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족산은 지난 2004년 10월 3째주에 들린 산이다. 올라가는 코스만 내원교 입구로 하고 하산은 지난번과 같은 코스이다. 장회장이 참석한다고 카페 메모장에 글이 올라온다. " 정족산에 회장내외가 출전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건강을 위해 등산가는 데 출전이란다. ㅋㅋㅋ
요즈음 훈련이 잘되어서 그런지 참석여부를 통보를 잘해준다. 보통 문자를 2-3번 정도 보내고 나면, 문자나 전화로 가부를 통보를 잘 해주고, 특히 카페에 댓글을 잘 달아준다.
곰돌이부부님은 서울제사 모시러가고, 이번에 꼭 온다던 김호성님은 칭구애 결혼식에 또 가야한다고 연락이 온다. 윤성명칭구는 급히 서울에 올라간다고 하고, 근데 요근레 통 연락이 없는 칭구가 있다. 윤양현 칭구는 티눈 수술은 잘 했는 지 .....윤풀부인은 큰애 휴가나온 바람에 못오고.... 동래에 도착하니 모두 18명이다. 노포동에서 대끼리와 웅이님을 태우고 나니 20명 마침 좋은 인원수이다.
윤풀 오늘의 코스 소개를 한다. 다음 106차는 민주지산이다. 오늘 코스는 비교적 순탄하고, 별다른 특징이 없어 간단히 소개를 하고, 오늘 찬조한 내역을 이야기한다. 장회장 몰트위스키 1병- 카나다 갔다. 2달만에 들고 왔다. 울산에서 전어회2kg와 족발, 외촌님의 조깝데기술.... 끝으로 오랫만에 참가한 황교수부부, 청강(남정배)칭구, 노준부인등을 소개올린다.이러다 보니 차는 내원육교에 닿는다. 나중에 보니 황교수가 죠니워카 블랙을 1병 가져 왔더라.
▲ 09:56 들머리에서 장비를 챙긴다.
▲ 10:01 임도를 오른다.
▲ 10:02 임도를 오르고 있다. 노준부인과 옥씨님, 능선따라부인과 외촌댁과 황교수 그 옆에 심옹부인
20여분간 평탄한 길을 간다. 조금씩 오름도 있지만 내내 된비알이 없다. 부인네들이 잘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노준부인이 조금 쳐진다. 노준이 부인과 같이 온다. 능선따라도 후미를 책임지고, 보살핀다.
▲ 10:39 무슨 좋은 일이 있나보다. 올라가다 안부에서 쉰다.
다시 10여분 더가니 433봉이다. 여기서 과일을 꺼내고 앉아서 쉰다.
▲ 10:52 433봉에서 부인네들이 신이났다. 무슨 좋은일이 있는 모양이다. 아들 치우는 집이 기분이 제일 좋은 것 같네..
30여분 더가니 전망대다.
▲ 11:20 전망대에서 양산쪽을 본다. 저멀리 중앙 뒷쪽에 영축산이 보인다.
▲ 11:20 전망대에서 심옹. 날씨가 꾸리꾸리하다. 안그랬으면 경치가 억수로 좋았을 걸...
▲ 11:20 전망대에서 왼쪽부터 심옹님과 윤풀,외촌님-윤풀 요즈음 배가 많이 들어 갔는 갑다. 억수로 날씬해 빈다.
이 전망대 조금 지나 심옹이 지난주 천황봉에 가면서 벼락맞고 죽은 사건을 애기했는 데 그새 흘려버렀다. 부인이 겁이 나서 천황봉을 안오르고 지나쳤다고 했는데...
-2편에 계속-
"정족산(700.1m)
동래럭키(0910)->내원교(0956)->433봉(1052)->제1전망대->제2전망대(1120)->철탑(1152)->임도->무인산불감시초소(1308)->중식(1320)->출발(1418)->정족산(1520)->임도->무릉도원휴게소->운흥사지(1628)->반계마을회관(1702)
*참석자" "강정웅,김지찬,남정배,노응준부부,박부일부부,심연택부부,옥선호,윤종완,이갑도,임병구,전성환부부,장문호부부,황창윤부부,정희문 (20명)
*남정배,응준부인,창윤부인 모처럼 참석,지찬부인 뒷풀이참석
*찬조:죠니워카블랙 (황창윤), 죠니워카,그린(장문호), 조깝데기술(전성환), 전어회2kg 족발,태화루4 통(강정웅,김지찬)" "
*산행대장:선두 노응준, 중간:강정웅,후미:박부일
*산행시간:약 7시간
*초가을 호젓한 산행이었음. 부인들 등반하기에 좋은 코스임
*뒷풀이 :웅촌식육식당
첫댓글 토요일 집사람과 함께 재약산으로 가던 중 일행 한분이 몇일전 한계암 부근에서 어떤사람이 실족사한 사건을 떠올리면서 그사람이 집사람을 부르는 시늉을하자 집사람이 겁을먹고 다른곳으로 가자고하여 산행지를 정각산으로변경했다고 하였던 것인데, 윤풀이 일이 많아 아니면 술에 취해 제대로 기억을 못했군요.
그 기억은 낮술 마시기 전에 들은 소린데 너무 많은 이애기를 들어서 했갈릴 수 있음다. 그날 재약산이 아니라, 천황산이 아니었나
맞다 .내가 윤풀님 한테는 천황산 이라고 했는데, 사실은 진불암 쪽으로 계획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