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예천화
매
너
앤
터
아까 새벽에 썼었는데 폰이라 수정이 안되더라구 그래서 폰으로 삭제시키구
금방 컴으로 다시 올려야지 했다가 까먹고 이제서야 생각나서 다시 올립니다..ㅠㅠ
요즘 나 왤케 깜빡하는건지 모르겠네~ㅍㅍ
잡담은 여기까지 해놓고 내가 엄마한테 들었던 이야기를 써보기로 할게...
음 이 물귀신 이야기가 나온 배경은 아는분이 물귀신이야기를 꺼내셔서 그런거구
엄마도 처음엔 그 지인분 이야기가 좀 거슬려서 못들은척하구 무시했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물귀신 이야기가 하나 생각나는게 있다면서 말한거야.....
엄마가 처녀시절?인지 내가 아직 어린 아기일때 인지는 엄마도 잘 기억이 나지를 않지만
꼭 동네에서 매년마다 사람이 한명씩 물에 빠져서 죽거나 다치는 경우가 발생했었는데
물에 빠져 죽은 사람들의 시체가 잘 안떠오르는 일이 있었어...
그 사람들이 죽는 포인트가 다리밑의 제법 물이 깊은 곳 이었는데 참 이상한게
분명히 얕은 물가에서 놀고 있었던 사람인데 갑자기 사라져서 요리저리 찾아다니다가 되돌아 가보면
다리밑 깊은 물가 거기서 빠져서 죽었거나 그쪽 포인트 부근에서 허우적 대면서 그쪽으로 다가가고 있었고,
사람이 많이 죽으니 마을사람들이 관광객들을 물가 근처에 가지를 못하게 하면서 뜯어말리면
꼭 그 다리위에 올라가서 사람이 깊은 물속으로 뛰어들어 자살을 했다고해....
그래서 동네사람들이 사람이 너무 많이 죽고 마을도 흉흉한 분위기가 도니까 그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무속인 분을 초빙해서 그 사람들이 자주 죽었던 포인트인 깊은 물속 근처의 뭍이나 다리 위에서
그 영가를 달래는 굿을 하게 되었던가 여튼 그랬는데 그 무속인 분이 사람들이 많이 빠져죽었던 물속으로
뭘 집어던졌다가 건져내는데 머리카락이 한가득 있어서 그거 보고있던 사람들이 되게 많이 놀랬는데
그보다 더 충격적인건 무속인분이 해주시는 말이었다고 그러더라고.....
그 말이 뭐냐면 무속인 분이 하는 말이 그 죽은 사람은 저 물속에서 오래전에 빠져 죽은 사람인데
죽은지 너무 오래되서 시체를 찾을 수 없는 상태이고 백골이 된 상태이고, 물속이 너무 춥고 외로운데
아무도 자기를 찾아주지 않고 있는지도 모르는지 자기를 안찾아 주니까 화가나서 사람들을
물속으로 불러 들였는데 자기랑 같이있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물위로 올려줬다고 했대....
여튼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그 귀신의 한이 너무 커서 강제로 성불시키는건 자기 능력에 못미치고
걍 해마다 그 영가가 죽은게 여름이니 여름이 오면은 제사상이나 거하게 차려서 잘 달래주라고 했다고 하는데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엄마가 좀 찝찝한 느낌도 느꼈고, 동네 흉흉해진다고 어른들이 쉬쉬하는 경향도 있고해서
걍 신경끄고 살다보니 세월이 많이 지나서 그런 일이 있던 곳이 경상도인것만 기억나고
정확한 지명도 생각이 안날뿐더러 자세한 일들은 기억이 많이 안나는 편이라고 했었어...
※ 엄마가 원래
물귀신이 되면 자기가 있던 자리에 새로 물귀신을 하나 세워놓고선 저승 길로 돌아가는게
맞는 이치라고 어른들이 많이 이야기 하시는 편이긴 한데 한이 깊고 뭐 그런류의 귀신들은
원귀?뭐 그런게 되어가지고서 가끔 성불하기를 거부하는 귀신들도 있다고들 하면서
이건 뭐 믿거나 말거나 하는 이야기고 이분의 신력으론 안되서 하는 이야기였을 가능성도 있는거니
모든 무속인이 다 그렇다고 일반화시키지는 말라는 둥의 이야기도 뒤에 덧붙여 주었지만
주된 내용과는 별로 연관되지는 않는 편이라서 밑에 주석처럼 덧붙여 봤어...
여튼 뭐 나도 엄마가 추억을 더듬더듬해서 들은 이야기를 나쁜 내 기억력을 더듬어가며
다시 공포겟판에 쓰느라고 써봤는데 문제가 된다면 조용히 소근소근 알려줘..ㅠㅠ
빠르게 수정하도록 할게요..ㅜㅜ
첫댓글 그래 그런거 있댔어ㅜㅜ
경상도 어디야ㅠㅠㅠㅠ 나 물놀이 짱짱 좋아하는데ㅠ
지역은 생각안난다는데 내가볼때 상주쪽인거같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울산어디???
각지역마다 하나씩은 꼭있는거같아
왜그러냐 진짜 못때먹은사람들이나 좀잡아가 선량한사람들한테 왜그래;;;
ㅋㅋ그래서 내가 그랬었는데 뒤질놈들 많은데 애꿏은사람만잡아간다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 생각에 그 죽었다는데다 어째 동네같단말이지
@멍바멍냥바냥 나 살던곳이 논밭쩔게있고 쭉걸어서 가다보면은 상고같은거있고 그랬었거든...
지금이야 동네가 도로나고하면서 위치는많이바뀌었지만
헐 신기하다......진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