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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의 핵심인 서비스산업육성을 위한 한국폴리텍대학이 경기북부지역에 들어설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2일 한국폴리텍대학 설립 실시설계 용역비 4억 원이 국회를 통과, 내년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북부지역은 32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산업인력을 육성하는 국책 특수대학이 전무한 상태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서비스산업 특화 폴리텍대학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폴리텍대학 유치를 위해 지난 2013년 11월 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를 제안하는 등 타 자치단체보다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으며 올해 3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경기북부지역 한국폴리텍대학 설립 타당성 연구를 실시한 결과, 설립을 제안했던 파주시, 양주시, 의정부시의 입지모형 분석결과 파주시가 55.4%로 최적지로 평가했다.
파주시는 디스플레이클러스터가 조성되어 있는 기업도시로 19곳의 국가*지방*외투산업단지에 3,800여개 기업체가 입지해 지역산업 중심의 산학연계 지식서비스산업 스마트융합인재를 양성하는 폴리텍대학 최적지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시에서 제안할 부지는 서비스 관련 기업체 분포와 향후 통일대비 기술인력 양성 등을 감안해 산학연계 가능 기업들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서울*인천 등 수도권과 1시간 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경의선 전철, 대중교통 등을 감안한 최적의 토지를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내년 설계용역이 끝나면 기반시설이 정비되어 있고 즉시 착공 가능한 시유지를 제안할 예정이다.
폴리텍 대학이 파주에 들어서면 매년 8개학과에서 440명의 신입생이 입학, 산업체 위탁교육 등 연간 1천명 이상의 기술교육을 진행해 경기북부지역 기업들의 인력난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2-3년제 전문대학)으로 전국에 8개 대학(34개 캠퍼스)이 운영 중이며 연간 모집인원은 7,700명이다.
개설학과에 따라 산업학사 학위과정(2년제), 기능사과정(1년6개월), 기능장과정, 학위전공 심화과정, 재직자 직무능력향상과정 등이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