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시스템 구축·전산장비 구비 내달 실무자 교육
2010년부터 양양군청에서 여권발급이 가능해진다.
군은 군민들의 여권발급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외교통상부에 여권사무 대행기관을 신청, 지난 7월 대행사무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군청 1층 민원실에 이달까지 여권발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산장비 구비와 발급창구를 설치한 후 12월에는 실무자 교육과 여권사무 시범개시를 하는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여권발급 업무를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군에서는 여권발급신청서를 접수한 후 이를 속초시청 여권발급센터로 이관했으나 내년부터는 군청 여권발급센터에서 신청, 접수 및 심사단계를 거친 후 곧바로 조폐공사 여권통합발급센터로 자료를 전송, 발급 후 이를 군에서 수령, 민원인에게 교부함으로써 기존 여권을 발급받는데까지 10일 정도 소요되던 것이 5일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
또한 소요기간 단축은 물론 그동안 일부 주민들이 여권을 빨리 발급받으려고 주문진의 도환동해출장소나 속초시청으로 직접 방문함에 따라 생기는 시간적, 경제적 손실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서 여권신청 발급에 불편함이 없도록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