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갔다가 남은돈으로 원산도 여행을 하기로하여
물때표를치고 충남을 찍고 다시 대천을치면 대천 물때표가
나오는데 몇일밖에 안나온다.....
다시 위에있는 날짜 제일 뒤에있는 날을 찍으면 한달이상 물때표가
나온다. 물때가 가장 좋을때는 물때표에 7,8,9 물이 가장좋음 영어로
맥심이라고 써있으며 옆에보면 숫자가 가장많음(물이 가장 많이 들어
오고 가장 많이 빠지는 숫자임)주말에 물때를 맞춰 가려니 4월 21,22일이
좋아 인터넷에 원산도 하늘아래 펜션을치고 전화번호 확인하여 예약
하였다. 물이많이 빠질때를 택하는 이유는 해삼을 잡기위해서다.....
여행 며칠앞두고 일기예보에 21일 22일 비가온단다. 비가오면 잡는 체험은
할수업기에 취소 할수밖에 없어 너무아쉬웠었다.
이번 물때는 5월 6 7 8일이 가장 좋은데 토 일은 방이 없다고해서
평일인 월요일 화요일인 관계로 안가려다 휴가들내고 갑자기 가기로하였다.
일요일 근무인 관계로 저녁에 퇴근해서 아침에 가다가 먹을밥을 전기밥솥에
않혀놓고 비빔밥 해먹을 나물과 무생채를 뭍혀놓으니 12시가 가까워온다.
시계를 3시반에 맞혀놓고 누우니 금새 알람이울린다.
서둘러 일어나 대충 싯고 주비하여 중산에 도착하니 4시 20분이 다되어간다.
중산에서 원우가족과 희천이네 가족만나서 4시30분에 대천항으로 출발하였다.
대천에서 원산도로 떠나는배가 7시20분배인데 네비엔 대천도착시간이 7시16분
혹시나 늦을까봐 부지런히 승용차두대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가니 6시30분에
대천항에 도착했다.....
대합실에서 원산도행 표를끈고 차량두대를 배에실고나 허기를 달래려 먼저탄
희천이와 둘이서 가져간 밥에 나물으을 넣어 비비고있자니 다른 여행객이 둘이서
다 먹을거냔다. ~~~ㅋ ㅋ ㅋ
밥을먹고 조금 쉬다보니 원산도에 도착했단다.
차를 안 가져갔으면 주인이 태우러 올건데 차량을 가져가
내가 나오지 말라하고 초행길이 아닌 관계로 하늘아래펜션을
찿아 도착하니 주인내외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옆 숙소에 들어있는 사람들이 전 날에 잡은것들을 보니 박하지
1박가스 골뱅이 1박가스등 이것저것 많이들 잡아놓았다.
우린 짐을 대충 풀어놓고 물이많이 빠져있어 주인한테 삽과
조개잡는 갈쿠리와 호미를챙겨 우리들이 아는 다른장소로 이동
펜션 바로앞에도 조개를 잡을수있지만 개불은 다른데서 잡기에
개불 잡을수있는 곳으로 이동하였다.(전에 펜션 주인이 가르쳐줌)
보이는 구멍이 개불이있는 구멍인데 파다보면 물이 나오는
구멍을쫒아 가다보면 개불이 들어 있는데 한군데서 서너마리가
나올때도 있다.
앗 터뜨렸다.
캐도캐도 나온다.
이제 그만 잡잔다.
월래는 맞 조개도 엄청 많았었는데 해방 조개란놈들이 2년전쯤부터
들어와 맛조개가 깊이 들어갔단다. 맞 소금도 사왔는데 진짜로 맞은
보이질않는다. 전에는 개불을 잡다보면 맞이 많았었는데 아예 없어진것같다.
모래를 살짝 걷으면 조개가 나오니 찝게로도 조개를 잡는다.
배도 출출하고 그만 들어가잔다......
펜션에 돌아와 홍합따온것을 깨끗이씻어끌이고 개불로 허기를 가시고
쐬주 한잔씩하고나니 배가 불러서 그런가 졸음이 밀려와 눈꺼풀이 내려않는다.
한숨 자고나니 희천이가 고사리 한움큼을 따왔다.
같이 또 따러가잔다. 남자들끼리 산에올라 각자 한웅큼씩 또 꺽어왔다.
저녁은 삼겹살과 조개를삶아 해금이 덜돼 살은 버리고 국물에 수프를 넣지않고
라면을 끓이니 꼭 나가사끼 라면맞이다.
저녁을 먹고 물빠질때를 기다리다 또 살짝 잠들었다 깨니 9시가 가까웠다.
(참고로 물은 하루에 두번빠짐 )
주인한테 계와 해삼담을 통을 달래어 나가려니 이르다고 조금더 있다가 라는것을
남들이 나가기 전에 하나라도 더 잡으려고 나가니 우리보다 더 먼저 나온사람들도있다.
후레쉬는 일반후레쉬는 어두워서 잘 안보이고 일명 써치라는 후레쉬와 엘리디후레쉬가
잘보인다. 물이덜빠져 게부터 잡다가 보니 해삼은 깊은곳에서 보인다.
낙지도 있어 잡을려니 바위밑으로 숨어버려 얼른 잡으려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가 주머니에
핸드폰과 카메라가 있는것을 이져버리고 아차하고 뚸어나와 꺼내어 보니 핸드폰괜찬아
보인다.하지만 카메라는 젖어 버렸다......ㅠ ㅠ
물이 다빠지고 해삼을 한참 열나게 잡는데 후레쉬가 꺼져 버린다 고장인가 했더니 밧데리가
다 됐단다. 해삼이 여기저기 많은데 후레쉬가 나가니 암흑 천지다.
아 주인말듣고 조금 뒤에 나올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후레쉬 3개 가져 갔는데 2개가 꺼져 버리고 하나만 남았다.
후레쉬가 나가 해삼은 포기하고 나오다가 모래사장 쪽에서
골뱅이를 잡기 시작 했는데 주인왈 개불잡았던 곳으로가면
엄 청 많이 잡을수있단다.
희천이가 골배이는 맞없다고 그만잡잔다 그래서 펜션앞 백사장에서만
잡고 말아 버렸다.통을 드여다보니 낙지 세마리 쭈꾸미 한마리 해삼과
박하지가 꽤 들어 있었다.
펜션에 돌아와 골뱅 삶아서 썰어놓고 낙지는 데치고 해삼손질해서 썰어놓고
게를 깨끗있싯어 라면과 끓이니 맞이 기가막히다......
소주와함께 먹고 나니 12시가 다되간다.....
첫댓글 와~~~완전 부럽당~~~
너무 재미있었겠다.
너무 재미 있었어 다른친구들도 시간되면 갖다오도록 추천 하고싶은 곳이야.......
효종 아!
종아!
남은인생 재미게 사는거야!
인 생 모 있 나.
멋지다.
효종아 건강하게 잘 지내길.....
그래 재미있게 살자 그러려고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