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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학을 묻다]
OECD도 우려하는 한국 사교육
출처 한국일보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1010100003921?did=NA
| 편집자주 |
'벚꽃 피는 시기로 망한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한국의 대학은 위기다. 상아탑의 권위를 지키면서도 변화한 사회에 맞는 인재 배출에도 충실한 새로운 대학의 좌표를 전문가 칼럼 형식으로 제시한다.
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천년홀에서 열린 종로학원 2026 정시 합격 가능선 예측 및 지원전략 설명회를 찾은 한 학부모가 바닥에 앉아 입시 자료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5일 발표한 '한국 교육정책 전망(Education Policy Outlook in Korea)' 보고서는 한국 교육정책에 대한 매서운 경고장이나 다름없다.
OECD 보고서는 학업성취도 등 일부 계량적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내용도 있지만,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한국 학생들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의 수학·읽기·과학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세계 최고 수준의 사교육비 실태가 날로 악화한다는 점과 사교육 위주의 주입식 교육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비판적으로 해석하는 능력은 OECD 평균보다도 낮다는 따끔한 지적이 추가됐다.
OECD는 한국 통계청 자료 등을 인용해 사교육비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지적한다.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000억 원이고, 사교육 참여율은 80%, 주당 사교육 참여 시간은 7.6시간에 이른다는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학생 수가 줄고 있는데도 지출액과 참여율은 도리어 증가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규모는 2024년도 교육부 예산이 95조6,000억 원임을 감안하면 사교육비가 교육예산의 30%를 상회하고, 가구당 16% 이상을 학원비로 쓴다는 점에서 매우 과다한 지출이라고 혹평한다.
그래픽=이지원 기자
그런데 더 곤혹스러운 것은 이러한 막대한 비용이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OECD는 한국 학생들이 국영수의 기초 성적은 높지만, '사실과 의견 구분' 능력과 자기주도학습 역량에서는 OECD 평균에 못 미친다고 꼬집는다. 한국 학생의 읽기 성취도는 높지만 '사실과 의견 구분' 문제를 정확히 해결한 15세 학생 비율은 25%로 OECD 평균(47%)보다 낮고 출처 신뢰성을 평가하는 전략에 대한 지식도 평균 이하라는 것이다. OECD는 결론적으로 일부 분야에서의 높은 성취를 디지털 환경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역량으로 전환하는 것이 한국 교육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라고 지적한다.
그래픽=이지원 기자
이 같은 지적을 바탕으로 한국 교육을 좀 더 들여다보자. 첫째, 사교육에 입각한 단답형 주입식 교육으로 대학에서의 창의·융합 교육의 토대가 약해지고 있다. 새로운 전공을 설계하고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확대하려 해도, 사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은 "시험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취업에 도움이 되느냐"만 묻는다.
둘째, 과다한 사교육비 부담은 저출산과 지역대학 위기를 심화시킨다. 사교육비 부담은 출산 기피와 사교육 시설이 우수한 수도권 쏠림을 부추기고, 이는 곧 지방대학의 학생 모집 어려움으로 되돌아온다.
셋째, 무엇보다 교육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공교육만 믿고는 우리 아이가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이 합리적 선택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다. 공교육은 '기본만 가르치는 곳'으로 밀려나고, 학교와 대학이 가진 본래의 교육적 권위와 책임은 점점 약해져 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서는 역대 정부마다 묘책을 세우려 노력해 왔지만 그 성과는 하세월이다.
필자는 새 정부가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와 함께 '사교육비 줄이기'에도 총력을 기울이길 촉구한다. 사교육 문제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은 너무도 심각한 지경이다. AI와 데이터 경제가 직업환경 등 전반적 사회구조를 대변화시키고 있는 변곡점에 한국이 저차원적 사교육에 매달리는 한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사교육비의 절반이라도 문명대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 교육에 쏟아부어야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대학도 노력해야 한다. 대학은 AI·데이터 리터러시를 모든 전공의 공통 기반으로 삼고, 실패를 허용하는 교육 문화, 지역사회와 연결된 문제 해결형 교육을 중심에 세워서 초·중등 교육과의 선순환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 교육은 사교육에 갇힌 경쟁 프레임을 벗어나는 순간부터 새 길을 걸을 수 있다. 사교육의 성(城)을 허물지 않고 AI 시대의 교육혁신을 말하는 것은 모래 위에 성을 쌓는 것이나 다름없다.
윤승용 남서울대총장·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수석부회장
빛명상
우리의 미래, 아이들
1등이라는 한 명의 승리자를 만들기 위해
다른 아홉 명은 패자로 만들어버리는 교육은
사회 전체를 패배자 집단으로 전락시킨다.
우주근원의 힘으로부터 아이들이 받은 최고의 창조력인
‘동심’을 부모의 관념이나 사회적 통념으로
망가뜨리고 있는 건 아닐까?
틀에 박힌 지식 위주의 교육보다
자연의 소중함과 마음의 순수함을 먼저 알게 해야 합니다.
빛VIIT명상을 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진정한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는지 돌아보자.
아이들이 세상과 더불어 나누고 자연에 순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쏟자.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대한민국의 비전이자 주인이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29
우리의 미래, 아이들 음다선동飮茶仙童, 혼자서 마시는 차는 신神이라 했습니다
마음의 평화를 찾아서
우리 학회에는 특별히 어디가 아프거나 우환이 있지 않더라도 마음의 수양과 건강을 위해 초광력超光力을 받으러 오는 회원들도 많이 있다. 이런 회원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긴장이 덜하고 부담이 없어 이런저런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게 된다. 그런 이야기 중에 한가지 기억나는 것이 있다.
어느 날 오후 인가 신점순이라는 아주머니와 가볍게 한담을 나누고 있었다. 이 아주머니 역시도 별다른 우환 없이 초광력超光力을 받고 있던 회원 중의 한 사람이었다.
“내사 마 초광력超光力 덕을 보기는 보는 것 같심니더. 와 접때 말씀드린 시동상 안 있심니꺼? 뭔 바람이 불었는지 어제 보이 그 시동상이 마늘을 까고 앉았는데 한 톨 흘리도 안하고 다 까는 깁니다. 정말 대단하지예?”
“아 정신장애가 좀 있다던 그 시동생이요? 어휴, 그 정도면 많이 좋아졌는데요?”
내가 아주머니의 이런 시동생 문제까지 알게 된 것은 말했듯이 아주머니가 별다른 사정이 없는 회원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심적 화제가 없다 보니 주로 살아가는 얘기를 많이 하게 됐는데 그런 과정에서 듣게 된 내용이다.
그날도 이같은 주변 이야기로 잠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같이 따라온 아주머니의 중학생 아들 녀석이 칭얼대기 시작했다.
“엄마. 언제 갈 낍니꺼? 이제 가입시더 고마.”
“가만 좀 있그라. 얘기가 끝나야 가도 갈끼 아이가?”
아주머니는 아들에게 눈을 한 번 흘겼다. 그래도 아들은 지루함을 못 참겠던 모양이다.
“집에 가서 공부도 해야 합니다. 시험도 얼마 안 남았구마”
“하 -, 공부? 니 지금 공부라카나? 오야 그래, 니가 집에 가서 퍽도 공부하겄다. 말이나 몬하면……. 뭐 공부라꼬? 지나가는 동네 개가 다 웃겄다, 자슥아.”
아주머니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다시 한번 아들을 향해 눈을 흘겼다.
가만히 보니 좀 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아들이 이야기 중에 끼어들었다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공부하겠다는 아이에게 너무 심한 면박 같았다.
“아니, 왜 갑자기 그렇게 언짢아하시는 건지 저는 이해를 못하겠네요? 아드님이 공부하겠다는 게 그렇게 싫으세요? 나 같으면 격려라도 해줄 것 같은데?”
“말도 마이소. 저 자슥 대갈빡은 대갈빡도 아니라예. 공부도 몬하고 또 안하는 자슥이 공부
소리를 하이, 내 하도 기가 막혀 안 그렀십니꺼?”
“하하, 나 참…….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선상님은 모르실 낍니더. 제가 오죽하면 이랄꼬예? 저 자슥이 반에서 몇 등이나 받아오는지 선상님은 아십니꺼? 50명 중에서 47등이라예, 47등. 아싸리 꼴등을 하제……. 그래 자슥아, 장차도 세 명은 계속 밑으로 깔라고 하이 공부가 좀 필요하겠드나? 하이고, 속 터져. 속 터져……. 그라고 저 자슥이 정말로 공부는 시늉만 낸다케도 내사 말 안하겠십니더. 도대체 책상 앞에 붙어 있질 안해예. 공부를 몬해 안하는 긴지, 안해서 몬하는 긴지 우쨌든 죽어라고 공부를 안합니더. 그라면서도 지금 공부 타령을 하고 있으니 제 속이 안 터지겠십니꺼? 그라고 예…….”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준 격이 됐다. 아주머니는 한 번 말문이 터지자 무슨 한이라도 맺힌 사람처럼 끝도 없이 넋두리를 이어갔다. 일견 이해도 간다. 자식에 대한 기대가 없는 부모는 없을 것인데 아들의 상태가 이렇고 보면 속이 상하기도 할 것이다. 아들은 이런 엄마의 기세에 눌려 본전도 못 찾고 끙끙대고 있었다. 그런 쥐 죽은 듯한 모습이 측은 하기도 해서 나는 아주머니의 말허리를 끊으며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너 정말 그렇게 공부를 안 하니?”
아이는 주눅이 들었는지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다시 끼어들었다.
“내 그동안 생각을 몬했는데 마침 잘됐구마. 선상님, 말이 나온 김에 말인데예 이런 건 초광력超光力으로 우예 안되겠심니꺼?”
아주머니는 마치 중요한 상담 거리를 그동안 잊고 있었다는 표정이 되어 내게 물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었지만 왠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다. 공부도 의지와 마음으로 하는 것인 이상 우주 기운과 관련지어 생각해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무언가 짚히는 느낌도 있어 나는 아이의 상태를 좀 더 알아보기로 했다.
“괜찮아, 말해봐. 공부하기가 힘들어? 잘 안돼?”
“잘 모르겠어요. 그냥…….”
“이유는 무신 이유가 있겠십니꺼? 놀기만 좋아하고 공부가 하기 싫으이 그라는기지…….”
“아닙니다. 꼭 그렇게만 생각하실 건 아니에요. 공부를 하기 싫은 데에도 이유는 있지 않겠습니까? 그 이유를 차근차근 찾아서 풀어주셔야지 그렇게 윽박지른다고 될 일이 아니죠. 생각해보세요. 머리가 나쁘다고 꼭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IQ 90도 서울대에 가는 학생이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요는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한데 왜 그런 의지가 생기지 않는가를 따져 보아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가예? 그럼 선상님께서는 우에 생각하시는데예?”
“뭐, 우선 집안 환경이 공부할 분위기가 아닌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아주머니댁 환경이 그렇지 않다는 건 저도 잘 아니까 그런 문제는 아닐 테고……. 그럼 외부에서 문제를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가령 집 밑으로 지맥이나 수맥이 지나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나쁜 파장이 올라와서 아이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신이 산만해지게 됩니다. 어른들한테도 이럴 땐 우환이 생기게 되는데 민감한 아이들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또 주변의 탁기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주위에서 누가 원한을 품었다든가, 억울하게 죽었다든가, 악업을 쌓았다든가 등등 말입니다. 이럴 때도 그 탁기가 아이를 방해하고 정신을 누르게 됩니다. 그러니까 공부가 안되고 당연히 하기도 싫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 외에도 아이의 마음을 방해하는 기운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데 바로 그런 기운의 정체와 원인을 찾아서 풀어주는 일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문제라카면 초광력超光力으로 풀어질 수도 있겠네예?”
아주머니가 반색을 하며 물었다. 그동안 초광력超光力을 받으면서 귀에 익혔던 마음과 기운이라는 말이 나오자 생각이 자연스레 그렇게 연결됐던 모양이다.
“뭐 꼭 아니라고도 할 수는 없겠지요. 어쨌든 지금은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게 중요한 것 같은데……. 그래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선생님한테 뭐 할 말 같은 거 없어?”
“모르겠어예. 그냥 책이 눈에 들어오덜 안하고, 집중도 안돼가 괜히 딴 생각만 들어예. 우에 해볼라카다가도 금방 깝깝해져가 오래 앉아 있질 몬하겠어예. 지도 죽겠심더.”
아이는 금방 울상이 되어 고개를 떨궜다. 한 마디로 산만하다는 애기였는데, 그런 말을 들어서 그런가 아이의 눈가에 너풀너풀 어지럽게 흔들리는 무엇이 서려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때 갑자기 생각나는 한 가지가 있었다.
“잠깐……. 아주머니, 예전에 혹시 시어머니께서 무당 일을 하셨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던가요?”
“와 아인교? 있지예 시어무이뿐이 아니고, 작은 시어무이는 지금까지도 무당 일을 하고 안 계신교? 근데 와요, 선상님?”
역시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는 지금 그 영향을 받고 있는 게 틀림없었다.
“그랬군요……. 무당일을 하셨으면 온갖 궂은 기운을 다 접하셨을테고……. 더구나 시어머니께서는 금전에 무척 민감하신 편이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제 짐작대로라면 원인은 거기서 온 것 같습니다. 그 탁기가 아이한테까지 영향을 미쳐서 지금 리듬을 깨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미신같이 느껴지실지 몰라도 아마 그럴 겁니다. 기의 존재가 과학적으로 증명되는 것처럼 탁기도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그 탁기가 지금 아이의 발목을 붙들고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그렇다고 결코 무당이 나쁘다는 소리는 아니다.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든 하늘의 존재를 알리고, 애환을 달래주는 무당의 존재는 나름대로 긍정적인 요소도 많다는 것이 평소 내 생각이다. 다만 지나치게 금전에 집착하거나 혹세무민을 일삼는 일부 무당이 문제인데, 그런 무당의 주위에는 어쩔 수 없이 탁기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아주머니의 시어머니에게도 그런 면이 없잖아 있었는데 아이는 지금 그로부터의 탁기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었다.
“아이쿠 마, 이를 우짤고 응? 이를 우째. 그 시어무이 참 끝까지 내 속을 뒤집어 놓네……. 그럼 우야면 좋은교? 초광력超光力만 받으면 시어무이 그런 걸 콱 잠재뿔 수 있을까예?”
갑자기 몸이 달은 아주머니는 목소리까지 떨렸다.
“하하. 참 아주머니도……. 오랫동안 초광력超光力을 받으시고도 말씀을 그렇게 하시면 되겠어요? 한 사람 좋자고 다른 사람 힘들게 하는 게 하늘의 마음은 아니잖아요. 초광력超光力은 응징하자는 마음으로 쓰는 게 아니에요.”
“그라니 우짜면 좋겠십니꺼? 그럼 방법이 없다는 말씀인가예?”
“그런 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가 다만 그런 탁기에 흔들리지 않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초광력超光力을 드릴 테니까요. 그러니 아주머니도 그런 마음으로 초광력超光力을 받으세요. 괜히 시어머니를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마음 잡수시면서 받으면 될 일도 안될 테니까요? 제 말 아시겠죠. 그러니 너도 알지? ‘공부 잘하고 싶습니다’ 하는 마음이 아니라 ‘마음이 깨끗해지고 싶습니다’ 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기원해야 한다. 알았지?”
나는 빛VIIT을 모아 아이가 탁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기를 청했다. 초광력超光力을 받고나자 아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금분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굉장한 불기둥을 보았다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런 모습이 귀여워 나도 모르게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아주머니에게 당부했다.
“집에서 너무 야단치지 마세요. 중요한 건 아이가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갖는 거니까요. 그냥 따뜻하게 격려를 해 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가끔 같이 나와서 초광력超光力을 받도록 하세요. 꾸준히 초광력超光力을 받으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다 보면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 후 모자는 이따금 씩 학회에 나와 초광력超光力을 받았다. 그때마다 아주머니의 얼굴은 기대감에 가득 찬 표정이었다. 나 역시도 그 결과가 궁금하기에 이들 모자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얼마 후부터 소식이 오기 시작했다. 첫 결실은 두 달 정도 후에 치른 시험성적에서 나타났다. 그동안 40등 후반에서 맴돌던 석차가 30등대로 올라섰던 것이다. 급격한 향상은 아니라고 해도 이 정도면 첫 성과로 평가할 만한 수준이었다. 더욱 주목할 것은 아이의 성적이 영어와 수학을 중심으로 올랐다는 점이다. 이것은 석차가 10등 올랐다는 것 이상의 희망적인 조짐이었기 때문에 나는 앞으로도 아이가 충분히 발전할 것이라 확신했다.
생각대로 아이는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려 갔다. 두 번의 시험을 거치면서 20등대로 들어간 아이는 중간고사 성적에서 마침내 10등대까지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6개월 만에 실로 눈부신 비약이었다. 그즈음부터 아이에 대한 기대를 한풀 접었다. 10위권 이내부터는 등수 하나 차이의 의미가 무척 큰 것이라서 사실 더 이상의 기대를 한다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은 보기좋게 빗나가고 말았다. 계절이 두 번 바뀌고 학년 말의 어느 날이었다. 그 아주머니가 얼굴에 온통 함박웃음을 지으며 사무실로 들어섰다.
“선상님. 지가 와 일케 웃고 있는지 아십니꺼? 지 정말로 살맛 납니데이. 아 글쎄, 이 자슥이 학교에서 우등상장을 안 타왔겠십니꺼? 하이고 마, 이기 꿈인지 생신지……. 반에서 중간만 갔어도 춤을 출 자슥이었는데 일케 우등상장까지 타가 오니 이젠 죽어도 정말 여한이 없겠심더. 선상님, 고맙습니더. 초광력超光力이 우등상장까지 줄끼라고 도대체 누가 생각이나 했겠십니꺼?
나 또한 우주 기운이 우등생까지 길러낼 수 있다는 사실은 그때 처음 알았다. 그러면서 이 일은 초광력超光力과 공부를 처음으로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일은 의식하기 훨씬 이전부터 열려져 있던 가능성이었다. 다만 나도 생각을 못하고 회원들도 미처 그렇게까지는 연결을 못 시켜 흘리고 있었을 뿐이다. 만일 알았다면 이런 일은 전부터 훨씬 많았을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우주마음이 주는 우등상장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하늘을 닮고 하늘에 기원한다면 누구든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얼마나 신실(信實)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조금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출처 : 초광력超光力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1999년 3월 8일 1판 1쇄 발행
1999년 4월 15일 1판 2쇄 발행
2014년 5월 28일 한정판 1쇄 P. 301-308
첫댓글 귀한 빛이야기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빛이 가득 담기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빛보호 안에서 살아갈수 있음이 행복입니다.
감사합니다.
순수긍정의 빛이 미래의 주역 아이들에게 환히 비춰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미래, 아이들
빛VIIT으로 오신 초광력
감사합니다.
귀한 빛이야기
감사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모두 행복한 세상이
왔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사교육.
우리의 미래,아이들
마음의 평화를 찿아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등상장까지 받은 중학생의 이야기~ 제 마음도 뿌듯함으로 가득 찹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등상까지 받은 학생의 이야기,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의 잠재능력이 대단하네요.
부모님의 욕심과 집착으로 아이들의 맑은 동심이 병들어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이 빛명상과 함께 맑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빛이야기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인성과 능력 향상에도 좋은 초광력 참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미래 귀한
글 감사합니다.*
우리나라의 사교육과 아이들의미래...빛VIIT책속의 귀한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글 감사합니다.
탁기를 물리치료 우등생으로 변한 학생
근원의 빛은 모든것이 이루어 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 의 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