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대통령이 싫어졌다.
~대신 [문창극대통령]을 만들고 싶어졌다~
나는 애국자를 좋아한다. 현대사에 있어 한국의 대표적인 애국자는
사상 최초로 민주공화국을 설립한 이승만, 그리고 5천년 가난의 거적때기를 벗겨준 박정희, 두 분이다. 박근혜대통령은 그중의 한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따님이시다.
그래서 나는 무조건 박근혜가 대통령 되기를 기원했다. 나는 애국을 본때 있게 못해봤기 때문에 애국적인 지도자라면 내 대신, 아니 나의 천 배, 만 배 애국해 줄 것으로 믿고 의지하고 싶었다.
애국이란 무엇인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나라 지키는 일이다. 조상이 물려준 나라, 錦繡江山(금수강산)에 먹을 것, 입을 것, 살 곳 있는, 그리고 무엇이던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일 맘껏 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이다.
박근혜대통령은 그런 일을 꼭 하겠다고 여러 번 다짐했다. 이명박대통령 시절이 었던가 그는 한 공개강연에서 세 가지를 다짐했다. 첫째는 부정부패 뿌리를 뽑겠다. 둘째는 강성노조 바로잡겠다. 강성노조들의 불법파업으로 한국의 경제성장율이 1~2%는 후퇴하고 있다고 박근혜는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는 公權力(공권력)을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세상에 데모대한테 두들겨맞고 도망치는 경찰이 어디 있느냐며 그는 개탄하며, 이를 바로 잡겠다고 다짐했다. 이것들은 대통령후보로서의 선거공약은 아니었다. 대선공약에는 그런말을 비추지도 않았다.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복지공약이 대세였다.
그런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다. 비록 대선공약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에도 마가렛 대처와 같은 鐵(철)의 여인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영국병 아닌 한국병도 치유될 것으로 나뿐 아니라 모두들 기대했었다.
그런데 대통령이 된 박근혜는 완전한 포퓰리스트(대중영합주의자)였다. 나라를 지키는 일 즉 안보는 여러 측면이 있다. 外患(외환)도 막아야지만, 그보다도 內憂(내우)가 없어야 정치. 사회적으로 안정이 되고 안정이 돼야 외환도 막을 수 있다.
우리의 경우 외환은 북한의 불법 무력집단으로부터의 무력도발인데, 이는 한미 동맹과 한미연합사가 건재 하는 한 별로 큰 문제가 안된다. 문제는 내우에 있다. 대한민국의 國基(국기)를 근본부터 흔들고 있는 교육현장에서의 전교조의 불법 활동, 경제전반을 위협하는 민노총 등 강성노조들의 발호, 트집만 잡는 야당. 그 어느 하나도 박대통령은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비근한 예로는 KBS노조를 들 수 있다. 길환영 KBS사장은 노조로부터 “청와대의 정치적 압력을 받았다”는 근거 없는 이유로 사퇴를 강요당했다. 길사장은 몇차례나 기자회견을 통해 ‘그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조측의 일방적인 압력에 이사회가 굴복,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사장해임을 제청했고 박대통령은 이를 받아 들였다.
박근혜대통령은 그가 嫌忌(혐기)하던 강성노조에 굴복한 것이다. 그 연장선상에 ‘문창극 사퇴극’이 벌어진 것은 아닌가? 문창극은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법대로 국회 청문회에 나가 당당히 자신의 생각을 釋明(석명)하려 했으며, 마지막 까지 그 강한 의지를 엿보이게 했다.
그러나 그는 어이없게 무너졌다.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이 KBS가 조작한 ‘여론’과 이에 영향 받은 沒知覺(몰지각)한 여당 수뇌부의 압력에 굴복했기 때문이다. 문창극 총리후보가 6월 24일 ‘자진사퇴’ 기자회견 하는 광경을 보면서 박근혜대통령이 싫어졌다. 그렇게도 기대를 걸고 一擧手一投足(일거수일투족)을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보던 그 마음이 갑자기 얼어붙은 것이다. 실망, 좌절, 절망...이루 말할 수 없는 낙담이 엄습한 것이다.
언론인 문창극씨의 총리지명 소식을 접하던 순간 솔직히 놀랐다. 언론인이 어떻게 총리직을? 박대통령에게 누가 감히 행정경험도 정치경력도 없는 언론인을 총리직에 천거했을까?
그러나 다음 순간 우리는 무릎을 치며 快哉(쾌재)를 불렀다. 평소에도 느꼈던 문창극의 논리정연한 정론, 해박한 지식, 두둑한 배짱, 남다른 學究的(학구적)노력...名宰相(명재상)이 될만한 인재를 잘도 찝어냈다고 감탄했다.
문창극은 해군장교시절 석사논문을, 중앙일보 주미특파원때는 박사논문을 썼다 .근무를 소홀히 한 것도 아니다. 남들 술먹거나 골프칠 시간을 아껴 특파원시절 자료의 보고인 국립문서보관소(National Archieve) 국회도서관 등을 뒤져 한미관계를 연구한 것이다. 군에서 초급장교, 신문사의 해외특파원을 해본 사람이 석박사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 것이다. 이점 문창극은 1900년대 초 5년동안에 조지 워싱턴대와 하버드 그리고 프린스턴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한 이승만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을 만 하지 않은가?
이제 어디 가서 문창극만한 인재를 찾아낼 것인가? 적어도 우리 시야에 들어오는 政.官.學(정.관.학)계를 통털어도 그만한 학식과 탁견, 예지와 배짱을 겸비한 인물을 찾을 수 없다. 거짓말, 기회주의만이 난무하는 한국의 정치무대에서 문창극은 가히 群鷄一鶴(군계일학)이랄만하다.
혹자는 말한다 평론가가 작가가 될 수 없으며 영화평론가가 우수한 영화를 만들 수 없다고, 언론외길을 걸어온 문창극을 폄하하는 소리다.
그러나 이승만과 서재필은 훌륭한 언론인 이었다. 이 두 분은 개혁과 민주주의 그리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각자들 이었다. 우리는 문창극을 21세기의 선각자로 생각한다.
또 한가지, 박근혜는 하필이면 둘도 없는 동맹국 미국의 독립기념일날 미국과 함께 뜻깊은 이 날을 축하하지 않고 미국과는 적대관계에 있는 중국의 국가원수를 불러 喜喜樂樂(희희낙낙)하였다. 이것도 우리가 박근혜에게 정나미가 떨어진 이유의 하나다. 민비가 친일에서 친중.친러로 우왕좌왕하던 망국의 역사에서 교훈을 못 얻는가?
박근혜는 생각보다 빨리 레임덕이 돼가고 있다. 스스로 自招(자초)한 결과다. 친북좌파말고 ‘박근혜이후’를 이을만한 인재를 찾아야한다. 문창극말고 눈에 띄는 사람이 없다. 남다른 卓見(탁견)과 배짱-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충분히 대한민국 대통령감이다. 문창극이 바로 그렇다.(한국논단 2014.08 권두언에서)
첫댓글 나도 싫어졌다. 대처수상을 롤 모델로 하겠다더니 웬 최태민 목사와 그의 사위 얘기가 운위되는가? 사실이건 아니건 이런
아름답지 못한 말이 나오는 것은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수첩에 적힌 인사만을 한다는 소문도 우리를 슬프게 한다.
아 ! 사공없이 흘러가는 대한민국호여....그대가 도착할 곳은 과연 어디인가?
다 옳은 말씀이고 충정어린 애국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여당 야당 국회의원 공무원 언론 교직자 노조 종교계 모든자들이 모두 자기 밥그릇만 챙기고 국가라는 기본 가치관이 전혀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걱정만되지 방법이 안 떠오르네 큰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