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의를 듣고나서 내 발걸음은 무작정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구입하고픈 물건이 있었답니다
내남자는 마다했지만 전 굳이 고집을 부렸답니다
추석선물로 우리집에 선물중에 와인이 그것도 아주 고급으로
3셋트가 들어왔답니다
그동안 양주이든 와인이든 걍 세팅을 잘 하지않고
내나름대로 멋있게 차림을 해서 즐겼었는데
막상 맛있는 와인을 보고나니 tv에서처럼 나역시도
멋지게 분위기를 내보고싶은 욕심이 들더군요
아~~~~~~~ 와인잔이 왜그리 비싸나요?
감히 엄청 비싼것은 사양하고...중급으로 저에게 좀 과분한
와인잔을 셋트로 구입했습니다
그잔이 내안으로 오는순간 난 아주 마음이 붕 떴습니다
마치 내가 속물이라하겠지만 그래도 난 공주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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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 들러서 치즈와 포도와 바나나를 사왔습니다
오늘 저녁엔 난 한껏 멋을 부릴생각입니다
우린 자주 마주앉아 술을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자리를 만들고 싶은 마음입니다
굳이 내 남잔 마다하지 않을것이란걸 잘 압니다
멋진 내남자와 이쁜 내가 와인잔을 부딪치며
시대님이 올려준 음악" 사람없인 난 못살아요"
를 들으며 우린 마음껏 즐길생각입니다
서서히 땅거미가 깔려오네여
나만의 아름다운 밤의 시간이 가까이 오고있음이죠...
"아~~넘넘 노래가 좋습니다
전 지금 이 음악에 한껏 취해 있습니다
"이세상 사랑없이 어이 살수 있나요
다른사람몰라도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
첫댓글 크윽 우리는 맨날 쌈지거리 하는데 부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