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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도(狼島)'는 여수에서 서남쪽으로 26.2㎞, 화양반도(華陽半島)의 남쪽 3.6㎞ 지점에 있다. 인근에 적금도(積金島)·둔병도(屯兵島)·조발도(早發島)·상하화도(上下花島)·사도(沙島) 등이 있다. 면적은 5.33㎢이고, 해안선 길이는 19.50㎞이다. 섬 남단에는 남포등대가 있다. 섬의 형태가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낭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낭도산(狼島山, 280.2m)이 위치한 섬 동쪽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구릉지이다. 해안은 만(灣)과 곶(串)이 교대하여 이어지고 있어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만입부(灣入部)는 대부분 사빈해안(沙濱海岸)을 이루고 있으며, 파랑에 노출되는 남쪽에는 암석해안이 발달해 있다.
연근해에서는 감숭어·멸치·장어 등이 주로 잡히며, 김·굴·피조개 등의 양식도 행해지고 있다. 주변의 해역은 봄과 여름에 제주난류가 북상하여 난류 어족이 많이 모여들어 좋은 어장을 형성한다. 근해 수산업의 중심지로서 수산가공업이 발달해 있다.
여수시내에서 29번 버스를 타면 조발도, 둔병도를 지나 낭도에 닿는다고 한다. 적금도를 지나 고흥군 우금마을에서 회차해 다시 여수로 되돌아간다. 하루에 2회(08:50, 12:15)를 운행 한단다. 자가용으로 올 경우 내비게이션에 낭도선착장 혹은 화정면사무소 낭도출장사무소를 찾아서 가면 여산마을 대형주차장에 닿는다. 주차료는 무료이다.
숙소중 '낭도의 아침'은 낭도 유일의 펜션(010-6421-8817)이다. 언덕에 있어 바다 경치가 좋고, 낙조가 일품이다. 여산마을에는 '낭도휴게소 민박'(061-665-2726), '낭도여산 민박'(061-665-0850) 등이 있다. 식사도 가능 하단다. 여산마을에서 운영하는 '낭만 낭도 게스트하우스'(010-9401-8929)와 폐교 운동장을 활용한 바다가 보이는 낭도오토캠핑장이 있다. 캠핑장은 밴드 '낭도캠핑장'에서 예약 가능하다.
여산마을의 낭도 엄마맛집(010-4465-2726), 도가식당(061-665-8080)은 서대회무침, 해초비빔밥, 부추도토리묵, 문어숙회가 별미이다. 여기에 낭도젖샘막걸리를 곁들이면 낭도의 낭만이 완성된다고 한다. 우리는 낭도 여산마을에 도착하자 마자 '낭도 엄마맛집'을 찾아 서대회무침에 젖샘막걸리를 한 잔하고, 낭도둘레길 1코스를 걸었다. 낭만의 섬 낭도를 탐방하고, 디오션리조트에서 숙소를 확인한 후 여수시 문수동 '이화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