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균핵병 ‘친환경 방제’ 가능해진다
[동방아그로 기술연구소, 미생물 균주 선발…제품화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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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오디(왼쪽)와 균핵병에 걸린 오디.
오디균핵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오디재배농가 중 상당수는 그동안 균핵병 발생으로 생산량이 20~30% 감소하는 피해를 입으면서도
별도로 등록된 유기농자재나 농약이 없어 방제에 애를 먹었으나
균핵병의 친환경적 방제가 가능해질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방아그로 기술연구소(소장 한병수)는 전북대 이귀재 교수 연구팀과 함께
최근 오디균핵병 방제에 효과적인 미생물 균주를 선발, 농가 실험 단계를 거쳐 현재 제품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전북 부안의 오디재배농가 세곳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새로 개발한 미생물 배양액을 살포한 뽕나무 처리구가 무처리구에 비해 오디균핵병 발생률이 72.3%나 감소했다.
뽕나무 잎눈이 처음 나오는 개엽기에 7일 간격으로 나무 전체에 3회 살포한 결과다.
이재홍 동방아그로 기술연구소 과장은 “미생물 배양액을 내년 상반기 중 제품으로 만들어
유기농업자재로 등록할 예정”이라며
“제품을 출시하면 친환경 오디재배농가의 균핵병 방제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오디 생산량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6810t(1790㏊)이었다.
[농민신문]
첫댓글 좋은정보 기대됩니다.
지기님 감사합니다.
올해 이병으로 마음고생많이셨지요.
약제가 개발되는데로 정보공유해드릴께요.
@누촌애(김영수) 지기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봄시네(춘천) 맛점하세요
저는 오디 균핵병 땜에 약을 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뽕나무 다 잘라냈습니다.
그 잘라낸 나무에서 또 가지가 나오네요.~^^
뽕나무도 생명력이 질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