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읍의 어린이대공원은 편백향과
나무 그늘이 드리운 수원지,내리막 오르막과 백여 년 전 과거가 살짝 엿보이는 역사까지 마주할 수 있는 친근한 가족산책공원이다. 부산시민을 품을 수 있는 30여 개의 공원 중에서 유일하게 어린이라는 명칭이 붙여진 공원이기도 하다.
어린이대공원을 다문화가족공원으로 재창조할것을 제안한다. 그러면 어린이대공원을 어떻게
다문화교육의 장으로 재창조 할 수 있는가? 우선 특성없이 비슷비슷한 음식과 물건들을 팔고 있는 식당과 매점 등을 각국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는 건물로 재단장해야 한다. 판매하는 음식은 각 식당별로 한 가지만이라도 국가별 대표적인 대중음식을 팔도록 할 수 있다. 식당 안에 간단하게라도 그 나라에 대한 설명이나 특산품, 그림, 지도 등을
전시하는 전시대를 구비할 수 있으며 음식을 파는 사람도 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도록 할 수 있다.
찾아오는 다문화가족들이 공원 방문 감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지면을 마련할 수도 있다.
한 나라를 알릴 수 있는 작은 표시는 방문객에게는 그 나라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될 것이며, 당사국 사람들에게는 반가움과 자긍심이 될 것이다.
해외 이주민에 대한 관심과 이해, 자긍심이 어우러지면 지역의 일원으로 융화될 수 있다. 유럽 최정상 알프스의 최고봉
융프라우 꼭대기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만났던
태극기와 우리나라 라면이 반갑고 뿌듯했던 마음과 비슷한것이 아닐까.
현재,부산에 5만여 명의 외국인이 있으며 그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부산글로벌센터가 지난달 말에 개소했다.
다문화가정이 많고 그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야 하는 현 시점에서 어린이대공원을 다문화를 이해하고 경험하며 다문화가족을 품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생하는것이 필요하다. 어린이대공원은 교통공원,학생문화회관과 함께 있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예산 때문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오다가 공원조성 만료시한인 2015년 10월을 넘기면 공원조성 자체가 무산될 옛 성지곡동물원 자리도 투자사업형태의 대형
개발사업보다는 현재 이용되는 어린이대공원과 연계된 숲길 정도로 정비해도 족할 것이다. 그러면 옛 성지곡동물원 더파크도 다문화가족공원의 큰 틀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현재 주차장 근처에 주정차되어 있는
청소 쓰레기차 공간을 깔끔하게 정비해야 한다. 둘째,민자를 유치한 위락시설 공사가 끝난 후
놀이기구 이용요금을 모든 계층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저렴하게 책정하고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식당과 매점을 국가별로 특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해서 식당을 공원 곳곳에 빽빽하게 새롭게 짓고
분양하고 규모를 늘리는 잘못된 일은 없어야 한다. 따라서 부산시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있는 아시아 계통 국가 등을 선택하는 등 합리적인 방법으로 지금 있는 식당,매점 수 만큼만
리모델링하여 재창조해야 할 것이다.
민선 5기 부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람중심 녹색 창조도시' 구현을 위해 창조도시본부를 설치하고 개방직 공모를 통해 본부장을 임명한 바 있다. 부산시의회에도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 즐거운 도시를 만들자는 뜻의 다시락도(多恃樂都)라는 도시재생모임도 결성되었다.
초읍어린이대공원의 다문화교육장으로의 재생은 부산이 안고 있는 인구감소,저출산,사회통합문제 등의 고민을 다소나마 덜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ubSectionId=1010110000&newsId=20110608000225
첫댓글 헐~~~~
제대로 미친x이네...
저 교수한테 항의성 전화걸려고 051-850-3054 번으로 걸었더니 출장중이라네요. 내일 다시 걸어봐야겠습니다. 저런 위험한 칼럼을 마구 실어대는 행위에 대해서 뭔가 항의성 전화나 메일을 많이 보냅시다.
미친 인간들이 너무 많네요.하두 어이가 없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다문화가족 전용공원 = 내국인은 출입금지 혹은 입장료 +a 먼훗날 이렇게 될지도
다문화가족공원이라... 참 애많이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유럽에도 다문화가정공원 있습니까? 흉내 정도가 아닌거 같아요 ㅎㅎ
다문화가족공원?? 제대로 미쳤군.
특별한 손님 대접이군요 헐 -
미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