똑같긴요 지금 폴리투는 그 어느때보다 강력해보여요(리투 개발도 300시절 안겪었지만요)
@락뮤 ☹
비잔틴제국으로 바실레우스2세 판도(+교황령 제외한 남부이탈리아 전체 점령, 헝가리, 왈라키아, 몰다비아 복속과 크림반도, 알레포 점령) 부탁드립니다.
만약 이게 힘드시면 중국으로 당나라 최전성기 판도(단 한반도는 해당판도에서 제외)로 해주세요
추천 감사합니다
@테멀레인 근데 당나라가 더 어려워요;;; ㅋㅋㅋ
흐-뭇
@테멀레인
관익덕님이라면 왕조를 공화정 전복시키고 저 아시아 식민지 다 돈주고 사셨겠지?/ 근데 판도 더렵다 개힘들었겠네요
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