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말씀드린것 같이
평창올림픽에 관심도 없고 tv 도 보지 않았는데
윤성빈 선수가 금메달을 땄다고 아이들이 신나하며 tv 를 켜 금메달을 따는 장면과 인터뷰를 보게 되었습니다
선수주변엔 태극기물결이 일렁거렸고 태극마크를 단 체육복을 입은 청년은 감동의 메세지를 전했지요
그 청년은 처음엔 좀 힘들었지만..이제는 좋다- 해 그속에 숨은 뉘앙스를 저는 발견했습니다
태극기보다 한반도기를
우리선수보다 북한의 선수를 더 챙기고
4년동안 기다리며 훈련했던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탈락했을 때
같은 동료로 누구보다 같은 심정이 되어 마음이 아팠겠지요
그뿐입니까? 북한 공연단을 떠 받들며 평양올림픽으로 가고 있는것을 그들도 이해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그러나 윤성빈선수는 예의 밝고 명랑했으며 그순간 보는 저의 마음도 즐거웠습니다
최민정 선수도 이상화 선수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리의 자랑이었습니다
이렇게 최선의 노력으로 값진 상을 탄 조국의 선수들은 늠름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순수한 젊은이들이 맘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이 좋은 나라를 누가 망치려 하는가?
올림픽을 통해 빛과 어둠이 교차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이틀동안 제가 본 평창 동계올림픽을 정리해 보고 싶습니다
동계올림픽은 진부에 메인스타디움이 있고 평창 휘닉스 경기장과 강릉의 아이스 아레나 경기장
세 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로 실내경기(빙상, 휘겨스케이트, 아이스 하키 등..)는 강릉에서
실외경기(스키 등..)는 진부(알펜시아 리조트가 있는 곳)와 휘닉스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저는 세군데를 다 돌아봤구요. 제가 본 것을 그대로를 적어보면
1. 강릉, 평창, 진부의 도로에는 전혀 태극기가 걸려 있지 않았다
2. 경기장 역시 태극기를 단 곳은 없었다
3. 경기장 주변은 불빛이 희미하고 적막감이 들 정도로 스산했다
4. 자원봉사자는 민간인과 경찰 인력 절반 정도로 경기장 입장시 소지품과 몸수색을 하며 보안에 철저했다
5. 강릉, 평창 경기장엔 세계적 기업 몇 군데와 우리 기업 몇 군데의 전시관이 설치 되어 있었다
6. 관중의 수는 주말(토, 일)임에도 그리 많지 않았다. 야구 경기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정도
특히토요일과 일요일은 빅게임이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있는 날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7. 관중은 주로 주말경기를 보러온 젊은연인들과 중고등 학생이 다수였고 이상한건 가족단위의 관중이 별로 없었다
8. 부대시설(식당.스넥바,화장실 등.)은 형편없이 수준미달이라고 본다. 예전에 액스포 보다 못하면 못했지..
그나마 맥도날드가 있어 다행이었다
경기장 안은
1. 주말임에도 빈자리가 많았다. 특히 A석과 B석은 절반도 차지 않았다
2. 다행인것은 우리가 염려한 한반도기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3. 태극기들고 입장하는것은 전혀 제지하지 않았다
4. 간혹 대형태극기를 든 사람도 입장엔 문제가 없었다
5. 주말임에도 단체 입장객이 상당히 눈에 띄었다 (모든 경기가 매진이라고 했는데 전혀 아님)
6. 관중들의 관전태도가 경직되어 있음을 느꼈다( 이상하게 분위기가 침체돼 보임)
제가 가지고 있는 궁금증은 요..
1. 입장권 별도 지불(2000원)이지만 원래는 없었다네요. 이 입장권은 경기장 입장과 별개
2. 인터넷상으론 모든 경기가 매진됐다고 표시돼 있는데 젼혀 아닙니다 (이건 뭔가 속임수가 있다고 봅니다)
표 예매때도 아예 없거나 갑자기 한, 두자리 표가 나옴. 가장 이상합니다 빈자리도 많고요
주말에 단체입장을 시킨걸 보면 더 이상하지요
중학생 단체입장은 무료라 해서 금방 인원동원했음을 알았지요
3. 경기 티켓이 원래 고가인가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함정이 있습니다
비싼표만 판매하려는 상술을 보이네요. 계속 매진으로 뜨며..
4. 경기장 주변을 어둡게 해 놓는 이유가 뭘까요? 목적(북응원단, 공연)이 끝났으니 방치하는건지 아니면 비용 감축을 위해서인지..
5. 부대시설이 많이 미비해 불편하게 한 이유가 뭔지요? 경기장 주변엔 임시 화장실도 거의 없어요. 먹을 것은 물론이구요
6.강릉경기장 출입구 정면엔 왜 알리바바 전시관을 설치해 놨나요?
7. 놀란건 경기장밖 식당가가 거의 죽어 있더라구요. 손님이 없어요. 썰렁 그자체..
너무 이상했습니다. 이게 축제인지 분간하기 힘들었구요
좌파정부의 속셈이 어디에 있는지 좀체 알 수가 없네요
제 마음에 의심이 가는것 하나는 좌파정부는 전혀 올림픽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둘 중에 하나일 겁니다
예산 부족 아니면 전 정권이 따온 올림픽을 부정하고 싶은것인지..
저는 그곳에 가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깨달은게 소득이라면 소득입니다
이 정권은 이렇게 큰 국제행사를 감당할 능력이 없습니다
경기장에 세워 놓은 모형도 웬지 낯설고 사람들 사이엔 온기가 없습니다
우리 국민 특유의 열정도 사라져 버렸다고 할까요
사람들의 모습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불법탄핵을 당하지 않았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은 그 분이 잘 치뤄냈을 겁니다
올 2월 25일이 대통령임기 기일이니 원래 박대통령이 하셨어야 맞습니다. 아쉽습니다 속상하구요
근데 제가 느낀건
저들이 스스로 악패를 두었다는 것
이번 올림픽이 패작이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저들의 실상을 안 것 입니다
저들의 정체성은 이제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동지님들
이제 우리는 올라갈 일만 남았습니다
승리의 그날을 위해 모두 힘을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니 상황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한가지는 이번일로 저들의 실상이
많이 드러났고 우리 애국당이나
조대표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는 겁니다.
화이팅!! 수고많으셨습니다 ...
저들의 계획은 이미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인공기와 한반도기는 완전히 사라졌고
홍행도 참패 했습니다
순수한 스포츠 정신을 외면하고 올림픽을 정치화 해 스스로 자승자박한 꼴이 되어 버렸습니다
@꿈꾸리 꿈꾸리님 소식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시원합니다!!ㅎ
@엔젤라 성원해 주셔서 고마워요
보람이 있네요 ㅎ
@꿈꾸리
수고하셨습니다 !
좋은 경험 많이하셨군요~
이곳저곳 돌아보며.. 자세히도
소상한소식 들려주셔서
마치 한바퀴 돌고온 느낌입니다
프로패셔널이 따로 없네요
직업을 뒤늦게라도 등업하셔도
무방할듯! ㅎㅎ~~
분명한것은?
벌레소년의 노랫말처럼..한마디로
평창올림픽 개×× 났습니다~
표현이 딱 어울림! 이죠~
몇수년의 수고와 노력이 헛수고로..! 귀하게 획득한 올림픽이 개죽쒀 남준 안타깜에..현정부의 규탄을
하지않을수없는 민족의슬픔을
재삼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올림픽을 계기로..
한나라의 임금의 역할 중요성을
더많이 깨닫고.. 사생결단의 결기로
뭉쳐 바로 세움
외쳐보길 기대해 봅니다.
@민들레 좌파정권이 우파정권과 이리도 차이가 날 줄 몰랐습니다
뭔가 두리뭉실.
다른데 생각이 꽂혀있으니 민생을 알기나 하겠습니까?
수준차이가 너무 나요..
경기장을 돌면서 사회주의 국가의 냄새를 좀 느꼈다고 할까요..
북한이 늘 그렇지 않습니까?
사회속에 따스함이 없고 형식적이고 인위적인 요소..
자유란 삶의 곳곳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묻어나게 돼 있죠..
이미 자유를 만끽한 우리 국민들에겐 저들의 낯선 말과 행동, 거짓말이 먹힐리가 없습니다
청년들은 더 할 겁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이 위기를 통해 우리의 자유에 대한 의지는 더 확고해질 거라고
민들레님, 건강 유의하시고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부탁해요
넵^^감사!
요즘M포 세대들이 촛불든걸
후회하고 있답니다.
문제인에 대한 포기
자괴감으로...
자세한 내용 본문에 올려볼까요?
네
올려 보세요
함께 보죠
연휴기간에 가족들과의 스포츠를 통한 친밀감과 또한 예리한 평창올림픽에 대해 두루두루 살펴본 귀중한 시간이었군요.
적나라한 현장 소식과 평가에 대해 유심히 읽어 봤습니다.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난후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디로 흘러 갈지 자칫 염려스럽고 궁금해집니다.
저는 어디를 가도 유쾌한 사람인데 평창올림픽의 어두운 구석들이 북한체제를 연상케하며 즐겁지 않았습니다
눈으로 실상을 확인하며 동지들에게 글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솔직히 썼습니다
올림픽 이후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끝까지 정권을 붙잡으려는 주사파하수인들이 더 날뛸걸 생각하니
우리가 각오가 새로워져야 할 것 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덕분에 대강 파악이 됩니다.
종북좌파정권이 언론 동원, 말로만 떠들고, 썩 내키지는 않는것 같군요.
엇그제 올려주신 경기장 앞 사진만 봐도 어두컴컴하니 귀신 나오겠더군요.
태극기도 없고.. 개정은정권 PR외 에는 별 생각없는 문가 정권은
올림픽 끝나는대로 트럼프한테 박살날 겁니다.
셍각보다 종북좌파정권의 뜻대로 잘 안돼 가는거 확실합니다
우리 국민들 수준을 못 따라가는 빨갱이 타법이 제대로 먹히겠습니까?
지들도 ㄸ 줄 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