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송광사 트레킹 및 조계산 산행
소백산 끝자락에 솟아있는 조계산,
울창한 송림과 산세가 장관을 이루고...
선암사와 송광사로 이어지는 천년불심길을 걸으며
사색과 늦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시지 않으렵니까요~.ㅎ
○ 산행일자 : 2012년 11월14일(수) 08:00~18:20
○ 산행지 : 조계산 선암사-송광사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 197km / 2+22)
○ 회비 : 18,000원(도시락 지참, 뒤풀이음식 제공)
○ 시간계획
08:00 엄사리 두산아파트106동앞 출발
08:08 시청앞 파워마트앞 경유
08:10 신성2차 아파트앞 경유
08:13 이편한 아파트앞 경유
08:15 더샵 아파트정문 경유
(대전 회원님 계룡에서 승차:계룡ic→호남고속도로 진입)
10:35 선암사 주차장 도착
10:40~15:40 산행 및 트레킹
15:40~16:10 뒤풀이
16:10~18:40 귀환 및 계룡도착
○ 트레킹 및 산행개요 :소백산 끝자락에 솟아있는 조게산은 조계천 게곡을 사이에 두고 뻗은 능선이 동서로
나란히 대칭을 이루고 있다. 본래는 동쪽의 산군(山群)을 송광산라고 했으나 조계종의 중흥 도량산이
되면서 조계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수림이 다양하고 울창하여 전라남도 채종림(採種林)지대로
지정되었다.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봄철의 벚꽃·동백·목련·철쭉,여름의 울창한 숲,
가을 단풍,겨울의 설화 등이 계곡과 어우러져 사계절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동쪽기슭에 있는 선암사는 삼층석탑,아치형 승선교와 같은 문화재가 있고 서쪽기슭에는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인 송광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송광사에는 3점의 국보급 문화재와 12점의 보물,8점의
지방문화재가 있다.따라서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이어지는 동산로는 많은 문화재와 울창한 수림,
산채정식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 산행 및 트레킹코스
▷A코스 : 선암사주차장 - 승선교 - (선암사) - 큰굴목재(선암사굴목재) - (보리밥집)
- 송광사굴목재 - 토다리삼거리 - (송광사) - 송광사주차장 (8km / 4시간30분 소요)
▷B코스 : 선암사주차장 - 승선교 - (선암사) - 대각암 - 조계산(장군봉) - 작은굴목재 - 연산봉사거리 - 피아골
- 토다리삼거리 - (송광사) - 송광사주차장 (12km / 5시간 소요)
○ 산행개념도
○ 산행사진 (타 산악회 제공)
<1>선암사 입구쪽 공용주차장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넓은 주차장이 텅텅 비어 휑합니다.
<2>이름도 멋들어진 남도삼백리길 안내도입니다. 천년불심길은 지도상 파란색으로 보이는 코스이구요.
<3>걷기 좋은 길이라 차를 여기에 세우고 나무들 사이로 들어섭니다.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ㅋㅋㅋ
<4>7-8분 걸어올라가자 선암사매표소가 나옵니다.
<5>길 중간에 서있는 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저 나무가 원래 주인이고....사람들이 길을 확장하면서 졸지에 푼수없는 나무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베어내지 않고 저리라도 잘 모셔놓았으니 ㅋㅋㅋ
<6>조계산 도립공원안내도가 나타납니다.
<7>선교양종대본산이란 푯말을 지나며 일렬로 늘어선 부도군이 보입니다. 부도군 뒤로는 야생차체험관 가는 길이 나오구요.
<8>드디어 선암사의 상징이 되다시피 한 승선교가 보입니다.
비가 많이 내린탓에 계곡에 물이 콸콸콸....
<9>아래로 내려가 승선교를 담아봅니다.
빗줄기가 제법 굵습니다만 오히려 더 운치있고 좋습니다.
<10>승선교를 건넌 뒤 뒤돌아서 찍은 모습입니다.
참....정갈합니다.
<11>선암사 일주문 앞에 다다랐습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가장 아름다운곳으로 말한 바로 그곳입니다.
<12>좁은 공간에 계단식 배열을 통해 건물들을 배치했는데...
이곳은 선암사의 중심공간인 대웅전 앞마당입니다. 비가 얼마나 내렸는지 ㅋㅋㅋ
<13>선암사 경내를 돌아보는 사이 빗줄기는 좀 약해졌고....
선암사 뒤뜰에서 운무에 쌓인 선암사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아...이래서 선암사를 최고로 꼽으셨나봅니다.
사실 아는분은 다 아는거지만 선암사의 옛 절의 모습을 많이 간직한것은
조계종과 태고종의 갈등이란 아픈 상처속에서 개발이 쉽지않았기때문입니다.
<14>이런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작은 연목속의 옹기위에 동자승이 비를 맞고 있네요.
얼마나 귀엽던지 ㅋㅋㅋ
<15>다른 한쪽에서는 우중여행을 온 젊은 처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기에 바쁩니다.
<16>2000년대 초반 노승과 동자승이 나오던 광고의 배경으로
승선교 못지않게 선암사의 명물이 된 해우소(뒤깐)입니다.
<17>정호승 시인이 쓴 선암사란 시를 법성 스님이 새겼습니다.
이 시때문에 선암사를 찾는 여행객들이 있을정도이니ㅋㅋㅋ
<18>남녀!!!
<19>밝은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지나가는 화장실 내부입니다.^^
<20>해우소 바깥 기둥 한켠에는 고양이 한마리가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냄새도 안나나???^^
<21>선암사 좌측하단부에는 사진처럼 작은굴목재를 거쳐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으로 직접 치고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거리는 2.7km네요.
<22>자 다시 선암사 초입의 선각당 뒤편으로 내려왔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천년불심길을 향해 출발합니다.
<23>10여분 정도 올라서면 편백나무 쉼터가 나옵니다.
여기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며 숲의 기운을 최대한 느껴봅니다.
<24>이후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고....
<25>계곡에는 풍부한 수량으로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립니다.
<26>징검다리가 있는곳인데 물이 많아서 위로 돌아서 겨우 건너갑니다.
<27>급경사의 짧은 오름길을 지나면 나타나는 큰굴목재입니다.
지난 6월 호남정맥을 하면서 우측의 장군봉 방향으로 지나갔었는데....오늘은 좌측방향으로 내려섭니다.
<28>조계산자락에는 두개의 보리밥집이 있는데 원조는 우측 큰길로 내려서고,
나중에 생긴 보리밥집은 좌측으로 가나봅니다.^^
<29>드디어 1시가 훨씬 넘은시간에 보리밥집에 도착합니다.
<30>1979년에 주인장께서 직접 돌과 흙을 갖고 지었다는 조계산의 명물 보리밥집...
시원한 물로 세수에 발까지 씻고 평상에 올라섭니다.
<31>정갈한 보리밥이 나오고....
솔잎주에 부침개, 동동주에 묵무침까지 시켜서 푸짐하게 배를 채웁니다.
보리밥집에는 방학중이라 부모님 도와주러 온 남매가 주인장 내외와 같이 있네요.
쉬며 얘기하며 먹으며 ㅋㅋㅋ
그런데 가만히 보니 진짜 대단한건 주인아저씨가 아니라 주인아주머니시더라구요.
이 깊은(?^^) 산중에 아저씨만 믿고 따라와 겪었을 마음고생....미루어 짐작을 해볼뿐....
<32>다시 편안한 천년불심길을 걷습니다.
<33>배도사 대피소이자 쉼터입니다.
바로 앞에는 작은 개울이 있어 정말 배도사란 사람이 살았음직한 곳이더군요.
<34>그런데...
다시 오름길이 나타납니다.
어...이건 아닌데???^^
<35>쌍향수가 있는 천자암 갈림길입니다.
이정표에는 송광굴목삼거리로 나오더군요.
<36>송광굴목재입니다.
우측 산위로 올라서면 장군봉 가는 길이고....송광사는 좌측 아래로 내려섭니다.
<37>다시 큰 개울을 건넙니다. 여기도 물이 더 많아지면 ㅠㅠㅠ
<38>토다리를 지난뒤 다시 나무 다리를 건넙니다.
<39>이후 다시 길이 편안해집니다.
다 내려왔나보네요.^^
<40>드디어 포장된 큰 길로 나섭니다.
사진은 뒤돌아 찍은것으로 좌측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41>송광사 뒤편의 대숲을 지납니다.
<42>뒤에서 본 우화각과 사천왕문 주변의 모습입니다.
<43>우화각의 능허교 아래의 용머리상입니다.
입에는 철사에 묶인 엽전이 있습니다. 엽전 몇 개조차도 허투루 쓰지않으려는
송광사 스님들의 마음가짐이 담긴건데...
<43>대웅보전과 그 앞의 너른 마당입니다.
대웅전 앞마당 좌우에는 붉은 백일홍이 활짝 피었더군요.
<44>관음전입니다.
서서히 어둠이 몰려오려해서 그런지 관음전 내부에 있는 관세음보살님이 눈에 들어옵니다.
<45>선암사에 승선교가 있다면
송광사 하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풍경이죠.^^
<46>조계산대승선종송광사,
승보종찰조계총림 현판이 있는 일주문입니다.
<47>시간이 늦어 부지런히 걸어 송광사 매표소 도착하니 어느새 4시가 다되어갑니다.
<48>시간이 많이 지나 송광사에서는 안내도만 사진찍고 대전으로 돌아오니 즐거운 하루여정이었네요.^^
연락처
회장 손영수 (010-7714=2360)
총무 겸 산대장 정학영(010-2214-4793)
산행 신청현황[총43+2명] <11월14일,수요일현재>
자동예악회원[11+1]
구정회,김동휘,(김정호),김형갑,박남수,손영수,신판식,이숙자,이한홍,전은경
정세균,정학영
신청예약회원[31+1]
강흥식,김동진,김영재,김옥규,노정임,김임옥,박금옥,이금희,최미영,송준예
박노천,이순자,신용광,조남신,(신기),신명수,유준호,정진도,주정호,진중금
이진석,공성숙,최애자,강혜림,천무춘,권남순
이응용님 내외분,박금옥님 친구분 3명
처음 나오시는 분[1]
서창현
환영합니다, 선암사~송광사에서 반갑게뵙겠습니다,
주정호 신청합니다.
2006년 7월 15일에 갔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합니다.
고풍의 절과 늦은 단풍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겠지요...
산대장님 내일반갑게뵙겠습니다,
보통은 조계산-송광사나 또는 조계산-선암사 산행을 하는데
조계산과 두 곳 사찰을 포함한 산행 또는 두 곳 사찰을 연계하는
천년불심길 트레킹도 회원님들께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신명수 자문위원님 신청합니다.
자문위원님! 오랜만에뵙게돠어 더욱반갑습니다,
내일뵙겠습니다,
신자문님 오랜만에 시간 할애하셨군요.내일 반가히 뵙겠습니다.
섭외하시느라 감사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장 남진 바쁜 용무가 있어 산행참석을 못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
산대장님! 바쁘신업무잘처리하시고 다음산행에서뵙겠습니다,
장대장님 일 잘 보시고 담 산행에 반가히 뵙겠습니다.
정 진도(아리랑)님 산행같이하십니다,
아리랑님 자주 뵐 수 있어 참 좋습니다.내일 반가히 뵙겠습니다.
섭외하신 총무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김영순 // 개인 사정으로 취소할게요. 죄송합니다.
네-부회장님 일 잘 보시고 담에 뵙겠습니다.
서 창현님 산행같이하십니다,
신입 서창현님 잠시후 반가히 뵙겠습니다.
섭외하신 총무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보리밥 먹으러 가봐야겠습니다.
바우회장님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잠시후 반가히 뵙겠습니다.
이진석사장님,공성숙사장님,최애자님,강혜림님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태풍,미풍님 바쁘신 중에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국사봉님 함께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가 사징기 못챙겨 갔는데,사진 잘 부탁합니다.ㅎ ㅎ ㅎ..
상좌원님 내외분 함께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