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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원문보기 글쓴이: 분란자
안녕하세요 분란자입니다.
먼저 글을 쓰기전에 상당한 고민을 거듭해서 칼럼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과거 민국파 사건때 제이와 자의상에 의해서 당시 운영진한테 4번의 활정과 스스로 1번의 자탈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전 민국파를 옹호하는 분들한테 들었건 분란자라는 비아냥 섞인 저에 대한 지칭을 그대로 제 닉네임으로 쓰게된 것을 먼저
밝힙니다. 따라서 저는 십알단도 아니고 일베도 아니며 국정원 직원도 아닙니다.
저는 현재 지상파방송, 종편, 그리고 케이블방송에서 방송 그래픽, 타이틀 제작을 하고 있으며 현재 외주 프러덕션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9년차 CG감독임을 밝힙니다.
현재 국민TV는 컨덴츠 송출 시스템의 문제점, 프로그램 제작 문제, 제작인력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그간 지적해 왔는데 앞으로는 배설하는 글이 아닌 정식으로 글을 남기겠습니다. (제가 작가가 아니므로 어설픈 글에 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먼저 국민TV의 문제점을 지적하기전 저는 님들이 줄기차게 말하는 대안방송, 공정언론 이런 것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제가 PD, 작가들과 프로그램을 만들때 그부분에 동감하지 않는 제작진을 만난적도 없거니와 저도 진심으로 국민TV가 정론방송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TV의 몇가지 문제점중에 가장 의문이 남고 그들 조차 명확한 해답을 주지 않는, 가장 중요한 문제인 TV수상기에 의한 국민TV 방송 송출에 관련 위주로 지적하겠습니다.
-컨덴츠가 플렛폼을 넘어선다?
우리가 나꼼수에 열광했듯 나꼼수는 정말 굉장한 컨덴츠 입니다. 제가 나꼼수의 성공요인의 배경을 굳이 말씀드리시 않아도 여러분들이 더 아실겁니다. 나꼼수가 성공한 이유는 김어준이 말했듯 컨덴츠가 좋으면 사람들이 찾게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사실 한편으로는 맞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틀린말일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말이 맞다면 플랫폼 개발자들은 아마 매우 속상해할것 입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나꼼수가 그리 많은 사람들이 들을수 있었던것은 팟케스트라는 막강한 플랫폼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죽했으면 김어준 조차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을때 '졸라 땡큐'라고 말했겠습니까?
암튼 나꼼수는 좋은 컨덴츠와 막강한 플랫폼이 결합되어 성공할 수 있었던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국민TV는 어떤 플렛폼을 선택할 것인가?
국민TV 관계자한테 묻고 싶습니다. 어떤 플렛폼을 선택할겁니까? 유투브? 스트리밍 자체 구축? 아니면 영상없이 팟케스트? 풀빵? 이런 말씀을 하신다면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팟케스트의 문제점이 뭡니까? 바로 외연확장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다면 우리끼리 클릭질에 키득키득 거리게 됩니다. 그만큼 초이스를 통해 방송을 청취하게 되는 것입니다.(당근 인터넷을 모르는 어르신들은 무시당하겠죠)
우리는 나꼼수를 통해서 인터넷으로 파급될수 있는 끝까지 확장을 이미 봤습니다. 엄청난 다운로드를 통하고 실시간으로 청취해도 나꼼수가 아마 최대일 것입니다. 결과는 어떻습니까? SNS의 한계점 까지 갔어도 결국은 지상파와 거대 언론을 이길수는 없었습니다. 그 끝이 48퍼센트 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결국 국민TV는 그들 스스로가 밝혔듯 인터넷 다시보기, 다운로드 그리고 동시에 TV 수상기에 송출을 해야 진정한 대안언론이 될수 있는 것입니다.(이미 뉴스타파와 같은 인터넷 방송 빼고는 모든 방송국은 그리 하고 있죠?)
-그렇다면 TV 수상기에 어찌 국민TV 컨덴츠를 쏴댈꺼야?
여기서 국민TV가 내놓은 안이 셋톱박스를 통한 TV방영입니다. 국민TV가 TV 송출이 되지 않으면 그 대안언론의 대표라고 그들 스스로 말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 셋톱박스의 문제를 열거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데 먼저 셋톱박스를 이용하면 외연확장을 오히려 구조적으로 저해하게 됩니다.
우리가 같은IPTV인 SK의 BTV(이하 비티비)를 예를 듭시다.
SK의 비티비는 이리저리 대강 묶으면 월 7000원이면 채널 100개정도 그리고 전 지상파의 다시보기를 무료로 시청할수 있고 영화도 무료로 볼수 있고 심지어는 해외 다큐도 무료로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셋톱박스는 공짜입니다.
당빠 SK는 막강한 재벌회사고 플랫폼도 막강하니 회선비와 같은 부가적인 것을 제외해도 이런 컨덴츠 송출이 가능하겠죠...
그럼 국민TV를 봅시다. 국민TV는 당신이 우리 방송을 보고 싶으면
1.협동조합에 가입을해!(최소 1구좌 5만원_탈퇴하면 차후 이돈은 환급받을수 있다?)
2.그리고 셋톱박스를 20만원 주고 사도록해!(다른 셋톱박스 평균 소비자가입니다)
3.또 월 만원씩 내도록해!(매달 수신비)
4.이게 싫으면 그냥 당신들 스마트 폰이나 컴퓨터로 봐...
... 입니다. 정리하자면 여러분들이 그리고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TV에서 국민 TV를 꼭 시청하려면 일종의 가입비로
25만원의 돈을 내고 월 만원씩 내면서 국민 TV 딱 한채널을 보라는 이야기입니다.
왜 국민TV의 셋톱박스 시스템이 문제가 되는지 아시겠죠?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바로 써니텐님이 지적하신 회선비 문제입니다. 국민TV의 QTT방식으로 1시간짜리 고화질 방송을 본다고 칩시다. 한시간에 1~3기가 정도 나온다면 (참고로 나꼼수 음원은 10메가?)........http://cafe.daum.net/yogicflying/Cia1/407375(클릭 ㅠㅠ) 대강 말씀드리면 1만명 한테 송출해도 회선비가 월 수억이상, 10만명이상이면 수십억씩 깨질수 있다고 합니다.(이부분은 저도 확실히 몰라서 위 URL을 클릭하셔서 각자 판단하세요.)
뭐 국민TV가 협동조합으로 돈을 모으고 알아서 한다니, 조합원들 돈을 어떻게 쓰던 이부분은 제가 왈가불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분노를 담아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틀전 창립총회때 100만원 이상씩 조합비를 낸 일반 발기조합원들 앞에서 당시 창립의원께서 하시는 말씀이 위와 같은말은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여러분 MBC 다음에 채널을 돌려서 우리 국민TV를 보고 싶으시면 저희가 전문가들과 상의해본 결과 조합원이 100만명이 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MBC 한해 예산이 8000억인데 여러분들이 100만명(최소 500억 이상)이 되고 월 만원씩(최소 월 100억의 운영자금_도합 년 최소 수천억원 이상) 내시면 우리도 할수 있습니다!"
끝~ 입니다. 딱 20초정도 이렇게만 설명하고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바로 사업설명회로 들어갑니다. 100만명이 되면 TV는 물론 유통도 할수 있다. 또 부지를 매입해서 집도 지을수 있다! 그리고 병원도 건립해서 조합원들에게 치료도 할수 있고요....이익이 나면 여러분 지분데로 이익금을 돌려드립니다. 등등등...
지금 국민TV를 말하는 겁니까? 대국민협동조합 사업설명회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묻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묻겠습니다. 국민TV를 어떻게 TV에 방영할 것입니까? 플랫폼 논의도 없고 아무런 설명없이 대채 어떻게 할것인지 묻습니다.
국민TV 관계자님들 님들이 말한 2년후 100만명 조합원을 모았다고 치겠습니다. 그럼 그들에게 100만대의 셋톱박스를 20만원에 파시고 100만대를 보급한 후에 월 만원씩 걷고 수십억 수백억 회선비를 지불한다고 정말 통 크게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100만명이 24시간 풀로 오직 국민티비만 본다고 치면 평균 시청률이 몇 퍼센트입니까? 0.5또는 1퍼센트 나올까요?
다시한번 분노를 담아 묻습니다. 종편보다 못한 평균시청률, 100만 조합원들만을 위해서 방영하겠습니까?
그게 당신들이 PPL자료로 공개한 진실을 말하는 정론방송입니까? 이게 대안언론의 대표입니까?
그래서 당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그 TV방영 관련 플렛폼은 어물쩡 넘어가고 파생사업 설명을 그 긴시간동안 나열한겁니까?
-국민TV에 바라는 개선점
먼저 개선점을 말하기전에 전 RTV 관계자가 아님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지금 잊은게 있습니다. 바로 RTV 시민방송입니다. 국민TV는 시민방송을 그들의 PPL자료로 어떻게 설명하고 그들과
같이 할수 없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1.RTV는 이미 이명박때문에 철저히 망했다.(한선교 의원 발의로 RTV의 연 운영금 20억 전액삭감)
2.더군다나 공익채널에서도 배재되어 1600만가구 송출이 460만가구로 줄었다(여기서 박장대소 합니다. 국민TV는 셋톱박스를 현재로써 25만원 이상씩 받고 풀로 돌려도 100만가구 이하입니다.)
3. 순수시민의 80%이상의 방송컨덴츠를 올려야 하며 자체 뉴스와 같은 보도채널은 못하게 되어있다.
위의 문제로 국민TV는 시민방송과 선을 그은 것입니다. 현재 시민방송은 자체적으로 생존하기위해 후원자 모집을 하고 있으며 월 500만원의 임대료도 내지 못해. 자그마치 최소 460만가구를 송출할수 있는 시민방송국이 없어질 직전에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해할수 없습니다. 위에 국민TV가 말하는 문제는 하등 문제조차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국민TV가 현재 매우 잘하고 있는 협동조합으로 사람들을 모으는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바로 RTV 후원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첫번째 문제가 해결됩니다.
둘째로 국민TV가 RTV를 인수하는것이 아닌(인수는 될수도 없습니다. 법상) 후원자가 되면 RTV 막강한 스카이라이프 셋톱방식의 송출 시스템을 돈을 안들이고 사용가능합니다. 그것도 아주 최소 460만가구 이상!!
여기에 박대용 기자가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 각 계신 지역에 케이블 전송업체에 전화한번 넣어주세요 우리도 RTV를 볼수있게" 이말은 얼마든지 공익채널에 배제되었다고 하더라도 과거 1600만 가구 송출을 다시 할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조합원들이 매일같이 전화 때리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케이블 중간송출 회사에 조합원들이 힘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이게 시민들의 힘이 아니겠습니까?
셋째 80퍼센트 일반시민들이라고 하는데 그럼 전국의 3000명이상의 지금 지상파의 60퍼센트의 컨덴츠를 제작하고 있는 짱짱한 프리랜서 PD들은 시민이 아닌가요? (워낭소리의 이충렬감독도 프리랜서 피디입니다) 이들이 전부 사업자입니까? 개인입니까?
또 뉴스 보도채널 운운하는데 꼭 앵커가 나와서 뉴스꼭지 나오고 이렇게해야 됩니까? 박대용 기자가 지적했듯이 탐사시사프로처럼, 추적60분 피디수첩, 그것이 알고 싶다는 보도기능이 없습니까? 당신들이 맨날 하는 이야기가 100만명이 모이면 나중에 할수 있다고 하는데 진짜 5년뒤에 정권이 바뀌거나 하면 그때 진짜 뉴스를 내보낼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더구나 현재 뉴스타파도 인력충원을 통해서 시사프로그램을 기획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짜 당신들이 나중에 뉴스타파를
외주프러덕션으로 계약해서 운영한다면 정말 멋질것 같지 않습니까?
(여기서 국민TV는 음성적으로 방송법을 들고 나오는데 방송법이 오히려 시민방송을 함부로 짤를수 없는 막강한 법상 수단이 됩니다.)
-정리하며
방송프로그램은 PD, 메인작가, 조연출, 막내작가, 카메라 감독, 종편감독, CG감독들이 몇일 몇달을 밤세고 피고름을 짜네면서 일을해야 프로그램 하나가 털컹하고 나오는 것입니다.
당신들의 대표추진의원중에 위의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몇명입니까? 한명도 없습니다. 제작진이 인력은 지금 어떻게 됩니까?
국민TV 대표들을 보면 정말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런데 방송을 하겠다는 분들이 뉴스타파와 같은 전문인력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보면 우울합니다. 전 장관이, 변호사가, 신문편집국장이 프로그램을 편성할수는 있어도 만들수는 없을것 아닙니까?
당신들의 창립총회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방송을 어떻게 제작을 하겠다. 어떻게 TV에 송출을 하겠다. 셋톱박스는 어떻게 하겠다. 인터넷 서버구축은 어떻게 하겠다. 플랫폼개발은 어떻게 하겠다.(설마 카카오톡은 아니겠죠) 이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조합에 관해서 돈을 어떻게 내고 얼마를 걷고, 파생사업은 이런게 있고 수익이 쌓이면 여러분들의 구좌만큼 배분하고 여러분이 탈퇴를 할때는 조합비를 돌려주겠지만 조합에 채무가 있으면 다 돌려주지는 못한다. 이런 것만 말씀하셨자나요.
감성적인 영상 서너게 틀고 노무현영상 틀어주면 거기에 계셨던 수많은 조합원들이 박수를 치면 동의가 된겁니까? TV 플랫폼에대한 해설이 그 영상으로 끝난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대안, 정론 방송국이 필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민TV가 말하는 협동조합방식을 볼때 전 심히 공감하였고 정말 김용민씨는 대단하다라고 생각 했습니다.
다시한번 묻겠습니다. TV는 어떻게 송출 할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설마 구체적인 플랫폼기획, 방송프로그램 기획, 이런것은 생각지도 않고 오히려 자금확보 시스템과 파생사업에만 연구하신 것은 아니겠죠? 바꿔말해서 돈을 먼저 걷고 100만명 모이면 된다! 이런건 아닐거라 믿습니다.
거기계신분들 전부 정의로우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협동조합이 무서운 것이 안의 조합원들입니다, 이미 11억이 모였듯이 당신들의 책임은 시작된 것입니다. 조합원들에게 공감을 주지 못하면 대표인들은 법적으로 무서운 책임이 뒤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벌써부터 일부 100만원 이상 내신 창립총회에 참석하신 일부 조합원들이 술렁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들이 진짜 원했던 TV 송출에 관련해서 단 한마디도 못들었기 때문입니다. (100만명 모집 빼고)
TV송출, 방송프로그램제작, 어떻게 하실건가요? 과연 100만명 모이면 MBC 다음채널에 국민 TV 볼수 있습니까?
(지금 일이 끝나면 차후 추가글도 남기겠습니다. 불편한 곳에 제 미천한 글이 이용될까 스크랩은 금지시키겠습니다.
첫댓글 국민tv운영자는 꼭 읽어봐야 할것 같네요
http://www.ddanzi.com/index.php?document_srl=978007&mid=ddanziDoctu 딴지일보 글도 나중 참고해 보세요.. 제 이야기와 비슷한 부분이 있습니다.
좋은 말씀이시네여 근데 말미에 일부 사람들이 흔들리고 있다고 하신건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가요??
국민tv 관련해서 정작 나와야 할말이 안나왔으니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종종 있으신것 같습니다. 단지 그뿐이겠죠. 그외에 무슨일이 있겠습니까. 전부 의지를 가지고 계신분들인데... 제글보다 딴지글아 정리가 되어있으니 한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당시 참석했던 분의 댓글도 있네요. 제가 들었던 다른 참석자의 말은 밝힐수 없습니다.
기왕에 마지막에 이 사업이 엎어졌을때 이야기도 2부때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업은 당연히 엎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왠지 유명인 내세우는 피라미드 회사랑 비슷한 수법이라서 에휴....
김용민은 중간에 축출 당하거나 아니면 모든 죄를 뒤짚어 쓸 가능성이 높은데....-.-;
에라이...
진짜 걱정입니다... 김용민씨... 관련없는 김어준 주진우 정봉주도... 로봇님 참고로 위의 딴지일보 글도 한번 보세요.. 저글도 심히 공감이 됩니다. 제작인력비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된 부분도 있고..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국민TV가 스스로를 '방송', 'TV'라고 칭하고 있고, 많은 발기인과 조합원 희망자들 역시 '방송'이라고 생각(착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방송'은 방송법의 적용을 받는 것만이 방송이고 TV입니다.
셋톱박스를 통한 TV시청이라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국민TV는 무수히 많은 인터넷 방송 중의 하나일 뿐이고, 이것을 단지 셋톱을 통해 TV로 연결하여 볼 수 있다는 것에 불과합니다.
이것을 '방송'이라고 부른다는 것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말입니다.
국민TV는 자유로운 보도를 위해서 방송법을 피해가는 것이죠... 그런데 RTV처럼 방송법안에서 그 법을 바탕으로 싸우려고 들지는 않는다는거죠. 쫄은건가요? 아니면 어떤 생각을 하는 것인가요? 나꼼수 영상버전에서 자위질로 끝내는 것인지...중요한 문제입니다.
분란자님 지적도 옳지만,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송'이 이미 아니라는 거죠..
그냥 인터넷 동영상 업로드에요..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방송국이 하나 생긴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스템, 관련법으로만 보시면 너무 우울하자나요 ㅠㅠ 방송국이라 불러줍시다... 그들은 지금 국민TV 정론방송국이라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은 인정해 주는 것이 인지상정이지 않겠습니까 ㅠㅠ
또 한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어요.
유사 IPTV(허가받지 않은)로 셋톱박스를 통해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기존 가정에 설치된 셋톱박스(케이블 또는 위성 또는 IPTV)와 연결하여
마치 기존 채널들 중 하나인 것처럼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기존 셋톱의 채널들 중 하나인 것처럼 하여 기존 리모콘으로 보는 방법, 국민TV셋톱에 기존 셋톱의 채널을 다시 받아 역시 기존 채널 중 하나인 것처럼 국민TV를 보도록 하는 방법..
전자는 기존 셋톱을 배포한 회사의 채널 편성권을 침해하는 사실상 해킹 행위이고,
후자는 '재전송'에 해당합니다. 불법이라는 거죠.
이런 문제점들을 알고는 있나 모르겠습니다..
정확한 지적입니다. 참고로 제 꾸진 tv에는 추가 셋톱박스가 들어갈 구녕이 더이상 존재 하지 않습니다. 국민tv를 위해 BTV를 끊어야 겠습니다.
RTV 보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분란자님 지적이 옳습니다..
반드시 뉴스처럼 데스크와 앵커가 나와야 뉴스, 보도가 되는 것도 아니고,
6시 내고향 같은 프로도 사실상 보도기능 하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보도 기능 없는 프로는 드라마밖에 없어요.
얼마든지 보도, 뉴스기능 가능합니다.
RTV 이미 이상호의 고발뉴스 곧 정규편성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이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시민제작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송을 업으로 하는 사람 빼고는 모두 '시민제작자'입니다.
예를 들면 뉴스타파도 '방송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시민에 해당하고 RTV에서 방송하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정말 몰라서 여쭙니다. 국민TV 측에서 혁신적이고 기발한 송출기술이 있고~~ 나꼼수의 인지도와 (지금은 누군지 모르지만) 유명인들의 각종 방법을 통한 홍보로 조합원을 백만명 모집하고 각종 콘텐츠는 김어준, 주진우를 최대한 활용해서 써 먹으며, 흥행이 될만한 프로그램을 외주에 맡겨 수익이 날 경우 후 분배하는 것으로 하겠다는~~~~~~ 설명이 나올 수도 있을까요? 갈수록 어안이 벙벙하고 마치 시한폭탄에 타이머를 보고 있는 것만 같아요. 이 불안감이 그냥 국민TV 불발로 끝나는게 최소일지~~~속이 복잡하네요.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게 경제전문가라는 분이 파생사업을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수익을 얻기위해서... 유통을 해서 농산물도팔고(그래서 봉도사님이 봉하마을 내려가신 것은 아니겠죠?) 부지매입해서 집을져서 팔고, 병원도 건립해서 서비스도 하고.... 등등... 이건 지금 국민TV와는 다른 겁니다. 후 ㅠㅠ 혹시 시간되시면 제가 위에 스크랩한 딴지일보 칼럼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뻥입니다.!!!!!!!!!!!!!!!!
아마르기님, 혁신적이고 기발한 송출기술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존 사업자들이 바보도 아니구요.
인터넷 파일을 TV에 연결해서 본다고 해서 '방송'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IPTV사업자도 모두 방송법에 의해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맞습니다. 딴지일보 사업자가 말했듯이 IPTV가 우스운 것이 아닙니다. 아주 복잡하고 거대하고 대단한 플랫폼입니다. 이걸 지금 거대회사인 SK와 KT가 양분하는 이유도 이들은 이미 충분히 인터넷 망사업을 하고 있는 막강한 사업체이기 때문에 가능한것 입니다. 국민 TV는 이제 시작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책임도 같이 시작된 것이죠. 응원하겠습니다만 그들은 구체적인 플랫폼을 이미 구상을 완료했어야만 합니다. 파생사업이 아니라.
그냥 막~~~ 억지로라도 제 자신을 안심시킬려고........그런 상상을 해봤나봅니다. 정말 설명할 수 없게 현재의 언론들이 싫습니다. 작년 총선 이후~~~너무나 간절하게 공정언론을 원해왔는데..
나꼼수의 신화가 무너져감이 안타깝고,
수십만 조합원들의 가슴앓이가 염려됩니다.
이미 시작해 버렸습니다.
에라이...이 넘들아....... 용민아...용민아...정신차려라!!!!!!!!!!
제가 가장 우려하는것은 국민TV와 함께 나꼼수와 더불어 진보자체가 같이 사장될까봐 두렵습니다. 발기총회때 노회찬의원도 축사를 하셨지요... 단지 그 이유로 국민TV가 잘못 될을시에 수구언론세력이 노회찬마저 끌고가는 비열한 짓을 한다면 정말 아찔합니다. 예를들면 과거 손학규가 뉴라이트단체에서 축사를 했었던 문제가 지금 두고두고 진보에서 씹히고 있지 않습니까?
이미 물은 엎질러졌습니다.
파생산업 설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버린 발기인대회를 보며 더 이상 기대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10억을 모았다고 하지만, 웬만한 군소채널 일년 송출요금밖에 안되는 돈입니다..
제작비, 임대료, 인건비, 장비구입비, 스튜디오시설비는 이보다 더 크게 들어가구요.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걱정스럽습니다.
국민TV 이사들 중에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들이 한 명도 없는 것 같아 더 우려스럽습니다.
공정방송을 열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좌절과 분노, 허탈감을 안겨주는 일이 제발
없었으면 합니다.
정확히 10억9천만원이니 11억원이죠... 일단 운영자들과 국민TV 시스템안에서 일하고 있는분들 몇달 임금은 되겠죠. 방송국은 정말 엄청난 자금이 소모되는 사업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김용민씨는 개인적으로 화나는 부분은 딱 한가지 뿐입니다 '나한테 와서 무릎을 꿇어라' 이 발언 분명 사과하셔야 합니다. 지금 제이씨와 주모씨문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겨드랑이의 털정도의 미미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김용민씨는 미권스 안에서는 자기 사진 인증까지 올리며 한 저 발언 분명 사과해야합니다. 그외에 김용민씨 자체는 항상 존경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국민TV가 48% 의~~ 아직도 피 철철흐르는 상처에 왕소금 뿌려서 문질러대지 않기를~~~
정확하고 아픈 비유입니다. 저의 마음이 이렇습니다.
건설적인 비판에 공감하며, 국민TV 운영진(카페가아닌) 등도 이미 고민하고 그리고 대안과 해결책을 고심하고있는 부분이라고 믿습니다.
이런 말씀에 귀닫지 않는 이사진들이라고 다시한번 믿어의심치 않고요, 국민TV의 성공을 위해 응원하렵니다.
아쉽게도 그나마 방송에 대해서 고민하던 국민TV 준비위원들은 모두 중도 하차한 것으로 압니다.
준비 1,2,3호의 준비위원 명단을 보세요. 모두 다릅니다.
그리고 최종 이사진들은 또 다르죠.
솔직히 현 이사진, 이런 문제들에 귀닫고 있습니다. 별 고민 안하고 있어요.. 조합원 숫자가 많으면 모두 해결된다는 황당한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는요,,
이런 고민들.. 방송계 전문가들에게 하루만 자문해보아도 답 나오는 일입니다.
몇달 고민한다고 해결방법 나올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제가 국민TV를 응원하는 분들에게 공격당했던 말들의 공통점은 1.그분들은 훌륭하신 분들이니 이미 알아서 다하셨다. 2. 똑똑한 사람들이 한건데 댁같은 멍청한 사람이 왜 드립질이야? 3.넌왜 자꾸 돈만 가지고 일베처럼 물고 늘어져? 그분들이 진짜 돈땜에 그러는것 같아? 이 세가지 유형으로 축약됩니다. 네 그렇게 말씀하셔도 이젠 화나지도 않아요.왜냐하면 켄님처럼 정중한 분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두려운것이 이미 그분들 요단강을 건너셨어요. 최소 요단강을 건너기전에는 플랫폼 문제는 해결이 되어 있어야 됩니다. 조합원 모집에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닌, 더군다나 이것은 후원이 아닙니다
생협조합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켄님도 아실거라 믿어요. 그런데 그쪽 이사진들은 아직도 플랫폼없이 돈을 먼저 걷었다는 말입니다. 이른바 이사님이 말씀한 것처럼 경쟁이 아닌 협동으로 경쟁력을 키우는 것인데 그안에 조합비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사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사업에는 막중한 대안언론이라는 타이틀이 들어가 있습니다. 수익구조가 나지 않으면 바로 붕괴입니다. 이분들은 후원하신 것이 아니예요 물론 후원으로 접근하신 분도 있지만. 저는 이미 이사진들은 귀를 닫았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의 확신 때문에 국민TV에 TV가 없어졌다고 생각이 들 정도예요.
그렇죠...후원이 아니지요....
법적 책임도 분명 안고가야하는것이며, 아무리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조합비를 납부하였다하더라도, 당신들의 적지않은 비용이 헛되고 허망하게 사라져버린다면, 쉽게생각하더라도 인간들의 생태상 여러군상중 극렬하게 비난을 넘는 실질적 행위를 하시는 분들도 있을것이며 그로인해 이쪽은 보수 아니 수구의 웃음거리를 넘어 또한번의 자괴감을 맞이하게 되겠지요...
저는 이사진들도 솔직히 잘 모르는 분들이지만, 최소한 귀를 닫지 않는 분들이길 희망하고 기원합니다.
분란자님. 말씀에 백만 프로 동감이요.
켄님 처럼 저도 그분들을 믿어보겠습니다. 다만 어서 빨리 그분들이 대안을 만드셔야 합니다. 정말 빨리요... 벌써 내부서부터 문제가 생길 조짐이 있습니다. 진정한 대안언론을 위해 힘을내시고 진짜 인하우스 국장급 이상 방송 제작진을 한명이라도 월급을 주고라도 데리고 와야합니다. 문제있는 기획 방송시스템을 아시는 분이 빨리 정리해야합니다.
분란자님도 애정어린 비판과 관심, 끝까지 부탁드릴께요. 저같이 관련업계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 관련 지식도 없는 사람들은 응원하고 후원하는게 할일이라 생각이되고요, 분란자님처럼 전문적인 지식이 있으신분들은 잘못된 그리고 실패의 길로 가지 않도록 감시와 비판과 대안제시를 해주시는게...우리 후세-결코 앞서가지 않았다생각합니다-를 위해 할 수 있는 그리고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름 썬그라스 쓰고 있다고 함부로 댓글은 못남겼으나 님 글 자주 챙겨보고 있는 켄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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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티비가 결국 도로아미타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만 했었어요
그런데,,,그것이 진짜현실이되어 황우석 처럼 된다면 제실망감은 회복할길이 없을것 같습니다 ㅜ ㅜ
후.. 오래된글인데... 지금은 국민tv가 성공해야 합니다... 응원은 해야 하지만... 좀더 관계자들이 냉철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