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한국어 초판(1986년)은 제 5공화국 말기 사회, 정치적으로 심한 격동기에 태어나 당시 많은 젊은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히 소위 보수적인 신앙인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일깨워 주었을 뿐 아니라 여러 영역에 대한 기독교적 지침을 제공하는 훌륭한 안내자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제 12년이 지난 시점에 이 책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여 다시 선보이는 이유는, 먼저 초판에서 지적된 번역사의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기 위함이고, 다음으로 21세기를 진입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개혁을 위해 본서는 여전히 적실성 있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주고 있기 때문이다. 본서의 원제 Whose World?가 암시하고 있듯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눈이 열려 이 세상이 '하나님의 세상'임을 깨닫고, 각자 처한 곳에서 '세상속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책임을 신실하게 담당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초판을 읽은 지 10여 년이 지나 다시 읽은 이 책은, 확실히 서가 속에 숨어 있을 책이 아니었다. 요즘 유행하는 책들과는 달리 '꼼꼼한 독서'가 요구됐지만,하루 한 장씩 나눠 읽으며 일주일을 투자할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진지한 문제 의식을 갖고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음므로, 공동체에서 독서 토론하기전에 적당하며, 저자의 관점을 우리 상황에 적용해 가면서 천천히 읽을 책이다.
-서재석(복음과 상황 편집장)
이 책은 80년대의 정치적 혼란기에 신앙과 현실 참여 속에서 갈등하던 많은 기독 학생들에게 기독교적 사고의 토대를 제공해 주었던 책이다.이제 민주주의가 자리잡아 가며 다원화된 욕구가 분출되고 있는 우리 사회는 진정 그리스도인의 현실 참여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적 토대를 재삼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그런 점에서 이 책의 새로운 번역판 출간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문양호(남서울교회 청년부)
이 책은 세상의 전반적인 중요한 문제들을 대한 성경적인 관점을 제시해 준다.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여러 세속적인 사상들뿐 아니라 균형을 상실한 기독교적 이론들에 대한 통찰력있는 문제 제기를 통하여 올바른 성경적 균형 감각을 갖도록 돕고있다. 무엇보다도 이 세상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을 찾는 그리스도인들은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세심한 일독을 권한다.
-장근성(IVF 간사)
올리버 바클리
올리버 바클리(Oliver Barclay) 영국의 복음주의 지도자요 저술가로서 UCCF(영국IVF)의 총무와 과학 연구 그룹의 총무를 역임했다.캠브리지 대학에서 동물학(Ph.D)을 전공한 그는 평생에 걸쳐 영국 복음주의 운동에 헌신했으며,Developing a Christian Mind(IVP),"하나님의 인도"(개혁주의신행협회 역간)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첫댓글 영향력있는 분별력있는 제자가 되기 위해..같이 읽자구요..다음주부터 매주 수요예배때 한과씩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