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도 성공하고 수영장도 갔어.
방학을 보내고 온 아이들이 안부와 함께 가장 먼저 들려주는 이야기는 ‘겨울방학 도전기’입니다.
태언: 나는 벌써 교회에서 초등부 올라갔어요.
유나: 가방도 샀어요. 연보라색으로..
하연: 썰매장도 가고 수영장도 갔어요.
수영장은 할머니랑 아빠랑 엄마랑 언니들이랑 수영장 갔어.
언니랑 엄마랑 썰매장도 갔어. 튜브로 타는 것도 있고 앉아서 타는 것도 있었어.
나는 두 개 다 재밌었어.
아라베스크 10초 참기 도전해서 성공했어.
해언: 흔들리는 징검다리 건너기였는데
아빠가 잘 몰라서 물에 있는 안 흔들리는 징검다리로 가서 했어.
그 징검다리는 성공했어.
우주: 할머니 집에 가서 은하랑 엄마랑 토끼 인형 놀이도 하고 축구도 하고 놀았어.
집게 하고 봉투를 안 가져와서 쓰레기 줍지 못했어.
그리고 기차 타고 가서 못했어.
윤재: 저는 아빠랑 형아랑 저랑 보성 공룡박물관에 가서 공룡 봤어.
근데 공룡이 거의 없었어.
먹는 거만 많이 있었어. 미션은 아빠랑 엄마 심부름하기였는데 아주 많이 했어요.
아빠한테는 면봉 가져다주고, 엄마 심부름은 난방 텐트 펴주는 것을 했어요.
또 엄마 핸드폰 가져다주기랑 치킨 배달오면 가져다드리기.
태언: 난 성공한 것도 있고, 실패한 것도 있어요.
내가 혼자 자기 도전하기로 했는데 시도는 했는데 실패했어요.
그래서 9살이 될 때 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빨리 달리기 연습해서 빨리 달리기는 했어요.
시엘: 한명이 오빠랑 수영장 가서 같이 놀았어요.
일기 쓰기 도전이었는데 조금 어려웠지만 성공했어.
이진: 할머니 집에서 예지 장난감 정리 해줬어요.
열매: 할아버지 마당 청소는 했어?
이진: 아! 맞다. 할아버지 집 청소는 까먹어서 안 했어. 오늘 가서 해야겠다.
은우: 도쿄에 갔다 왔어. 예전에 오사카 가고 이번엔 도쿄 갔어요.
아빠가 와인 가게 가서 영어로 말했는데 그 사람이 계속 노노노만 했어요.
그래서 2개 사려고 했는데, 1개밖에 못 사고 나왔어요.
유나: 집에서 언니 방 청소해줬어. 할아버지 집 화장실 청소는 까먹었어.
수영장 갔는데 찜질 수영장도 있었어.
언니는 학원 갔고 엄마랑 갔다 왔어.
아빠는 베트남에 있어서 못 갔어.
해신: 아빠 생일파티도 하고 할머니 집에서 누나랑도 놀았어.
책 읽기 6권 도전 성공하고 책도 만들었어.
축구 이야기책이야.
이든: 김치 8개 먹었고, 키즈카페에서 한번 놀러도 갔어.
열매: 우~~와 든아~ 8개도 성공이야.
이든: 히히.. 수영장 있고 방도 3개 있는 펜션에 가서 자고 왔어.
형아랑 친구들도 만났어.
현서: 모르는 글자 알기 미션이었는데
지금은 아는 글자가 너무 많아서 모르는 글자가 생각이 안 나.
최윤: 키즈카페에서 밥 먹으면서 놀았어.
앉아서 밥 스스로 혼자 먹기는 두 번 성공했어.
기분이 좋았어.
도율: 집에서 놀다가 밖에 나가서 과자랑 초콜릿을 샀어.
뽀로로 딸기 음료수도 샀어.
집에서 아이스하키도 하고 누나 시험보는데 따라 갔어.
손이 안 닿아서 까치발을 해버렸어.
그래서 실패해버렸어.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쉬는 동안 스스로 정한 목표(미션)를 달성하기 하기 위해 노력했을 열매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래서 과정을 나누고 공유해가는 이 시간이 더욱 뜻깊고 의미 있는 행복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성공과 실패보다는 용기 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는 열매반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첫댓글 열매들의 대단한 방학이었네요. 한뼘더 성장해서 뿌듯한 표정으로 만난 열매들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