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바이블에 대한 소고
안티 바이블에 대한 글 75개 중에 이제 22번째를 읽었다.
그런데 이런 글을 읽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경을 이야기한다는 자체가 어리석은 것인데 왜 이런 글을 읽고 있어야 하는지..
아마도 안티 바이블을 <적 그리스도>라는 사람의 엄청난 지식에 탄복해서 읽고 있는 것 같다.
성경에 대한 비판을 위해서는 역사, 문학, 인류, 어학, 물리, 화학, 자연, 생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료를 찾아야 하고 그것을 읽어야 하고 그것을 성경과 비교해야 하는 엄청난 작업이 필요하다.
일반인들은 절대로 불가능한 글이다.
적 그리스도는 아마도 목회자 또는 신학대학 출신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경 내용을 아주 잘 알고 있는 것은 넘어서 구절구절 비판을 위하여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파악하려면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성경뿐만 아니라 기독에 대한 역사까지 공부한 사람처럼 보인다.
빙혼은 이제 종교를 비판하지도 않는다.
미친 사람들을 향하여 미쳤다도 조롱/희롱하는 사람들도 역시 미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방은 모든 종교에 대하여 무관심할 뿐이다.
예전에 인터넷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모아두었던 글이 아직도 남아 정리를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요즘 다시 또 안티 바이블을 읽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성경을 읽어보고 싶어도 재미도 없고 황당하기 짝이 없어 몇 장 넘기지도 못하는데
안티 바이블에는 성경에 나오는 다양한 핵심적인 구절들이 나오기 때문에 성경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도 <안티바이블>을 권하고자 가지고 있던 자료를 이 글에 첨부할 예정이다.
오래전에 <성배>라는 글을 보았을 때 날을 샜었다.
그리고 더 오래전에 <한단고기>라는 글을 읽으면서도 날을 새면서 읽었다.
종교는 역사도 아니고 과학도 아니다.
그리고 종교 경전을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비교하는 자체가 웃기는 짓거리다.
종교 경전을 그냥 생각이 없이 있는 그대로 믿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창조과학회 같은 단체는 미친 자들의 모임인 것이다.
종교는 창조된 것이고 지식은 진화된 것인데 경전을 과학하려고 진화를 부정하려고 발광하려는 자체가
미친 것이기 때문에 빙혼은 감히 이런 단체는 미친 자들의 모임이라고 비웃는 것이다.
종교인들은 다른 종교인들 또는 무신론자들의 비난과 경멸을 듣는 자체가 바보들이다.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을 먹든 짬뽕을 먹든 자기가 먹고 싶은 것을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인데
짜장면을 먹고 있는데 옆에서 짬뽕을 먹는 자들이 짜장면을 흉본다고 발끈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짬뽕을 먹는 자들이 짜장면을 흉보는 자체가 미친 것인데
그런 미친 자들에게 발끈하는 것은 아직도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종교는 믿음이다.
신이 있든 없든 자기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냥 신이 있다고 믿으면 되는 것이다.
신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신이 존재한다고 입에 게거품을 물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빙혼이 지지난 주에 지인을 만나러 교회에 갔다가 얼떨결에 교회에 새 신자로 등록이 되었다.
그랬더니 여기저기서 전화와 문자가 와서 꼭 교회에 나와 하나님 말씀을 공부하라고 한다.
안티바이블을 읽고 있는 빙혼에게 이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빙혼에게 먹힐 수가 있을까?
만일 빙혼이 교회에 나가게 되면 수많은 신도들에게 올바른 삶에 대한 눈을 뜨도록 만들어 버리면
많은 신자들이 교회를 못 다니게 될 것인데 그들은 빙혼이 누군지 모르니 빙혼을 꼬시려고 하고 있다.
흙으로 사람을 만들었다고 쓰여진 창세기의 내용이 황당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도 버렸다.
그냥 그들은 그들이 믿는 유대인들의 야훼를 따르는 것이고 빙혼은 빙혼 자신을 따르면 된다.
종교를 비웃는 자체도 우습고 종교 경전을 이렇게 비판하는 자체 또한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티 바이블.r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