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 탄생화 꽃아카시아나무(Robinia Hispida)
과명 : 콩과
원산지 : 북아메리카
꽃말 : 품위
학명&외국명 : Robinia hispida L. (영) Bristly Locust, Rose acacia, Rose locust
아카시아와 가까운 친척.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카시아나무와는 같은 콩과식물이다.
이 아카시아 나무도 실은 아까시나무라 불러야 옳다.
북한에서는 장미색아카시아나무라 불리니 이름만 들어도 어떤 색의 꽃이 피는지 알 수 있다.
봄 내내 산불 때문에 입산을 통제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아까시나무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해제된다.
이 때가 산야의 모든 생명들이 생장이 가장 왕성할 때로 이제 불이난다 해도 번지지 않을만큼 식물들의 몸에 수분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고정시켜 땅을 비옥하게 하는 콩과식물이다.
원래 햇빛만 웬만큼 들면 어디서든 잘 자라지만 흙속에 질소까지 공급해주니 척박한 땅에 심어도 좋을 것 같다.
맹아력이 좋아 경사면에 심으면 토양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해안가, 도심 가리지 않고 잘 자라지만 정원용으로 심을 때는 뿌리의 발달이 왕성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가지뻗음이 활발하여 제때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으면 잡목으로 변할 수도 있다.
원산지는 미국남부이며 우리나라에 귀화된지 오래되었다.
5~6월에 연한 분홍색과 보랏빛이 섞인 우아한 꽃이 피며 가지에 붉은 털과 같은 가시가 밀생한다.
아까시나무는 큰키나무이지만, 꽃아까시나무는 키가 작은 나무이다
하지만 키가 2미터 정도로 늘씬해 마치 패션모델처럼 아름답습니다.
꽃은 5-6월에 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치질에 잘 들어 시민의 벗이었습니다.
장미목 콩과 낙엽관목.
잎은 홀수 1회 깃 모양 겹잎으로 어긋나고, 작은 잎은 7∼15개로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작은 잎자루에는 잔털이 있다.
총상(總狀)꽃차례로 새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 많은 꽃이 달리며
작은 꽃줄기는 길이 2㎜로 잔털이 난다.
암술대는 위로 굽고 암술머리에 털이 빽빽이 난다.
<꽃점>
사랑이 두려워 졌다면 그것은 위험 신호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상대에게 열등감을 품기 시작한 증거.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럴 필요도 없지만
사랑에 빠진 것이 당신을 약하게 합니다.
아무래도 연인을 과대 평가하기 쉽습니다.
사랑이 시작된 뒤부터 두 사람은 평등한 관계를 유지합니다.
그것을 잊는 것은 불행의 시작입니다.
아카시아 이야기
옛날 어느 나라에 굉장히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예쁜 처녀가 살고 있었답니다
그 여인은 매우 아름다웠으며, 그 청순한 외모 만큼이나 새하얀 옷을 입는 것을 좋아했는데 눈부실 정도로 환한 미소와 하얀 옷을 입고 동네를 활보할 때면 뭇 남성들이 설레하는 것은 다반사였죠
그러나 처녀는 아름다운 외모를 빼고는 할 줄 아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요리도 바느질도 가사일 모두가 그녀에게는 너무도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 그녀에게도 열병 같은 첫사랑이 찾아 왔습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음유시인에게 홀딱 반한고 만 것이죠
처녀는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에 자신감을 얻어 시인에게 구애했으나,
정신적인 아름다움과 언어를 중요시하는 시인은 그녀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오기가 생긴 처녀는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유명한 마녀를 찾아가게 되었어요.
마녀는 그녀에게 어떤 남자의 마음이든 순식간에 빼앗을 수 있는 향수를 주고, 처녀의 아름다움을 빼앗았습니다.
처녀는 마녀가 내민 항수 한통을 전부 몸에 뿌린 채로 시인에게 찾아갔어요.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시인에게는 향기를 맡지 못하는 선천적인 장애가 있었답니다.
아름다움도 잃고 시인의 사랑도 얻지 못한 처녀는 결국 병이 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그 후, 처녀가 죽은 자리에 그녀가 입던 새하얀 옷을 닮은 꽃나무가 한그루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아카시아 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