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세권에 건축 중인 복합환승터미널 공사가 9월 개장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터미널 기능을 갖춘 복합환승터미널은 7만6216㎡의 부지에 9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6506㎡ 규모로 (주)광명역복합터미널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하 1층에 43대, 지상에 280대 등 323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시설이 들어서고, 지상 1층에는 대합실•매표소•사무실•휴게시설 및 편익시설 등이, 지상 2층에는 사무실과 휴게실 등이 갖추어진다.
올해 8월부터 환승시설 부분 사용이 가능하고 9월 말부터 본격적인 여객터미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명시는 공사 시행자인 (주)광명역복합터미널 측과 긴밀하게 협력해 수원, 안양, 인천, 부천 버스터미널 등 KTX광명역 인근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공항과 경기도 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연계노선, 제2•제3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운행노선 유치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충청도, 강원도, 전라북도 등 원거리 고속버스 운행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TX광명역 복합환승터미널이 완공되면 수도권 서부 및 남부지역 주민들이 멀리 서울강남고속터미널까지 가지 않고도 전국 주요 도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광명시는 또한 중•장기적으로 복합환승터미널과 연계해 KTX광명역에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과 같은 도심공항터미널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서면 공항에서 이루어지는 탑승수속, 출국심사업무를 KTX광명역에서 처리하고 승객은 곧바로 전용통로를 이용해 출국할 수 있게 된다.