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초등학교 총동문회가 나아갈길
오곡백과의 풍요로움과 시리도록 청명한 하늘을 보면서 시월의 아름다움을 느껴 봅니다.
시월이 되면 지나간 세월의 흔적들과 고향에 대한 향수가 자꾸만 그리워 지는 것은
왜 일까요?
아마도 우리 동문들 모두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수구초심(首丘初心) 의 마음이 아닐 런지요
안녕하십니까? 고정초등학교 총 동문 여러분!
저는 고정초등학교 1기 동문회 조직국장을 맡고 있는 9회 졸업생 이영선입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나마 선·후배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총 동문회 여러분! 저희 모교인 고정초등학교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아늑하고 조용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1960년에 설립하여 2010년 2월 현재 1~45회 졸업생 (2734명)을 배출하고 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1966년에 졸업하신 1회 선배님들께서는 현재 59세가 되셨겠지요.
이렇듯 오랜 역사를 가진 모교가 근래에 와서는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교육청의 통폐합 관련 정책에 따라 전교생이 50명 미만인 학교는 분교로 만든다는 교육청 방침에 따라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학부모님, 운영위원회, 동문님들이 하나가 되어 "분교는 곧 폐교다" 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분교 반대운동을 벌인 결과 , 2010년에는 분교 관련 안을 무산시켰습니다. 수고하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립니다.
동문여러분!
최근 모교의 총 학생 수는 2008년 33명, 2009년 35명 2010년 34명이며, 2011년 40명, 2012년 47명, 2013명 52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교생 50명 미만이 되는 2011년 과 2012년 까지는 교육청의 지속적인 통폐합 요구가 있을 것입니다.
이에 총 동문회에서 모교를 살릴 수 있는 대응 방안을 강구 하여, 학교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청의 요구에 대응 하며 모교를 지켜내겠습니다.
동문 여러분!
우리 모교인 고정초등학교가 활성화 될 수 있는 희망적인 주변 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 414호로 지정된 고정리 공룡알 화석지와 인구 15만명의 친환경적인 생태도시인 송산 그린시티 건설과 개발로 인하여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는 전성기였던 70년대에 전교생 약 800명 이었던 기록을 넘어 전교생 2000명 이 되는 그날까지 우리 총 동문 들이 하나가 되어 고정초등학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될 것입니다.
2734명의 총 동문 여러분!
한울타리 속에서자라나 꿈과 희망을 찿아 가정을 이루고 내년이면 회갑이되시는 선배님부터사회각층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열심히 살아오신 우리 고정의 동문님들!
우리가 늘~ 그리워하는 고향에 개구쟁이 시절을 함께했던 우리의 모교가 지금도 같은 장소에 같은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동문 한 사람 한 사람의 단결된 힘을 모아 모교를 지키고 모교를 활성화 시킬수 있는 고정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2010년 4월10일 총동문회 창립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10월23일에 있을 총동문 체육
대회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룰수 있도록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다시한번 총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총동문회 1기 조직국장 이영선 |
첫댓글 조직국장님 파이팅!!! 23일 행사장 에서 봅시다^^
조직국장님의 말씀 모두가 좋은 이야기,글,감정,감성 다 좋은데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 지??? 동감도 있고, 동정도 있고,23일 참석하는 동문님들을 보면 열정을 알 수 있겠지요....아자!!
멋진글, 열정, 패기, 고향을 그리워하는 수구초심, 체육대회 성공리에 끝내길 기원합니다~~~~~^^'''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