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눌님과 무우를 수확하고 동김치를 담그기 위해 터로 갔다.
오늘 최저 0도 최고 16도로 일교차가 크고 점차 영하로 접근하기 시작한다.
무우는 더위와 새피해로 늦게 심어 크지는 않으나 그래도 김장김치 속에 넣을 것과 동김치 담을 것, 무우김치 담을 정도는 수확이 되었다.
마눌님은 무우 선별 정리와 동김치 담그기를 하고 무우청은 뜨거운 물에 데쳐서 비닐봉지에 나누어 우리도 먹고 여기저기 나누어 먹을 요량 이다.
나는 마늘과 배추밭에막걸리, 설탕, 소금을 섞은 영양제를 엽면시비 해주고 마늘밭에는 추위방지를 위해 쌀등겨를 위에 뿌려 주었다.
마늘과 양파는 잘ㅈ크고 있고 올해 처음 뿌린 주아씨는 여기저기에서 조금씩 가느다란 싹을 올리고 있다.
올 가을에 심은 차량단감, 대봉, 왕석류 나무와 추위에 약한 무화과에도 겨울동안 뿌리 동해 방지를 위해 물을 주고 쌀 등겨를 뿌려 주었다.
농막 뒤편 터 가장자리 뽕나무와 살구, 사과나무도 일부 전지를 했다.
계절이 겨울로 접어드니 수도 동파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도리를 잘 해야한다.
이제 12월초 김장배추 수확과 12월중순경 쌀도정을 하러 가면, 내년 2월초에나 터에 가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